육군군수사령부는 지난 26일 보급품을 납부하는 민간업체 관계자를 부대로 초청해 조달발전을 위한 ‘군수사 청렴혁신운동(Clean ALC) 조달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수사 청렴혁신운동’은 업무특성상 비리발생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령부가 모든 구성원의 반부패·청렴의식을 신념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정 운동이다.이번 간담회는 110여 개 민간업체와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기존의 이른바 ‘갑을(甲乙) 관계’가 아닌 수요자-공급자의 상생 협력이라는 동반자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깨끗하고 신뢰받는 동반성장 기반 구축을 약속하고, 협력을 통해 양질의 군수품을 제때 납품해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 조달업체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군과 조달업체가 동반자로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뒤 “특히 사령부의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군수사령관은 “현재 많은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정부패로 인해 국민들의 실망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납비리 근절과 투명한 조달체계
2014-12-01 13:50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 25일 33차 한미 연합의무운영위원회(CMSC)를 개최하고 양국군 의무분야 공통관심사를 논의했다. 박동언(육군 소장) 국군의무사령관이 주관한 이번 위원회에는 주한미군 샤론 맥키어넌(Sharon Mckiernan·대령) 의무참모 등 한미 의무 관계관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의무분야의 중요한 화두가 된 ‘에볼라에 대한 미군의 대응방안’을 비롯해 ‘안정화 작전간 인도적 의무지원’ ‘새로운 천연두 백신프로그램’ ‘한미 육군 의무군수체계’ 등 전·평시 한미 의무지원 능력과 연합의무 공조체계 유지 등에 대한 의제 발표와 토의를 통해 연합의무지원 역량을 강화시켰다. 박 의무사령관은 “CMSC는 연합의무지원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연합의무작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 위협에 공동 대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4-12-01 13:42합동참모본부는 경기도 김포 방공기지 일대를 끝으로 종료된 '2014년 지뢰제거작전'에서 433발을 제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작전은 올해 4월부터 27일까지 민통선 이남지역의 미확인 지뢰지대 3곳(연천군)과 후방 방공기지 3곳(강원도 춘천·경기도 김포·부산 해운대) 등 모두 6곳 약 6만6000㎡에서 진행됐다.육군 공병여단, 공군 항공시설전대 등 6개 부대를 투입해 대전차지뢰 312발, 대인지뢰 121발 등 모두 433발의 지뢰를 제거했다.199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지뢰제거작전은 올해까지 17년간 모두 6만9000여 발의 지뢰를 제거했다.군은 앞으로 민통선 이남 미확인 지뢰지대와 후방 방공기지의 지뢰를 연차별로 제거할 계획이다. 공공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뢰도 작전성 검토를 거쳐 제거할 예정이다.
2014-12-01 13:38그동안 차기 수상함구조함 통영함의 인수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선체고정음탐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추후 장착하는 조건으로 해군이 우선 통영함을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합참은 지난달 28일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방위사업청이 요청한 통영함 HMS와 ROV의 추후 장착안을 심의·의결했다.합참은 이 같은 의결 결과에 대해 “성능을 충족하는 HMS 장착에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운용 중인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이 빠른시간 내에 도태돼야 하는 것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합참은 또 추후 장착하기로 한 장비 중 HMS는 오는 2017년 9월 이내, ROV는 내년 12월 이전까지 장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통영함 인수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HMS와 ROV 등 성능 미달 장비를 뺀 채 통영함을 인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해군의 통영함 인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합참과 해군 등은 현재 운용 중인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의 노후가 심해 더이상 작전에 투입하기 어렵다는 점과 성능 미달의 두 장비를 제외하고도 소해함 등과의 협동작전을 통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점 등을 들며 통영함의 조기 인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이를
2014-12-01 13:32육군은 지난달 25일, 육군본부 회의실에서 ‘군·산 군수 분야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국방부와 육본, 방위사업청, 군수사령부, 전력지원체계사업단 등 군수 업무 담당자와 삼성탈레스·신장공업 등 52개 군수업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군수 분야 규제개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수 분야의 ‘규제’라 할 수 있는 국방규격·구매요구서·계약조건 등은 그동안 혹한·혹서와 같은 특수한 작전환경 속에서도 장비와 물자의 성능을 유지하고 경제적으로는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과학기술 발달과 사회의 다각적인 변화에 따라 그동안 당연시되던 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개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국방부·방사청 등과 협업을 통해 국방규격을 공개하고, 상용화 확대 추진, 관련 법규와 규정 개정, 규제개혁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간담회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금까지는 대부분 군의 자체적인 검토와 개선으로 규제개혁이 추진되어왔지만, 업체와 국민의 개혁 체감도가 높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육군은 간담회를 통해 군수업
2014-12-01 13:31공군36전술항공통제전대는 25일 강원도 원주시 아모르컨벤션홀에서 현대전의 전장환경을 인식하고 각군의 합동작전 능력과 유기적인 훈련체계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2014 공지해 합동작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육·해·공군의 정책부서를 비롯해 연합·합동작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합동성 강화를 도모하고 근접항공(CAS)작전을 포함한 미래 합동작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지합동작전학교장 국진 대령은 환영사를 통해 “초국가적이며 다차원적인 현대전의 특성상 어느 때보다 합동작전 수행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세미나가 각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벽한 군사 대비 태세 확립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황성룡 공군 중령(진)의 ‘군단 항공작전지원본부(ASOC) 운용 개념’, 박영철 공군 중령의 ‘후방 CAS의 필요성’, 우상현 해군 대령(진)의 ‘해상 CAS 발전 방안’, 송기창 육군 대위의 ‘합동화력관측관(JFO) 운용 개념’ 등 4개 주제가 발표된 뒤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공지학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주요 내용을 심층검
2014-11-28 13:40대우조선해양은 27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3000톤급 중형 잠수함의 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 : 착공식)을 개최했다. 또 잠수함용 연료전지시스템 인도식을 병행,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이는국가전략무기체계로서 해양 안보 수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3000톤급 중형 잠수함 ‘장보고-Ⅲ(Batch-Ⅰ) 사업’이 힘차게 첫발을 내디는 것으로,장보고-Ⅲ 사업을 통해 잠수함 자체 설계·건조가 가능한 세계 12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날 행사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대우조선해양·해군·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가운데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 Cermony·착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3000t급 잠수함(장보고-Ⅲ 프로젝트) 건조에 착수했다.대우조선해양은 2007년부터 6년간 개발과 설계 작업을 진행했고, 2014년 3월 장보고-III사업단(단장 박동혁 부사장)을 신설하는 등 방위사업청과 해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를 구성했다. 이후 잠수함에 탑재될 전투와 소나체계, 연료전지, 추진전동기 등 주요 장비 39종에 대해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이번에 본격적인 생
2014-11-28 13:14공군 최고의 파이터인 ‘2014년 탑건(Top Gun)’에 11전투비행단의 F-15K 전투조종사 고대산(35·공사 50기·사진) 소령이 선정됐다.고 소령은 지난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한 ‘2014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1000점 만점에 1000점을 받으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 소령은 대회 참가자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공군참모총장상·국방부장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 올해까지 세 차례 참가한 고 소령은 2009년 대화력전 분야 최우수 조종사로 참모총장상, 2010년 종합 최우수 조종사로 국방부장관상, 올해 대회에서 탑건으로 선발되며 대통령상을 받아 ‘삼출삼선(三出三選)’의 엘리트 조종사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고 소령과 한 편조로 참가한 정승락 소령(진)과 윤준용 대위도 각각 F-15K 부문 ‘종합 우수 조종사’와 ‘우수 신인 조종사’로 국방부장관상과 특별상을 받는다.고 소령은 “F-15K는 복좌 전투기라서 팀워크가 특히 중요한데 우리 편조는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했다”며 “역할을 나눠 대회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 그동안 반복됐던 실수들을 정밀하게 분석해 정리한 ‘ACE 노트’가 비결
2014-11-28 12:42국방부는 11월 24(월)부터 12월 9(화)까지 전체 장군단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지지향(紙之鄕)에서 “열린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장군단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워크숍은 전체 장군단을 4개 기수로 나누어 각 기수별 1박 2일동안 인문학 관련 전문가 강의 및 토의를 중심으로, 군법․인권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매 기수별 국방부장관이 직접 주관하는 만남의 시간을 통해, 장관의 지휘철학과 국방운영의 전반에 대해 공감대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현정부의 국정철학과 안보관, 창조국방 구현방안에 관하여 국방정책실장이 설명과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인문학 강의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하였다. 먼저 연세대 김상근 교수가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부산 외국어대 박상진 교수의 ‘단테 신곡으로 본 인간의 길’,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의 ‘열하일기’, 단국대 김원중 교수의 ‘史記에서 배우는 리더의 조건’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가 진행된다. 야간에는 경희대 이두헌 교수가 진행하는 대중음악을 통한 협력과 소통에 대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장군단 워크숍에서 인문학 강연을 반영한
2014-11-26 19:20국방부가 296억원을 들여 기능별로 산재된 군수정보시스템을 웹기반으로 통합한다. 국방부부터 단위부대까지 각종 군수자원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 최적화된 군수물자 보급과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적용인 이번 사업 수주를 놓고 대형 IT서비스기업의 치열할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국방부는 개별 시스템으로 분리 운영 중인 군수정보시스템을 전군 단일 군수분야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웹 환경 군수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말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하고, 2017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국방개혁 2006~2020 추진 과제 일환으로 사용자 중심의 군수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방부는 지난 2005년부터 국방탄약·국방물자·육해공군 장비정비·군수지휘정보 등 6개 체계를 웹 시스템으로 개발했다.그러나 군수 품종별 시스템 운영으로 군수 자산 파악과 전군 통합 차원의 실시간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다. 군수 지원부대 업무 위주로 개발돼 지휘부대와 단위부대 활용에도 제한적이다. 군수정보체계의 전시·훈련 기능 미흡한 것도 문제다. 시스템별 운영으로 새로운 군수정책이나 제도의 변화를 반영하는 데도 어려움이
2014-11-26 19:11‘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 파견 준비를 위해 지난 13일~25일간 영국과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정부합동 선발대가 약 2주간의 활동을 순조롭게 마치고 25일 귀국했다.정부합동 선발대는 영국과 시에라리온을 방문해, 시에라리온 현지 정세, 에볼라 감염현황 및 우리 보건인력의 근무환경, 활동 내용 등을 상세히 점검하고, 영국측과는 별도로 우리 보건인력이 근무하게 될 에볼라치료소(ETC)의 배정문제, 영측의 지원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정부는 선발대의 현지 활동 결과 및 영측과의 협의를 토대로 현재 우리 보건인력 본대 파견을 위한 구체계획을 수립중에 있고, 우선적으로 파견지와 파견규모, 파견일정을 잠정 결정했다.우리 보건인력은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 형식으로 파견될 예정이고, 긴급구호대 1진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Goderich)에 영국이 설치중인 에볼라 치료소(ETC)에 파견될 예정이다.우리 긴급구호대 1진은 복지부와 국방부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의사 4명, 간호사 6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고, 시에라리온 정부, 영측 관계자, UN 등과의 협의 및 의료진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외교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
2014-11-26 18:46제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 Officer Candidate School) 임관식이 11월 26일 14시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가족·친지, 장병 및 사관생도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임관식에서는 미래 해군·해병대를 이끌어 나갈 108명(해군 88명, 해병대 20명)의 신임 소위들이 임관했다. 임관식은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호부(虎符) 수여, 계급장 수여, 참모총장 훈시, 분열, 축하비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평균 6.02:1(남자 5.5:1, 여자 9: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제117기 사관후보생은 지난 9월 22일 입교한 이래 10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통해 장교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체력은 물론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군인정신과 군사지식을 배양해왔다.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은 10주의 훈련기간 중 첫 주와 마지막 주는 해사에서 함께 훈련을 받으며 해군과 해병대는 한 뿌리라는 소속감과 동기생 간의 전우애를 함양했다. 나머지 8주간 해병대 사관후보생들은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훈련을
2014-11-26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