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의 창설 주역이자 기관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故) 한갑수(예비역 준장) 제독이 흉상제막식이 열렸다.해군군수사령부는 지난 12일 정비창 본관에서 고 한 제독 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박찬석 소장 주관으로 열린 제막식에는 고 한 제독의 유가족과 재진부대 주요 지휘관,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 제독은 1945년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의 권유로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 창설에 참여했다. 제7대 정비창장을 역임했으며, 함정 정비기술 개발과 시설정비 등 해군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특히 1949년에는 어업지도선 ‘지남호’ 인수기관장으로 선발돼 우리나라 선박이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데 일조했다. 6·25전쟁 중에는 지남호 기관장으로 참전, 충무무공훈장을 2회 수훈했다.박 사령관은 “부대 전 장병과 군무원은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선배님의 창군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진해군, 일류해군 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2014-12-15 14:40해군은 지난 12일 해군본부 회의실에서 방위사업 혁신과 반부패 청렴을 위한 결의식을 열었다. 정호섭 참모차장 주관으로 열린 결의식에는 해본 방산·군납, 감찰부서 지휘관·실무자들이 참석했다.해군은 이날 근본적인 부패·비리 척결을 위해 제도와 청렴성을 강화하고, 비리 관련자를 일벌백계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 ‘비리를 저질러도 발각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사라질 수 있도록 헌병·감찰 관계관이 참여하는 비리 행위 색출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특히 국민들의 오해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가감 없이 알리기로 하는 등 업무 투명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정 차장은 “방산 분야와 관련된 감사·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자구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이번 결의식이 보여주기가 아닌 실천 가능한 행동과제와 손에 잡힐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2-15 14:37근무지 이동이 잦고 격오지 근무를 하는 군인 특성을 고려해,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사립고등학교가 전국적으로 최대 7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산 문제 등이 걸려있어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국방부는 지난 3월 경기 파주에 한민고를 개교하였고, 이어 2018년까지 경북 영천에 영천한민고를 추가로 건립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4일 "지난 3월 경기도 파주에 군인 자녀를 위한 첫번째 기숙형 사립고인 한민고를 개교한 데 이어 2018년에는 경북 영천에 가칭 '영천한민고'가 문을 연다"며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등 전국적으로 7곳에 추가로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아직 구체화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한민고 추가 설립이 거론되는 이유는 군인들의 보직 변경에 따른 평균 이사 횟수가 소령∼중령 17.6회, 대령이 21.4회에 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군 간부의 절반가량은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읍·면 단위 이하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사립고는 학년 당 정원이 200~400명가량이다. 파주에 개교한 한민고는 1학년 남·녀 13개 학급이고 정원은 400명이다. 이중 30%인 120명은 지역 학생이다.
2014-12-15 14:15해군기술행정학교(학교장 김희찬 대령·이하 기행교)는 11일 기행교 대강당에서 제2회 전기 신기술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해·육상 전기 준·부사관, 군무원, 예비역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전기 분야 신기술의 세계적인 흐름을 짚어보고 해군 전기 관계관의 근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박생기 원사는 ‘전기 추진 발전 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외국과 국내의 전기 추진 함정 사례 및 관련 신기술을 소개하고 전기 추진 함정이 세계적인 추세임을 설명했다.이어 조선대 산업기술융합대학원 서길모 교수가 ‘전기 분야의 신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서 교수는 신기술 분야인 IT융·복합기술을 설명하며 미래의 전력계통으로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전력계통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마지막으로 ㈜KTE 박대석 해양플랜트시스템 설계팀장이 ‘함정 배전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 박 팀장은 ㈜KTE가 2013년 개발, 대형 컨테이너선과 드릴십에 적용해 호평을 받고 있는 배전 기술을 설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드릴십은 해상에 떠서 원유를 시추할 수 있는 특수선박을 말한다.이날 세미나에서 기술행정학교장 김희찬 대령은 “해군은 최첨단 전
2014-12-12 21:21육군종합군수학교(이하 군수학교)가 10일 종합물류 유통기업인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교장 이호근 소장과 현대글로비스 김형호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군 물류체계의 혁신과 안보 공감대 확산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간부와 교육생들을 위한 물류전문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최첨단화 민간 물류의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군수학교 역시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의 병영체험과 안보강연, 공동학술연구 및 세미나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장은 “물류는 시·공간의 단축이 그 핵심으로 민간 경영혁신 기법을 도입하고 상호 연구한다면 군 물류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장교 및 부사관 교육생들에게 최근 물류사업의 흐름과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차 군수발전을 책임질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14-12-12 20:53육군1야전군사령부는 10일, 헬스 트레이닝 전문단체인 ‘팀 어벤져스’를 초청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웨이트트레이닝’ 방법에 대한 소개 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오전·오후 2회에 걸쳐 부대 내 직할부대 장병 3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전 웨이트, 군대에서 몸짱되기!’라는 주제로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다.부대 관계자는 “장병들이 교육을 통해 올바른 운동법을 숙지함으로써 부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체를 건강하게 함은 물론,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부대 전투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박찬일 일병은 “영내 운동기구가 있어도 자세한 운동법을 몰라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당장 내일부터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어벤져스’는 서울 강남의 헬스 트레이닝 단체로 휘트니스 국내·외 우승자들과 국가대표선수 담당 트레이너, 재활의학과 병원장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2014-12-12 20:47육군1공병여단이 장병들의 체력 증진과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프로축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대는 지난 9일 K-리그 고양 Hi FC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영대(준장·진) 여단장과 이웅규 고양 Hi FC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이날 협약에 따라 장병들은 고양 Hi FC 축구단의 경기를 무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또 구단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장병 축구교실’을 통해 축구 실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부대는 구단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안보체험을 지원해 국가관과 안보관을 심어줄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부대는 밝고 활기찬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게 됐다”고 전했다.윤 여단장은 협약식 직후 “업무협약을 통해 장병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적극적인 상호협력으로 문화활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신세대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협력활동으로 병영문화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12-12 20:40해병대 교육훈련단(이하 교육단)은 11일 부대 내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190기를 대상으로 2014년 마지막 신병수료식을 개최하고 1134명의 정예 해병을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준장 김진호)을 비롯한 부대 주요 지휘관과 참모, 수료자들의 가족·친지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정예 해병의 탄생을 축하했다.1190기 해병들은 지난 10월 27일 입대해 7주 동안(가입교 1주 포함) 군사기초훈련, 상륙기습기초훈련, 50㎞ 완전무장전술행군, 고지정복훈련 등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과하고 지난 6일 ‘빨간명찰 수여식’을 통해 명예로운 ‘빨간명찰’을 받았다. 수료자 중 스페인 영주권자인 추훈민(22) 이병은 스페인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전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약 20년을 외국에서 지내다가 ‘대한민국 남자라면 반드시 군복무를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권유에 망설임 없이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큰 관심을 끌었다.추 이병은 “내 삶의 대부분을 스페인에서 보냈지만 대한민국 국민임을 잊은 적이 없다. 오른쪽 가슴에 빨간명찰을 달고 내 조국을 수호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며 조국과 해병대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줬다.수
2014-12-12 20:35국방부는 11일 박대섭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해발굴사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유해발굴사업 협의회는 시간이 갈수록 전사자 유해 발굴이 어려워져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2009년 국무총리훈령(535호)에 의해 구성된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 회의다.유차영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협의회 보고를 통해 “올해 중국군 유해 송환으로 발굴 사업이 늦게 시작되었지만 유해 발굴 1173구, 유가족 DNA 시료채취 2547명, 신원확인 17명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각 부처별 추진사항 발표에서 행정자치부는 전사자 신원확인과 유가족 식별을 위한 주민전산망 활용, 보건복지부는 유가족 DNA 시료채취 활성화,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주요 전광판에 유해발굴사업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협의회를 주관한 박대섭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전후 복구와 경제발전에 치중하면서 그동안 정신적 가치에 소홀했지만 이제는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책임 의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2-11 16:03국방부는 11일 군인의 부패행위와 군 기강 저해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군인 징계령’과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을 개정해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된 징계령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군인이 금품·향응을 받거나 공금을 횡령한 경우 징계처분 외에 수수한 금액 또는 횡령·유용한 금액의 5배 이내에서 징계부가금을 부과할 수 있다. 징계부가금 부과처분을 받은 군인이 60일 이내에 이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징계권자는 해당 군인의 급여를 압류하는 등 체납처분에 따라 조치할 수 있고, 체납액에 대한 징수를 관할 세무서장에게 의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 성범죄에 음주운전,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군인에 대해서는 징계권자가 징계처분을 감경하거나 유예할 수 없도록 했다.한편 군무원에 대한 징계부가금제도를 도입한 ‘군무원인사법’ 역시 지난 10월 개정되어 내년 4월16일부로 시행될 예정이며, 국방부는 군인과 동일한 내용으로 ‘군무원 인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2014-12-11 15:54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은 최근 보안집중교육(SIC: Security Intensive Course)을 실시하고 보안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예하 부대 보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문서·인원·시설·전산 등 군에서 다루는 전반적인 보안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교육을 주관한 정보처는 사단 보안 행정예규 실무 적용 요령과 보안사고 사례를 통해 보안실무자들이 알아야 할 보안심득사항과 군사보안수칙을 소개했다. 또한 각종 사고 사례를 들어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교육을 수료한 인원들은 사단 보안점검팀 운용 시 전문점검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이상원(중사) 정보담당관은 “단순한 이론교육이 아닌 실습형 교육을 통해 해당 실무자들이 보안 마인드와 실무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부대는 군사보안활동의 생활화를 위해 보안교육을 반기 단위로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14-12-11 15:4210일 육군25사단이 미 2사단과 함께 캠프 케이시(Camp Casey) 내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대량전상자처리 콘퍼런스 및 시범식 교육을 진행했다.한미 연합사령부 강종구(대령) 의무처장과 프리드먼(대령) 미 8군 의무참모 공동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시범은 양국 교리의 차이점을 식별, 연합 대량전상자처리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25사단장과 미 2사단장을 비롯한 양측 부대 관계관과 300여 명의 각급 부대 장병들이 참관하며 전시 전상자처리 과정을 이해했다.한미 교리전문가들은 소개교육 및 토의(Conference) 시간을 통해 양국 대량전상자처리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고 관련 의무장비 물자를 전시하며 그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미 연합사령부는 이번 시범식 교육을 토대로 내년 KR/FE 연습 시에 한미 연합 FTX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양국의 대량전상자처리 연합교리 연구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시범에 참가한 2사단 의무부대 관계자는 “한미 간 대량전상자처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시범 결과를 토대로 연합교리를 더욱 발전시킨다면 전시에 효율적인 환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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