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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혁명당 돌풍, 여론조사에서 30% 차지, ‘60%는 국민의힘 못 믿어’

- ‘윤석렬과 최재형 어느 당으로 가야할까요?‘ 질문에
- 12만명 중 30%가 ‘국민혁명당으로 가야’ 선택
- 보수가 집권해도 ‘국민의힘’이 대통령 지킬 힘 없다에 ‘60%’ 투표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국민혁명당'의 돌풍이 무섭게 일어나고 있다.  유투브 '이봉규TV'는 ‘윤석렬·최재형, 어느 당으로 가야 할까요?’라고 여론조사 한 결과를 7월 15일 발표하였는데, 총 12만명이 참여한 이 여론조사에서 무료 30%가 ‘국민혁명당으로 가야 한다’를 선택한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제1 야당인 ‘국민의힘’ 61%, 제2야당인 ‘국민의당(안철수당)’ 9%, 국민혁명당(전광훈당) 30% 이다. 

이 여론조사 결과가 정식 여론조사 업체에서 실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으나, 기존 여론조사가 1,000명 내외의 인원에게 여러 개의 질문을 한 결과를 여론조사 결과라고 발표하였기에 표본 수가 적어서 ‘전체 국민의 뜻을 반영한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질문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 수 있다’는 등의 비판에 시달려 온 것을 감안한다면 12만명의 여론조사 참가자 중 무려 30%가 ‘국민혁명당(전광훈당)’을 선택했다는 것은 가볍게 볼 일은 아닌 것이다.

국민혁명당(전광훈당)의 돌풍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국회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국민들이 선택한 박근혜 대통령을 자진 하야 시키려다가 힘에 붙이자 더불어민주당까지 끌어들여 탄핵을 시킨 것에 대한 국민적 불만 및 불안감 등이 증폭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이런 민심의 흐름은 이봉규TV에서 실시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보수가 집권한다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지킨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11만 명 중 무려 60%에 달하는 참여자가 ’지킬능력이 없다‘를 선택한 것이어서 보수층의 절반 이상은 ’국민의힘‘을 믿을 수 없는 정당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봉규TV가 주로 보수층들이 즐겨 보는 시사토크쇼라는 점을 감안할 때 보수층 민심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할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 새누리당 권성동의원(현재 국민의힘)이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막으려고 하였다면 당시 새누리당이 탄핵을 못 막을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성주에 사드배치를 결정한 이후 중국에서 강력하게 경고를 하자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자진하야'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런 기류에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합세하여 탄핵을 시킨 바 있다.





2009년 11월 3일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이명박 정권시절)은 중국공산당과 『“대한민국 한나라당”과 “중국 공산당” 과의 교류 및 협력 강화에 관한 각서』 를 체결한바 있다.

또 한나라당의 연구기관인 '여의도연구원'은 2015년 11월 27일 중국공산당이 운영하는 민간연구단체 '차하얼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017년 12월 3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공산당이 개최한 국제공산당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 바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은 2019년 7월 10일 중국공산당의 유일한 공식 교육기관인 중국공산당 당교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이 비슷하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전혀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문제에 대해서는 양당 모두 저자세라는 국민적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 국민적 공분이 '국익우선', '국민우선'을 외치는 '국민혁명당'의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민혁명당'은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으며, 아스팔트에서 활동을 하던 보수시민들이 주로 모여 있고, 태극기집회에 참석을 했던 애국시민들이 당원으로 많이 가입하고 있는 정당이다.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 방역을 핑계로 전국 교회 예배를 금지하자 이에 불만을 느낀 기독교인들이 대거 당원가입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민혁명당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서 대규모 변호인단을 동원하여 정부 부처에 각종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하였으며, 탈원전 관련하여 담당자들을 고발하여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공판에 회부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기성 엘리트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적 공분 및 국민적 실망이 '국민혁명당' 돌풍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대선에서 '국민혁명당'이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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