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주)도담시스템스와 분대모의전투훈련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까지 약 30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분대모의전투훈련체계는 가상현실 기반의 훈련 내용과 모의 화기를 활용해 분대급 전투원들이 다양한 전장 환경과 전술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장비다.
방사청은 지난 6월 제안서 평가를 통해 모의실험 장치 개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가진 (주)도담시스템스를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선정하고, 2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체계개발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분대모의전투훈련체계가 전력화되면 가상현실 기반의 사격술·전투기술 연마 여건이 증대돼 각개 병사들의 전투수행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