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윈저우테크사가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2018 에어쇼 차이나에서 신형 무장 무인수상정(USV) 2종을 공개했다.
신형 무장 USV는 배수량 3.75톤, 전장 7.5m, 폭 2.7m, 높이 4.2m인 L30 다기능 USV에 기반을 두고 개발되었다. L30은 마스트에 전자광학/적외선 센서를 설치,13㎞ 밖에서 소형 보트를 육안이나 적외선으로 식별할 수 있고 6㎞ 밖에서는 레이저 거리측정기로도 사용한다.
2대의 디젤 엔진에 의해 추진되며 최고속도 45㏏, 항속거리 약 310NM(경제속도 22㏏ 항해 시)이다. 신형 무장 USV는 ‘해안 순찰’(혹은 항만 보안 또는 해상시설 보호용)과 ‘연안전용’ 2종이 있다. 해안 순찰용 USV는 안정화원격무장체계(RWS)와 최대 1.5㎞ 위협에 대응하는 12.7㎜ 중기관총을 탑재했다.
연안전용 USV는 4셀의 미사일발사대를 탑재,수상 위협 세력과 교전 가능토록 설계되었으나 세부 무장은 미공개 상태이다.
2종 모두 해상상태 4에서 생존할 수 있고 반자동 및 유인 조종과 더불어 자율 작동 가능하다. L30은 2018년 5월 자율 모듈로 특화 개발된 USV ‘ME40’ 56대 군집 시연 시 선도-추종 통제 기동도 수행한 바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Airshow China 2018: Yunzhou Tech showcases armed USV development, janes.ihs.com,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