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국안보센터(CNAS)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 경쟁에서 미국을 앞지를 태세를 갖추었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양자 헤게모니?: 중국의 야심과 미국 혁신 리더십에 대한 도전(Quantum Hegemony?:China's Ambitions andthe Challenge to U.S. Innovation Leadership)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양자 컴퓨터는 전통적 컴퓨터처럼 1과 0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비트(quantumbit),이른바 ‘큐비트(qbit)’ 를 이용하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한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중국이 미국을 앞질러 양자 기술을 정복한다면 국가안보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양자 기술 발전은 향후 군사 및 전략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전통적인 미군의 기술적 우위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양자 연구는 탁월한 컴퓨팅 능력과 기본적으로 해킹 불가능한 네트워크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양자 기술은 미 군사력의 핵심 기둥을 ‘상쇄’할 수 있으며, 오늘날 정보 중심전과 관련된 중요한 기술 우위를 약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2016년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양자 위성인 무쯔(Micius)를 발사한 일은 안전한 통신을 위한 양자 암호화 분야에서 중대한 이정표가 되었으며,중국의 ‘양자 우위’ 추구를 시사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Study: China Pursing ‘Quantum Supremacy', nationaldefensemagazine.org,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