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13일(목)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DX-KOREA 2018’에서 미국 KBR社와 IFF Mode-5 국내 개발의 필수요건인 항공통제 및 피아식별 시스템 AIMS 인증을 위해 독점적 업무양해 각서(TA ; 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와 KBR 아시아퍼시픽 지역총괄 부사장 랍 호켓(Mr. Rob Hawketts)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세계적인 AIMS 인증 전문기관인 KBR과의 독점적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 국지방호, 지역방호, 감시정찰, 함정 등 IFF Mode-5 성능개량 전 분야에 걸쳐 AIMS인증에 필요한 기술지원은 물론 미 정부기관인 AIMS 사업단과의 원활한 업무협조 채널을 확보하게 되었다.
LIG넥스원은 이미 자체 국내개발을 완료한 방호분야의 신궁 Mode-5 피아식별장비를 연초부터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으며 피아식별장비 전 분야의 성능개량 사업을 주도해 오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16년 3월부터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TFT를 운용해 현 Mode-4 성능개량에 필요한 체계소요기술을 식별 완료하였으며, 국외기술협력으로 피아식별 장비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며 “세계적인 AIMS 인증 전문회사인 KBR社와의 협약을 통해 IFF Mode-5 성능개량사업 전 분야에 대한 당사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무기체계 운용환경에서 피아식별 정상구현 여부를 확인하는 AIMS 인증은 미국과의 Mode-5 암호키 사용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개발 과정 중 하나다.
KBR社는 시스템 통합, 테스트 및 평가, 시스템 인증 전문 회사로서 IFF Mode-5 인증 서비스 제공 경험이 풍부한 세계적 기업이다. AIMS 인증 전문기관으로, 미 국방성 산하 AIMS 인증 사업단에 IFF Mode-5 인증 관련 주요 인력을 직접 파견/지원하는 정부지원서비스 (Government Services)는 물론 다수의 IFF Mode-5 인증 실적 및 자체적인 인증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항공기‧함정‧방공 무기 등에 장착하는 피아식별장비(IFF)는 적과 아군을 구별하기 위한 필수 장비이다. 우리 군은 첨단 전장환경에 맞춰 현재 운용 중인 IFF를 Mode-5로 성능 개량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