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 신속능력처(RCO)가 전자전 작전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도구를 찾기 위해 실시된 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육군 신호분류대회(Army Signal Classification Challenge)로 알려진 경쟁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빠르고 정확하게 신호를 분류하기 위한 최고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했다.
대회 목표는 전자기 스펙트럼 내에서 관심 신호를 식별하여 전자전을 수행하는 병사들의 인지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 모색이었다.
위성신호, 레이더, 전화기, 기타 기기의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현재 전장에서 전자전 수행 병사에게 제시되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이해하기에는 전통적인 신호 탐지 절차가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는 경고에 의해 이런 대회가 열리게 된 이유다.
일반적인 정보요청서가 아닌 대회 형태로 진행한 것은 업계가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을 본보기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에는 대학, 연구소, 업계 등 150개가 넘는 팀이 참가했으며, 1등은 에어로스페이스사가 차지했고, 2등은 호주 개인 데이터 과학자들로 구성된 팀AU가, 3등은 모토로라솔루션사가 선발됐다.
불과 4개월도 걸리지 않은 대회 결과 누가 신호 분류에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을 적용하는데 최고의 성과를 내는지 정확히 식별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US Army wants artificial intelligence brought to soldiers, armyrecognition.com, 국가기술품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