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지난 23일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발사된 로켓에 대응해 처음으로 다비즈슬링(David'sSling) 방공체계 요격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의 OTR-21토치카(Tochka,NATP명:SS-21Scarab)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응하여 요격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미사일이 이스라엘 영토 내에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리아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시리아 영토 내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자, 이스라엘군은 다비즈슬링체계에서 발사되었던 미사일을 공중에서 자폭하도록 조치했다.
다비즈슬링체계는 이스라엘 방산업체인 라파엘사와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다비즈슬링 체계는 요격 사거리가 40∼300km이고, 속도가 최대 마하 7.5인 미사일을 운용해 적의 항공기,드론, 전술탄도미사일, 중·장거리 로켓 및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도록 설계됐다.
이스라엘 아이언 돔 체계의 타미르(Tamir)미사일이 파편형 탄두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다비즈슬링 체계의 스터너(Stunner)미사일은 순수한 운동에너지만을 이용한 충돌파괴(hit-to-kill)방식으로 적 발사체를 요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Israel used for first time newest David's Sling missile defense systems, defence-blog.com,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