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9일 '미북협상, 엇갈림 선명...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격차-트럼프 '김정은 신뢰'라는 제목의 기사로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보도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미북의 협상은 엇갈림이 더욱 선명하게 되었다.
6,7일의 이틀 동안 방북하여 고위직 협의에 참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진전이 있었다'라고 강조하지만, 북한은 '미국은 일방적이고 고압적이었다'라고 불만을 표명, '비핵화의 의지가 흔들릴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6월12일의 미북 정상회담으로부터 약 1개월이 지났지만 비핵화의 프로세스로 여전히 차이가 벌어진 상태가 드러났다.
북한의 강경자세에 대해 협상 기간을 길게 늘려 교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술'로 보는 분석도 있다.
폼페이오는 8일 도쿄에서의 기자회견에서 회담 후 논평에 주의할 필요성은 못 느낀다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시사했다. 또한 '우리는 성실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협상에서 보여졌던 시간벌기가 유효할 지 어떨 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렸다. 11월의 중간선거까지는 성과를 얻고 싶은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우리가 서명한(비핵화의)계약을 지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고 트윗을 남겨 협상을 지속하는 것에 의욕을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 측은 '중국이 나쁜 압력을 걸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경계감도 표명했다. 이렇게 해서라도 성과를 얻지 못 한다면 '(압력을 높이는) 다른 방법으로 돌아간다'라고 견제하고 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오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