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 중이며, 전장의 도구로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국방정보국장이 최근 국회에서 AI가 미래전에서 핵심능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국방부 2019 회계년도 예산요청서를 통해 각군이 추진하는 AI 관련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훈련분야에서 육군은 인간-AI 상호작용 사업과 시뮬레이션, 혼합·가상현실, AI, 컴퓨터그래픽, 학습과학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해군은 AI기법을 이용하여 복잡한 전투 및 의사결정 기술을 가르치는 게임을 개발하고, 공군은 AI를 워게임,시뮬레이션,야전실험을 통해 시험할 예정이다.
둘째, 전투체계 분야에서 해군은 AI컴퓨팅 기법을 이용한 잠수함 전투체계 향상을 원하고, 해병대는 상황인식 및 의사결정 개선을 위해 AI와 결합된 공격 능력을 제공하는 무인 군집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셋째, 로봇 자율성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로봇 자동화 개선을 위해 로봇의 환경인식 및 지능적 제어 능력을 제고한다. 특히 육군은 ‘킬러로봇’ 우려를 해소를 목적으로, 미래 무인 체계의 인지 과정에서 투명성을 보장을 위한 AI 평가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많은 국방 관련자들은 미 국방부가 AI수용과 관련한 경주에서 러시아 및 중국과 같은 강대국 경쟁자들에 뒤처지고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자료 및 사진 출처 : Here’s where the Pentagon wants to invest in artificial intelligence in 2019, c4isrnet.com,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