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러시아와의 계약에 따라 주력전차(MBT) T-90S 1차분 36대를 인수했다고 2월 19일 러시아 타스 통신사가 보도했다.
이라크 국방부는 2017년 7월에 러시아로부터 T-90S MBT 70대를 구매했다고 발표했으며, 4월 말까지 T-90S MBT 추가분 37대를 인수 예정이라고 밝혔다. T-90S는 아시아 국가의 작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러시아산 T-90 MBT를 개선한 버전이다.
T-90은 T-72B의 성능개량형으로 개발되어 1992년부터 러시아 육군이 운용한다. 주무장은 125mm2A46M또는 2A46M-5포로 표준 전차탄과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부무장은 12.7mm 대공기관총과 7.62mm 동축기관총이다.
T-90S는 러시아,시리아,알제리,아제르바이잔,인도 육군에서 운용하며, 인도의 경우 ‘비슈마(Bhishma)’라는 명칭으로 T-90S를 면허생산하고 있다.
러시아는 T-90S 수출에 대해 베트남과 협상 중이며, 쿠웨이트와 계약 관련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Iraq has received first batch of T-90S tanks MBT from Russia, arnyrecognition. com,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