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해상체계 사령부(NAVSEA)가 젠센 해양 컨설턴트사가 설계한 작업정을 해군용으로 선정했다. 전장은 12.5m, 볼러드 당김(Bollard-pull)이 약10톤으로 해군 부두 내에서 잠수함 및 수상함 등 예인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볼러드 당김은 선속이 0인 상태에서 배가 당기는 힘, 즉 예인력을 의미한다. 작업정의 일부를 분리하면 트럭에 탑재되어 육로 이송이 가능하고 드라이 도킹이 편리한 선체구조이며 코트 노즐(kort nozzle)과 측면타(flanking rudder)를 사용하여 역전기동 시 조타성능이 향상된다.
신형 작업정은 미국보트요트협회 기준에 따라 설계되었고 손상 복원성을 포함한 미 해군 안정성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6인용 구명 뗏목과 최대 5명의 승조원을 포함한 1.4톤의 화물적재가 가능하다. 추진체계는 ZFW325 감속기어와 2,100 RPM에서 450 BHP의 출력을 보유한 2대의 커밍스 QSM11-455 디젤엔진으로 구성되었다. 작업시 함정의 보호를 위해 튼튼한 방현재를 구비했으며 함미부 3곳에 설치 가능한 약 230㎏ 용량의 대빗(davit)도 설계에 반영되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1. US Naval Sea Systems Command picks Jesen for workboat design, navaltoday.com 2. Jesen’s Proven Workboat Design Selected for NAVSEA New-Build, jensenmaritime.com, 국방기술품질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