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구름조금동두천 28.6℃
  • 구름조금강릉 27.6℃
  • 맑음서울 29.5℃
  • 구름조금대전 30.5℃
  • 구름조금대구 28.1℃
  • 구름많음울산 27.5℃
  • 맑음광주 29.3℃
  • 구름많음부산 30.6℃
  • 맑음고창 30.8℃
  • 맑음제주 30.2℃
  • 구름조금강화 27.4℃
  • 구름조금보은 27.2℃
  • 맑음금산 29.0℃
  • 구름조금강진군 30.4℃
  • 구름많음경주시 27.6℃
  • 구름많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배너

美 공군, UFO 문서 첫 인터넷 무료 공개

UFO 착륙영상, 유튜브 통해 공개



기밀 해제된 미국 공군의 미확인비행물체(UFO) 조사와 목격 관련 문서가 인터넷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래 전부터 기밀 해제된 UFO 관련 정부 기록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립문서보관소에 마이크로필름으로 보관되어 있으며 화제를 주로 다루는 웹사이트들이 이 자료의 많은 부분을 무료 또는 유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인터넷에 공개된 약 13만 건의 자료는 오하이오주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가 지난 1948~1969년 극비로 UFO를 조사해 만든 자료집인 블루북(Project Blue Book) 중 기밀 해제된 것들로 모든 자료를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게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고 UFO 매니아 존 그린왈드는 이날 CNN에 밝혔다.

그는 CNN에 “역사광으로서 이 자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밀은 좋지 않으며 이에 대해 알리고 이를 역사책에 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5년 전 정보자유법(FOIA)을 근거로 블루북 관련 정보의 공개를 요청하기 시작했고 블루북 사업이 중단된 이후인 지난 1970년 이란에서 발생한 UFO 사건 관련 정보를 받아보고 처음 호기심이 발동됐다. 그는 “FOIA를 근거로 정보 공개를 5000차례 요청하고서도 내 호기심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0만 장의 PDF 파일로 된 그의 자료는 서로 다른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항공기 조종사 케네스 아놀드가 UFO를 목격한 최초 UFO 목격담이나 UFO 확인 임무를 수행하던 공군 조종사 토마스 만텔 대위의 전투기 추락 사건 등 유명한 UFO 관련 사건들의 자세한 내용이 담긴 자료가 있다.

그러나 그린왈드는 이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이는 마치 퍼즐 같다”며 “그림을 다 맞출 수 있는 조각들이 다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형 퍼즐 중 일부 조각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국립문서보관소 웹사이트의 기밀 해제 문서에 따르면 공동조사단이 더는 중요한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뒤 이 사업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배너
배너



정치/국방


이춘근의 국제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