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남북 두 정상의 한반도 통일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미국 시사전문 언론 데일리비스트를 통해 보도되었다. 보편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선에서 타 미국발 외신들이 의견을 개진했던 것과는 사뭇 달리,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지도자로서 국가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능력이 없다고까지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6일자 데일리비스트 사설을 통해 동북아시아/중국 전문가로 미국 내에서도 잘 알려진 "다가올 중국의 몰락"의 저자 고든 창은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남한을 보호할 수 있는 리더라고 여겨서는 안된다"며 "남북회담에서 지금 남한은 통일된 한반도라는 지도 아래 포장되어 테이블에 올려진 망고 무스 디저트와도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든 창은 "문재인 정부는 현재 대통령의 주변에 있는 친북 성향적 조력자들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한국의 가치를 떨어뜨려서라도 북한의 김씨 일가와의 통합을 주도하려고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반도 상의 두 국가의 통일은 자유민주국가인 한국에 재앙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이 원하는 바와 같이 공식적인 형태
2018-04-27 18:40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선언과 관련하여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 주요언론 CNN의 북한전문리포터 윌 리플리가 미 현지시각 4월 21일 오전 6시경 보도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은 이미 핵무기의 완성단계에서 나온 발언"임을 북한 고위 간부와의 전화통화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을 불과 6일 앞둔 상황에서 나온 파격적인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이 "위장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만드는 부분임을 확인한 것이다. CNN의 북한취재 전문가인 윌 리플리 기자는 직접 북한지도부 고위간부와의 통화내용을 언급하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김정은의 핵실험 중단 선언은 이미 북한지도부가 핵무기가 완성 혹은 그에 준하는 근접 단계에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실험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며, 이를 해당 간부가 통화에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한국 주요 언론들은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하며 남북대화에 앞서 비핵화에 대한 첫 단계의 진정성을 보였다"며 일제히 대서특필해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이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
2018-04-23 15:30중국사람들은 북한이 핵미사일과 결핵, 두가지 치명적인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비아냥거린다고 한다. 지난 11일,북한의 핵(무기)야심이 오랫동안 불안감을 증폭시키고그 깡패국가를경제제재로 이끌어가는 동안, 지구상 최악의 전염병, 결핵의 위협은 그다지 주목 받지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보도했다. 2016년 한해 10만 명 이상의환자가 발생한 북한은, 세계 최대의 치명적 폐질환인 결핵 발병 국가로 세계보건기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되었으며, 의사들은 폭발적인 다중 약물 내성 변종들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2010년부터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 내 결핵 퇴치를위해 가장 많은 재정지원을 해왔던 세계기금,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세계퇴치기금(The 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이 지난 2월, 북한 내효율적 자원 배치 보장 및 위기 관리가 요구되는 수준에 미치지못하고 있다며 2018년 6월 말로 대북지원을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버드 의대 의사들은, 이번 프로그램중단 조치가 "품질이 보증된 결핵 약품의 세계적인 품귀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영국의 의학전문잡지'란셋' 3월 14일자에 실린
2018-04-19 11:01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지난31일자 보도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 위원회는 30일, 새로운 제재 대상에, 제재 도피를 위한 밀수 등에 관련된 총 49의 단체 또는 선박, 개인을 추가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매듭지었다. 한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4월 말로 예정되는 등 대화 무드가 높아지는 중, 국제 사회에서 압력을 계속 유지한다는 자세를 보인 것이다. 안보리에 의하면, 북한제제위원회(제재위)는, 북한산 석탄의 수출이나, 해상에서 배에서 배로 석유제품 등 적하물을 옮기는 ‘바다 치기’ 등의 제재 위반에 관여한 것을 포착해서, 해운회사 21사와 1개인, 27선박을 자산 동결 등의 대상에 첨가했다. 해운회사는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마샬 제도, 싱가포르, 파나마 등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것도 있다. 추가 제재를 추구하고 있던 미국에 의하면, 북한에 대한 유엔 최대의 추가 지정이 된다. 헤이리 미 유엔 대사는 3월 30일의 만장일치의 결정에 대해서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력 유지로 국제 사회가 결속하고 있는 것을 명백하게 나타냈다.’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미국은 2월, ‘전에 없이 엄격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로서, 공해 상에서
2018-04-16 11:22로이터 통신은 지난 11일 '영국 군함이 대북 제재에 합류'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서 영국 해군이 대북한 해상봉쇄를 위해 일본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영국 해군 호위함 HMS 서덜랜드는 일본 해상자위대 사령부이자 미국 제7함대 항모전단 모항인 요코스카에 기항했다. 미 국방성은 북한을 공식명칭으로 부른 성명서를 통해 호위함이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불법 핵 프로그램 자금 조달의 주요 원천인 불법 해상 무역을 감시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HMS 서덜란드는 이달 초 남북 정상 회담과 5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지도자의 회담 시기에 맞추어 도착한 셈이다. "압박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서덜란드는 북한에 보내는 국제사회의 메시지입니다. 영국이 호위함을 동남아시아로부터 빼내와서 배치했다는 것은 매우 강력한 메시지입니다."라고 일본 주재 영국 무관 폴 카슨이 말했다. 호위함은 약 1개월 동안 북한 주변 해역에서 제재 감시 임무에 참여할 것이고, 필요할 경우 대상 선박에 승선 및 수색할 것이라고, 카슨은 덧붙였다. 영국은 수 개월 내로 군함 2척을 추가로 아시아로 보낼 예정이며, 이로써 올 한해 동안 아시아에
2018-04-13 11:02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지난1일자 뉴스에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 연구 그룹 '38노스(38 North)'는 3월 30일, 상업용 인공위성의 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이 영변(寧邊) 근처의 핵시설 내에 있는 실험용 경수로(輕水爐) 근처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는실험용 경수로 문제가 미북 정상회담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38노스에 의하면, “3월 20일에 찍힌 위성사진으로, 실험용 경수로를 둘러싸고 있는 벽 안쪽에 건물을 짓고 있는 징후가 확인되었고, 주변에는 차량 등의 눈에 띄는 움직임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38노스는 “새로운 건물의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실험용 경수로에 인접하고 있는 것 등을 근거로 하면, 경수로 운전에 종사할 인재가 배치될 건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실험용 경수로를 전력 공급을 위해서 사용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핵무기에 이용할 수 있는 플루토늄 생산 능력도 있어서, 미국은 ‘군사용으로전용(轉用)될 우려가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지난27일자 미 뉴욕타임즈지인터넷판도“위성사진의
2018-04-12 11:42북한이 그들이 말하는"정의의 칼'인 핵을 포기하리라 기대하지 말라고 미국의 정통 기독교 신문인 크리스천 브로드캐스트 CBNNEWS.COM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5001 Don'tExpect North Korea to Give Up Its Nuclear 'Sword of Justice' 북한 정권은 그들의 핵무기를, 미국의 잠재적 공격을 억제할 "보물 같은 정의의 칼"이라 언급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독재자김정은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사이, 전문가들은 북한이라는 공산정권이 평화의 대가로 그들의 핵무기를스스로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CBN의 국제 수석 특파원 게리 레인은 "역사를돌아보면 이 같은 악순환이 거듭 되풀이되고 있다. 김씨 일가가 협상을 진행하면 서방국가들은 경제제제를거두고, 우리(미국)는협상테이블에서 돌아와 북에게 돈을 집어주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그들은 또다시 미사일 실험을 재개한다"고꼬집었다. Related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해 수 십 년 동안 노력해왔지만 성공한적은 없었다"며, 레인은 "북한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핵을 포기하겠다고 했으나 그런 일은 절
2018-04-07 15:10對北송금 및 북한의 불법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美 재무부의 조사를 받던 라트비아 내 3대 규모의 ABLV 은행이 결국 회생절차 없이 파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英 로이터 통신이 지난 2월 23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라트비아 수도 리가 발외신기사를 통해 유럽연합 산하 독립기관 단일정리위원회(SRB) 및 유럽중앙은행(ECB) 당국으로부터 ABLV 은행이 파산절차에 들어갔다는 당국 관계자들의 언급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라트비아에서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ABLV 은행은 지난 2월 13일 미 재무부 산하 금용범죄정보분석원 (이하 FinCEN)으로부터 북한에 송금할 목적의 불법자금 세탁 혐의로 경고를 받았다. 이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에서 모라토리움 대상으로 분류되며 단기간에 대규모의 고객 이탈 사태를 겪었으며, 이를 막기 위하여 경고발령 1주 만에 라트비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자산 동결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ABLV 은행의 감독기관인 ECB는 "심각한 자산 유동성 상실로 인하여 ABLV 은행이 정해진 기한 내에 채무를 이행하거나 법적 책임을 수행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며 "라트비아 당국의 예금보장기금이 유치되기 전부터도 해당 은행은
2018-04-05 11:36산케이신문은 지난30일자 보도에서 “북한의 공작 기관, 정찰 총국이 산하의 조직에 중국의 정부나 기업의 정보 수집 등을 하는 첩보원의 증원을 지시했던 사실이29일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25일에서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의 최대 지원국 중국의 개입을 확실하게 성공시키기 위해서, 중국 내의 정보를 먼저 알아내는 첩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인다. 이는 북한의 복수의 정부관계자에게서 정보를 얻은 전 미 공군 정보장교가 밝혔다. “증원은 김정은의 명령으로, 이번 달 17∼27일 사이에 지시가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한다. 미 전 정보장교에 의하면, 증원수는 몇 십 명 규모로중국 국내에 기업 관계자 등을 가장해서 잠입했다. 정부나 기업을 감시하는 것 외에자금이나 정보제공자를 획득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고 한다. 복수의 전문가에 의하면, 중국 국내에서 활동하는 북한의 스파이는 현재몇 만 명이 있다고 추정된다. 전 정보장교에 의하면, (1)김정은으로 부터 지시를 받는 지도층 몇 십 명, (2)정찰총국이나 지도부로부터 지시를 받는 200명 남짓, (3)그 하위의 집단으로 이루어지는데,
2018-04-02 11:48AP통신은 지난 29일 “트럼프는 희망적, 하지만 미북회담에 앞선 여러 회의론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수수께끼의 북한 지도자가 기차를 타고 은밀하게 중국여행을 했다. 목적은 중국과 이해관계 동반자임을 확인하고 자국의 비핵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위의 문장은 김정은의 중국방문 기사처럼 들린다. 하지만 아버지 김정일이 죽기 몇 달 전, 2011년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와 내용이 비슷하다. 지금 달라진 게 있다면 북한의 핵무기 기술이 급진전했다는 것뿐이다. 수요일 김정은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소식을 전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자신의 국민들을 위하여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5월로 예정된 미북회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여전히 많다고 기자는 말한다. 이번 김정은과 시진핑의 만남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미국과 북한이 70년간의 적대감을 깨고 정상회담을 연다면 북한의 비핵화가 협상의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정도로, 이는 이미 너무나 널리 알려진 사실의 재확인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미북이 회담을 한다고 했을 때, 북한이 비핵화의 대가로 무엇
2018-04-02 10:59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28일“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은 최고지도자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으로 방중(訪中)했다"고 보도했다. 이것은‘북한 문제에 대해서 미국이 중국에 앞지르기를 해버릴 지도 모른다.’는 중국의 시진핑정권의 불안감을 간파하기라도 한 것처럼, 최대한의 서프라이즈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절묘한 타이밍’에, 북한 경제의 ‘생명선’을 쥐고 있는 중국의요구에 김정은이 재빠르게 몸을 움직여 준 꼴이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한국 특사와의 회담이 지난6일 보고된 이후, 그의 동정에 대한 보도가 20일간두절되었다. 올해 들어 최장기 ‘공백’이다. 그는 그동안 남북·미북 정상회담이나 중국 방문 전략을 다듬는 동시에, 중국과 수면 아래에서의 교섭을 진척시키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남북관계도 서프라이즈라는 관점에서 보면 같은 것이다. 그 동안 ‘한국을 무시했다.’고도 말할 수 있는 태도를 취해 왔던 것에서 일전(一轉)해서, 1월 1일의 ‘신년사’에서 ‘한국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표명하고, 정상회담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예조(豫兆)가 표면화되지 않았던 그의 첫 방중은 그 이상의 효과가 예상된다.
2018-03-30 17:41데일리NK재팬은 지난22일자 보도에서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을 비판하는 낙서가 발견되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에 살면서 중국을 빈번하게 방문하는 데일리NK내부 정보 소식통에 의하면, 3월 1일 오전 4시경시내의 4.25문화회관의 건물 벽에 김정은을 비판하는 낙서가 발견되었다. 당국은 검문을 강화하고보안서(경찰서)는 주민의 필적조사에도 착수했다. 북한에 있어서 국가 지도자는, 공공의 장소에서 언급할 때는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할 만큼 신성불가침의 것으로비판한 것이 들키면 중죄를 면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체제를 비판하는 낙서와삐라 사건은 자주 일어나고 있다. 2016년 11월에는 양강도의 혜산에서, “김정은을 타도하자!”라고 씌어진 삐라가 발견되었다. 그 다음 달에는, 함경북도 청진에서, “인민의 적, 김정은을 처단하라!”라고 하는 반체제적인 낙서가 발견되었다. 북한의 국민은완전히 세뇌된 ‘로봇 인간’이 아니다. 제한되어 있다고는 해도해외의 정보를 접하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어서, 자기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김정은 체제에 반감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18-03-27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