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우크라이나사태는 사실 미국이 NATO라는 조직 뒤에 버티고 앉아 에너지 패권을 움켜쥐기 위해 유럽 각국을 상대로벌이는 제2의 아프간 전쟁에 다름 아니다. 물론 이번에도미국은 자신들의 탐욕에 부역하는 멍청한 지도자들을 앞세워서 한 나라를 통째로 거덜내는 과정을 택했으며 미디어를 총동원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가짜뉴스를양산해냈다. 다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의 러시아는 더 이상 미국에게 당하기만 하는 미련한 곰이아니라는 사실이다. 프랑스의 지정학 칼럼니스트 Thierry Meyssan가 작년 8월 20일 미국의 아프간철수 사태를 바라보며 이를 둘러싼 서방의 여러 거짓 보도를 폭로하는 [아프가니스탄에 관한 7가지 거짓말]이라는 칼럼을 볼테르 네트워크에 게재했다. 프랑스인으로서 필자는줏대 없는 지도자들로 인해 프랑스가 힘없는 약소국들에게 벌이는 영미의 악행에 동참하게 된 데 격분하고 있다. 아프간사태를 통해 미국의 교활하고 음험한 외교정책에 대한 그의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자. 서방 언론들은카불 함락 사건을 취재하면서 서구식 선전의 7가지 거짓말을 정신없이 되풀이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역사를 왜곡함으로써, 서구세계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저지른범죄를 은폐하고
2022-04-23 03:26이란과의 핵협상 파기에 불만을 품은 바이든이 원상복구를 노려 한국에게 이란의 UN 분담금 대납을 종용했다고 지난 25일 미국의 독립매체 World Tribune에서는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가한 제재는 테헤란의 율법학자들이 UN 회비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이었다. 그 결과, 세계 최고의 테러리즘 후원국가(이란)가 UN 투표권을 뺏겨버렸다.이는 인권유린 국가순위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잔혹한 정권을 상대로 미국이 거둔 승리였을까?천만의 말씀. 바이든 행정부에게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엉클 조(Uncle Joe, 바이든 대통령의 애칭)가 아예 발벗고 나서서 이란의 빚을 갚아줬다.미국 일간지 뉴욕선(The New York Sun)지의 UN 특파원인 클라우디아 로제트는 이 결정을 "충격적인 유화책"이라고 묘사했다.바이든 팀으로서는 이란이 UN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과의 핵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은 UN을 통해서였다. 당시 이 협상에 대해 상하 양원 모두 압도적으로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상에서 미국을 탈퇴시켰으나, 바이든 부통령은 이를 도로 물리고 싶어하며 이란을 달래기 위한
2022-01-30 10:09WHO는 신종 바이러스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했다. 그리스어 Xi를 피해 중공과 연루되는 걸 피한 것이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병영에서 발발한 페스트는 치료약이 없어 소리 소문없이 퍼졌다. 천연두 백신은 인체 면역 기능을 이용해 접종 후 평생 면역이 생겼다. 하지만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은 오늘날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중공 바이러스(코로나 19)도 이와 같다. 돌파 감영율이 높고 항체의 체내 유지 시간이 짧고 바이러스 변이가 빠르다. 백신은 실제로 이를 따라갈 수 없어 정말 까다로운 난제가 되었다.
2021-12-27 02:05지난 23일, 러시아의 국제정세 온라인 매체 “NEO(New Eastern Outlook)”는 미국 국제정치 분석가인 PhilButler의 극도로 시니컬한 아프간 사태 비평을 실었다. 결론적으로 돈 때문이라는 것이다. 거의모든 미국 언론들이 바이든의 인지 부조화(치매)에 대해 떠들어대는데다가, 이번 아프간 철수가 그의 탄핵을 실현시킬 결정타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온 세상이 그의 이번 철군 결정을 비난하고 있다. 이렇게 욕을 먹으면서도최첨단 신형 무기까지 몽땅 탈레반의 손아귀에 내버려두고 도망치듯 철수한 바이든의 저의가 궁금해진다. 버틀러의얘기를 들어보자. 현재 1만여 언론 매체에 일제히 실린 카불의 현장 사진들을 보면, 오늘날의아프가니스탄 상황과 더불어 과거 사이공 철수 당시 장면들이 떠오른다. 다만 이번에는 아프간 사람들이탈레반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미 공군 수송기의 랜딩기어에 매달리다 추락하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인된다. 무엇보다씁쓸한 것은, 현 아프간 상황을 쳐다보면 반세기 전 미국이 동남아에서 입은 상처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다는사실이다. 미국은 또 다시 참패했다. 전세계 각국기자단은 바이든 대통령이 저지른 이념적 대재앙에 대해 파악하려
2021-08-30 11:03미군이 시리아를 폭격한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시리아 내 원전을 점령해 원유를 훔쳐내기 위함이고, 나머지 하나는 그간 중동 내 역내 안보 불안을 목표로 한 대리전을 위해 키워온 알카에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함이다. 지난 2월 5일 미국의 해외 군사 행동 기밀 폭로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 SouthFront Military Analysis이 이 같이 폭로했다. 다음은 동영상의 번역 전문이다. 이스라엘이 점점 더 독단적인 태도로 시리아 영토 내 이란 진지에 대한 공격 및 공습에 심취하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취임 이후 미국의 활동이 저조한 탓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 협정이 부활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는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겨지게 되어 이스라엘이 아주 흉포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지난 2월 3일 늦은 시간, 이스라엘 군은 남부 시리아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 시리아 아랍 군 총 사령부는 공대지 미사일과 지대지 미사일이 집중 발사됐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집중 포격은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메제 군사공항, 키스와 지구 근처 시리아 아랍 군사 기지 및 다라, 스웨이다, 쿠네이트라
2021-03-04 23:36독자들도 미군의 아프간 침공에 더러운 음모가 있다는 소문을 어렴풋하게 들어봤을 것이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에는 그 유명한 악질 테러리스트들인 <탈레반>이 과거 소련제 무기를 갖고, 두더지처럼 동굴을 판 채 땅 속 지하 요새에서 숨어살고 있다는 정도가 아프간의 일반적인 이미지일 것이다. 과연 그럴까? 지난 2019년 12월 02일자 "New Eastern Outlook(신동방전망)"에 아주 흥미로운 칼럼이 게재됐다. 이름하여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거짓 입장에 관한 더러운 진실(The Filthy Truth About America’s Fake Position on Afghanistan)". 저자 고든 더프(Gordon Duff)는 어떤 근거로 미국의 입장이 거짓이며 그 진실이 더럽다고 하는 걸까? 그의 얘기를 들어보자.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정책과 협상 약속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간단한 진실부터 시작해보면, 미국의 통치는 독특한 형태의 부패를 불러왔다. 이 부패는 모든 지역, 모든 경제 분야를 불구로 만들고 모든 기관을 잠식했다. 미국이 들어간 나라는 어디든 속수무책이었다. 미국은 시리아, 예멘, 이라크에다 한 짓처럼, 할 수만 있다면 이
2021-01-29 02:17이스라엘의 유력 일간지 THE TIMES OF ISRAEL은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북한의이스라엘 방위산업에 대한 해킹시도를 봉쇄했다고 AP통신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기사출처: https://www.timesofisrael.com/israel-says-it-fended-off-north-korean-hack-attempt-against-defense-industry/ 라자러스(Lazarus) 그룹의 사이버 범죄자들은 가짜 LinkedIn 계정을 만들어, 이스라엘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급여가 좋은 일자리 제안을 미끼로 이스라엘 관리들을 유인하려 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지난주 수요일 북한 정부와 연계된 단체의 소속 해커들이이스라엘 최고 방산업체들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기 위해 가짜 일자리로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유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라자러스 그룹의 사이버 공격 시도는 좌절됐으며 민감한 정보는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그룹의구성원들은 '사회공학'과 사칭 등 다양한 해킹 기법을 사용했으며LinkedIn 에 가짜 프로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커들은 다양한취업기회를 이용해 유혹할 목적으로 담당 매
2020-08-17 12:13지난 11일 미국의 THE DIPLOMAT 지는국제관계 및 지정학 연구기관인 Arctic Institute의 선임연구원 Nima Khorrami의 한국과 이란간의 관계가, 다이나믹한 국제정세변화로 인해 틀어졌다는 내용의 칼럼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동 내에서 무기 수출국으로 변모하려는한국의 야심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석유 공급국가로서의 이란이란 나라의 눈치까지 볼 필요를 없앴다는것이다. 더구나 이란이 중국의 주요 중동 동맹국인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며 전세계적 지탄을 받으면서도꿋꿋이 북한과의 남다른 친분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뒤틀려버린 한국과 이란의 관계가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지자세히 들여다 보자. 다음은 칼럼의 전문이다. 기사출처: https://thediplomat.com/2020/08/the-souring-of-iran-south-korea-relations/ 한국의 이러한 사과 없이 버티는 입장은 중동에서의자원 및 통상 외교에 대한 접근방식에 있어서 하나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2차 제재 이후 한국-이란 관계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포기 기한이 만료된 2019년 9월부터 한국
2020-08-15 11:36기사출처:https://www.foxnews.com/world/chinese-ambassador-israel-dead 이스라엘 주재 중국대사가 일요일 텔아비브 북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스라엘 외교부가 밝혔다. 57세의 두웨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한창이던 2월 중순 이스라엘에 도착해 텔아비브 외곽의 해안도시 헤르즐리야(Herzliya)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는 과거 우크라이나 중국 특사를 지낸 바 있다. 침대에 누운채 반응이 없던 두 대사를 직원이 발견했는데, 그의 시신에 폭행 흔적은 없었다고 일간 하레츠(Haaretz)지는 보도했다. 최초 언론 보도는 두 대사의 사망 원인이 심장마비로 보인다고 했다. 최초발견상태에 대한 경찰 조사에 따르면, 폭행은 없었다고, 이스라엘 관리가 BBC에 말했다. 중국 관리들은 두 대사의 죽음에 대해 즉각 언급하지 않았다. 두 대사에게는 아내와 아들이 있는데, 두 사람은 아직 이스라엘에 도착하지 않았다. 2월 15일 이스라엘에 도착하자마자 두 대사는 이스라엘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여행제한에 따라 14일간의 자가격리를 감수했다고Times of Israel은 전했다. 두 대사는 금요일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을 방문하여
2020-05-18 07:1811일 오전, 이란 구축함이 오만해에서 군사훈련 도중 C-802 누어 미사일에 맞아 침몰하여 해군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랍권 언론이 전했다. 현재까지는, 1명의 사망자와 약 40명의 해군 병력이 실종되었다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이란 언론은 이 사건에 대해 축소 보도하고 있다. 파르스 통신(Fars news)은 "해군 훈련 중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ELINT뉴스 트위터 내용] 훈련 중이던 이란의 자마란 호위함이 코나락 지원함에 우발적으로 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자마란은 C-802(노어) 대함 순항미사일 4기로 무장한 무드급 호위함이다. 발사된 것은 이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ELINT뉴스를 인용해 이란 자마란 호위함이 훈련 중 대함 순항미사일로 코나락 지원함을 향해 우발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2020-05-11 15:16지난 6일 중동의 대표적인 뉴스매체인 알자지라 방송은 3월 과로로 숨진 쿠팡 택배기사의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살인적인 택배물량 급증과 배송시스템을 기사로 다루었다. 우리가 전세계 어느나라 보다도 배송료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과 배송기사와의 업무계약조건에 기인한다. 철저하게 배송인력의 힘으로 장사를 하면서도, 택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낮은 문턱 덕분에 온라인 쇼핑업계는 인력난을 겪을 일이 없다. 따라서 택배기사는 한 건이라도 더 배송하기 위해 턱없이 낮은 보수에도 그 힘든 육체노동을 마다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온라인 쇼핑과 온갖 배달 서비스는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그런데 과연 배송인력들도 이 상황을 대박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지난달 중순, 한국 최대 온라인 마켓인 쿠팡의 택배기사가 배달 예정이던 아파트 4층과 5층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로만 알려진 이 남성은 40대였고, 이 일을 한 지는 한 달밖에 안됐다. 공식 사인은 심장질환이었지만, 쿠팡맨 노조위원장 하웅(34)씨의 급여인상과 근무시간감축을 위한 노조운동은 이 비극으로 인해
2020-04-09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