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비양심 군납업체들의 군납비리가 ‘방산비리’라고 보도되어 국방산업 혹은 방위산업계 전체가 부패의 온상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국민들에게 국방산업 혹은 방위산업이 비리로 온상으로 비치게 된 부분에는 일부 비양심 업체들의 군납비리도 한 몫을 하였지만, 정부정책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많다보니 국민들은 업체들의 로비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단적인 사례로, 우리가 도입하기로 결정한 F-35A 스텔스 전투기의 경우 방위사업청은 당초에 F-15SE가 비용대비 효율성이 더 높다며 보잉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을 하였으나, 청와대에 보고된 후 국민들에게 아무런 이유도 설명된 바 없이 갑자기 F-15SE가 탈락하게 되었고, F-35A를 수의계약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외교적 관계, 전작권 이양연기 문제, KFX 사업을 위한 기술이전 문제 등 ‘정치적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이런 사정을 모르는 국민들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정부를 바라보고 있다. 이런 국민적 불신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무기도입 사업, 군 관련 시설의 이
2014-12-03 21:14방위사업청이 국내 주요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납품비리 사건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 위한 심의에 돌입했다.방사청 관계자는 2일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을 대상으로 부정당 업자 제재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심의에서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24개월까지 입찰이 제한된다"며 "당초 9일께 심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업체들의 수출 건이 걸려있어서 이달 말로 일정이 조정됐다"고 말했다.이번 심의 대상은 S, K, D, H사 등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로 알려졌다. 방사청의 부정당 업자 제재 심의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국방기술품질원의 납품 군수품 검증 과정에서 공인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사례가 무더기 적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지난 3월 기품원은 최근 7년간 납품된 군수품 28만199개 품목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검증한 결과 241개 업체 2749건의 위·변조 시험성적서를 적발했다고 밝혔었다.이에 방사청은 지난 5월 말부터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114개 부정당업자(방사청과 직접 계약한 업체로 1·2차 협력사 127곳 제외)에 대한 제재에 돌입했다. 현재는 70%가량 제재를 끝마친 상태이며 주요 업체들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방사청은 지난 달 27일에도 제
2014-12-03 13:38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3일 오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산·학·연 및 각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14 절충교역 성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절충교역이란 외국으로부터 고가의 군수품을 구매할 경우 외국업체에게 기술이전이나 관련 부품 역수출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조건부 교역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올 한해 절충교역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절충교역 참여기관 등과 공유함으로써 향후 절충교역 정책 및 제도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분야별 발표에서 방사청은 올해 절충교역으로 확보한 성과 및 제도개선 결과를 설명하고 이어서 각 군, 업체 등이 절충교역으로 확보한 기술 활용, 방산수출 등 개별 참여 분야의 성과를 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은 방산수출 증대, 중소기업 참여확대 및 절충교역 투명성 제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날 학술회의에서 논의한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는 내년도 절충교역 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속적 소통확대 및 성과 공유 차원에서 절충교역 성과 학술회의 개최를 매년 정례화 할 방침이다.
2014-12-03 13:08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방위산업 성장에 맞는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정착하고자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기획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김철수 방위사업청 차장은 이날 '경남의 방위산업 정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란 주제로 경남 창원에서 열린 방산 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육성방향'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방산업체들도 자발적으로 품질 향상에 노력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등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차장은 "우리나라 방산 품질관리체계는 사후 관리 중심으로 일부 문제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특히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건 등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 해소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를 위해 방사청은 공인시험기관과 협업을 통해 시험성적서 검증정보 체계를 우선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무기체계 국산화 전략을 위해 그동안 소홀했던 소프트웨어 국산화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의 육성에도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방산 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방산군수 공동위원회를 활
2014-12-02 18:22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군수품의 품질 제고 및 경쟁여건 조성과 민·군 기술교류 촉진을 위해 불합리한 국방규격을 정비하고 공개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수품 조달과정에서 현품과 규격의 불일치, 새로운 재질과 신공법의 대두 등 기술발전 추세에 부합하지 않는 규격으로 인해 생산 애로는 물론 업체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례가 발생했다. 또한 군사기밀 누출, 업체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등에 대한 우려로 국방규격 공개가 제한되어 국방 분야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민·군 기술교류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방위사업청은 외부 전문기관 연구를 통해 국방규격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일반 군수물자 및 현재 조달계약중인 규격을 우선 공개하고 국방기술 민간이전 촉진을 위해 폐지규격도 공개하기로 하는 등 관련제도를 손질하여 시행하고 있다.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국방규격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무기체계에 대한 국방규격 공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4-12-02 15:37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과 필리핀 국방부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방사청에서 김철수 방사청 차장과 패트릭 벨레즈 필리핀 국방부 획득군수시설 차관보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 17차 한국-필리핀 방산군수 협력 공동위'를 개최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공동위는 양국 간 지난 1994년 '방산·군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17차 공동위에 이르기까지 상호 군수지원 및 방산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돈독한 방산협력을 유지하는 공식 통로로써의 역할을 수행해왔다.또한 올 초 계약된 우리 기술로 개발한 첫 국산 전투기인 FA-50도 이러한 양국 간 협력의 결실이기도 하다.한국과 필리핀은 1949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국방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특히 필리핀은 아세안(ASEAN)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수교한 국가로 한국전쟁 때에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약 7000여명의 전투병력을 파병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태풍피해의 복구를 위해 아라우부대를 파견하는 등 양국간의 우호협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지난 2010년 취임한 아키노 대통령은 현재 필리핀 군이 보유하고 있는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2014-12-01 17:37월간 글로벌디펜스뉴스 12월호 e-book이 출시되었다. 글로벌디펜스뉴스(인터넷판)를 운영하고 있는 (주)글로벌디펜스워치(대표이사 : 성상훈) 는 지난 8월부터 그 달의 이슈들을 모아 월간 글로벌디펜스뉴스를 전자책 (e-book)으로 출판하였다.월간 글로벌디펜스뉴스 전자책(e-book)은 데스크탑 및 휴대폰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웹형 e-book이며, 인터넷주소(URL)을 카카오톡, 밴드,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등으로 휴대폰에서 지인들에게 발송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방식은 다운로드형 전자책으로 휴대폰에서 작동이 되지 않거나, 동영상 탑재가 제한되는 등 기능적으로 불편함이 많았다. 월간 글로벌디펜스뉴스 E-BOOK은 이를 개선한 것이다.글로벌디펜스뉴스 E-BOOK(전자책) 새로운 광고매체로 급부상또, 지인들에게 전달하려면 USB나 CD에 담아서 전달을 해야 하는 등 좋은 컨텐츠를 널리 확산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디펜스뉴스 전자책은 웹형으로 URL(인터넷 주소) 만 카카오톡, 밴드,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등으로 전송하면 데스크탑 및 휴대폰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보의 확산속도가 매우 빨라
2014-11-29 01:09방위사업청은 28일 차기상륙함(LST-II) 1번함인 '천왕봉함'을 해군에 인도한다.2011년 10월, 선도함 사업을 착수한 이후 첫 번째 함을 인도함에 따라 해군은 성능이 향상된 상륙함을 보유하게 되어 조국해양 수호 및 유사시 상륙작전 전력운용을 강화하게 되었다.천왕봉함은 2011년 10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하여 해군의 인수시운전 및 운용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앞으로 5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중반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천왕봉함은 고속기동,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 성능이 향상된 함정이다. 4,500톤급인 함정은 최대 속력 23노트, 승조원은 120여 명이다.탑재능력은 상륙군 300여 명 이외 상륙정 3척과 전차 등의 무기체계가 탑재 가능하다. 그리고 상륙기동헬기 2대가 이·착륙이 가능하여 입체고속 상륙작전수행 능력을 보유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방위사업청은 "앞으로 차기상륙함이 군에 전력화되면 보다 향상된 상륙작전 임무수행 뿐만 아니라 기지/도서 물자수송 및 국지도발시 신속대응전력으로 활용되며, 필요시 평화유지활동(PKO) 등 국제협력활동 지원으로 국위선양에 기여
2014-11-28 14:53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은 지난 9월 김수현함에 이어 17번째로 해군에 인도됐다.이병철함은 2012년 6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앞으로 2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전반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이병철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하고,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450톤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 승조원은 40여 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생존성을 향상시켰고, 전투체계,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하게 되었다.특히 해군은 베트남전쟁 때 수송함에서 수송임무를 수행하던 중 122mm 로켓포 공격으로 두 다리가 절단되고서도 배를 지키려 했던 고(故) 이병철 상사의 공로를 기리고자 유도탄고속함 17번함을 ‘이병철함’으로 명명했다.한편 방위사업청은 28일 천왕봉함과 이병철함은 해군의 인수 시운전과 운용시험평가,
2014-11-28 14:52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는 27일 교내 한경직기념관 예배실에서 ‘민군융합기술연구소 개소 기념 세미나’를 열고 국방 첨단기술의 민간 이전과 민간기술의 군수전용 활성화에 최선의 역할을 다짐했다.한헌수 총장은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미래 IT산업에서는 다양한 기술·서비스·산업 간의 창조적 결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이 핵심적인 산업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국방기술도 이러한 융합의 메가트렌드를 피해갈 수 없으며, 특히 민간기술과 군용기술의 융합이 화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이어 “민군융합기술연구소는 교내외의 핵심역량을 집결해 국방 첨단기술의 민간 이전과 민간기술의 군수전용 활성화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세미나에는 문기정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장,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 김인우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 등을 비롯한 정부와 군·산업체·연구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석, 특강 등을 통해 민군융합기술연구소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또 숭실대학교가 보유한 첨단 신호정보, 정보보호, 네트워크, 나노 신기술, 레이더, 지능형 로봇 분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큰 관심을 끌었다.
2014-11-28 13:23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정홍용)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박의동)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설 소프트웨어공학센터(소장 이상은)는 11월 26일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지난 4월 1일 출범한 이래로 무기체계 연구 개발 사업 기술지원 및 중소 방산업체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으며, 소프트웨어공학센터는 2009년 창설 이래로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수준 향상 및 관리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공학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해 왔다.양 부처는 연구개발하는 무기체계의 성능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부처는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품질관리 체계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분야를 식별하고 인력 및 기술 등에 대한 상호 지원을 확대해 가는 한편, 국방분야 소프트웨어 중소업체 대상으로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및 소프트웨어 절차(프로세스, SP) 인증 관련 업무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에서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박의동 센터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진흥 및 품질관리의
2014-11-26 12:54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과 (사)벤처기업협회는 26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방사청), 정부주요기관 및 국방벤처기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벤처 발전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회 국방벤처 창조경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방사청이 '국방벤처 활성화 방안'을, 국방벤처기업인 인소팩(주)이 '국방벤처기업 해외 마케팅 추진전략 및 성공사례'를, 벤처기업협회가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참여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하며, 비영리 재단법인인 카이트창업가재단 길천환 이상장의 특별강연과 참석 전문가 간의 토의가 이루어진다.기품원과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방 중소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과 민군간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우수 기술의 수출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상호 협력하는 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더불어 국방 아이디어 사업화의 창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통해 국방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이헌곤 기품원장은 "국방벤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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