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인 폭스 뉴스의 터커 칼슨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지난 26일자로 '유튜브가 보수를 검열하는 방법(How YouTube CENSORS Conservatives)' 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의 운영진들이 애매한 동영상 검열 기준을 이용하여 보수의 입을 틀어막고 이에 대한 내부고발자들을 해고시킨 사건에 대해서 보도했다. 터커: 디지털 동영상 호스팅 독점기업인 유튜브는 검색 포탈 독점기업 구글의 자회사인데, 최근 몇 년간 보수진영의 관점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입막음하려고 하였다고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프레거 유와 다른 선량한 중도우파의 스트리머들은 유튜브에서 자신들이 검열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고의로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부인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우연히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본인들이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거짓말입니다. 폭스 뉴스 터커 칼슨 TV 프로그램은 단독으로 지난해 2017년 4월에 작성된 유튜브의 사내 문건을 입수하였는데, 이 문건은 유튜브가 어떻게 동영상을 검열하는지를 자세하게 제시합니다. 유튜브의 검열의 정도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
2018-05-01 16:47미국 뉴햄프셔 콩코드 지방법원에지난 2017년 12월 21일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상대로 한 공소장이 제출되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며, 추가적으로 피해를 호소하며 청원에 동참하는 채널 운영자가 점점 늘고 있다. 1,500명이 집단으로 참여한 청원 내용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가 특정 계정이나 채널의 인기도와 관련된 정보를 조작했으며 인터넷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유튜브가 포르노, 아동 포르노, 성적 학대 동영상을 게시하는 자는 방관하면서 크리스찬, 보수주의자, 또는 모든 불건전 게시물에 대해 항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직원을 배치해 공격, 추적, 폭로, 게시물 조작 등의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하며, 정치적인 이유로 정식 뉴스를 삭제하거나, 해당 뉴스의 신빙성을 훼손시키는 헛소문을 생산하는 등, 진실된 뉴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광고비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유튜브는 조회수에 따라 광고수익을 채널 운영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채널 운영자들은 광고주가 실제로 얼마의 광고비를 지불했고, 그 중 얼마가 채널 운영자에게 지급되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는 광고 1회 시청
2018-05-01 10:56일본의 후지 뉴스네트워크(FNN)는 지난 남북회담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동안 들뜬 한반도의 분위기 이면에 흐르고 있는 미국 측의 냉정한 입장을 동시에 전달했다.김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반경, 65년 전 한반도를 분단시킨 군사경계선을 넘었다. 그리고 남북한 지도자가 만나는 장면이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많은 희망의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이 무력행사라는 선택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는 27일 ‘회담에 나온 김정은이 진심으로 비핵화 프로세스 논의에 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납치, 핵, 미사일 세 가지 현안의 포괄적인 해결을 향한 전향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미북회담을 향한 중간 기점’이라고 표현하는 한편, 김정은이 비핵화에 관련해서 어떤 언급하는지, 일본인 납치문제가 논의의 대상으로 다루어지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성급한 대화 무드 확산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입장이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행동을 검증
2018-04-30 11:00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남북 두 정상의 한반도 통일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미국 시사전문 언론 데일리비스트를 통해 보도되었다. 보편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선에서 타 미국발 외신들이 의견을 개진했던 것과는 사뭇 달리,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지도자로서 국가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능력이 없다고까지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6일자 데일리비스트 사설을 통해 동북아시아/중국 전문가로 미국 내에서도 잘 알려진 "다가올 중국의 몰락"의 저자 고든 창은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남한을 보호할 수 있는 리더라고 여겨서는 안된다"며 "남북회담에서 지금 남한은 통일된 한반도라는 지도 아래 포장되어 테이블에 올려진 망고 무스 디저트와도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든 창은 "문재인 정부는 현재 대통령의 주변에 있는 친북 성향적 조력자들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한국의 가치를 떨어뜨려서라도 북한의 김씨 일가와의 통합을 주도하려고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반도 상의 두 국가의 통일은 자유민주국가인 한국에 재앙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이 원하는 바와 같이 공식적인 형태
2018-04-27 18:40로이터 통신은 지난 25일 아프간 중앙은행이 최초로 이슬람은행(IBA: Islamic Bank of Afghanistan)의 영업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자 수익을 인정하지 않는 이슬람식 금융 시스템으로 영업하는 첫 이슬람계 은행이다. IBA의 모체는 바크타르(Bakhtar) 은행으로, 2009년에 아지지(Azizi) 은행 그룹이 인수한 후 일반 은행 영업방식으로 운영되어왔다. 아프간의 중앙은행인 Da 아프가니스탄 은행은 4월 9일부로 IBA에 이슬람계 은행 영업허가증을 수여했다. IBA는 지난 1월부터 자산을 재구성하고 지급 준비금을 확보하는 등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정식 이슬람계 은행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도박, 주류, 이자 수익과 관련된 비즈니스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IBA는 2천5백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하고 1억8천7백만달러의 자금을 준비했다. 향후 전국 59개 지점을 통해 영업할 예정이다. 아프간에서 은행업은 아직 시장이 작다. 이슬람계 은행이 출범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은행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걸로 전망된다. IBA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구의 5.7 퍼센트만이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IBA은행은 전국적인 지점망을 통하여 향후 2년간 사업
2018-04-27 14:28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번 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만난다고 AP통신이 26일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으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경문제를 포함하여, 지난해여러 번 시험대에 오른 복잡한 양국관계를 재정비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양국 지도자간 회담은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간 중국 중부도시 우한(Wuhan)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담의 전망에 대해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공통의관심사가 우리 양국간 차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차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복잡한 것이 바로 끊임없는국경분쟁이다. 양국은 1962년 국경문제로 한달 간 전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국경선 확립을 위해 애쓰고 있다. 중국은 인도 북동부의 9만 평방 킬로미터(3만 5천 평방 마일)에 이르는 영토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며, 그곳이 "남부" 티벳으로불리는 지역의 일부라는 사실을 증거로 티벳과의 문화적 유사성을 내세우고 있다. 인도는, 중국이 히말라야 서부 악사이 친 고원지대 내 3만 8천 평방 킬로미터(만 5천 평방 마일)의 영토를 차지하고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30여 년간, 양
2018-04-27 13:48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폭스 뉴스의 터커 칼슨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지난 4일자로 '기술독점기업: 구글이 어떻게 중국을 도울지 계획을 세우다('Tech Tyranny': How Google plans to help China)' 라는 제목으로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구도 속에서 다국적 기업인 구글이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한 나머지 중국을 돕게 되어 결국 미국의 안보에도 위협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 보도했다. 터커: 우리는 거대한 기술기업이 어떻게 점점 더 많은 권력을 갖게 되고 그리고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민주주의나 명확한 사고와 같은 많은 중요한 것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기술독점기업에 관한 특별보고서에 대해서 이번 주 내내 듣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의 예가 있습니다. 중국 군대가 인공지능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중국 군대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 군대보다 앞서기 위해서 많은 자원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회사의 에릭 슈미트는 중국이 곧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공지능을 군사적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겁니다. 아마도 그의 말이 맞을 겁니다.
2018-04-26 17:552016년 미국 대선, 대표적인 "언론사 여론조사 신뢰도 타격" 사례 2016년 미 대통령 선거 당시 미국 CNN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언론사들은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의 압승을 예상했다. 이는 한국 언론을 비롯한 외신들도 마찬가지였다. 대표적인 국제언론 로이터조차 힐러리가 90%의 확률로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이길 것이라고 2016년 11월 7일자 기사에서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트럼프와 힐러리의 박빙을 예고한 언론사가 있다. 미국 Fox 뉴스는 자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후보가 48%의 지지율을,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44%의 지지율을 얻었다며 표본오차 2.5%를 기준으로 그 어떤 후보도 섣부르게 승자로 예단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폭스 뉴스 자체 여론조사에서 2015년 초반에만 하더라도 신뢰도 조사에서 45%를 기록하며 30%의 신뢰도 지지를 받는데 그친 트럼프 후보를 힐러리가 가볍게 앞서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대선 당일이었던 2016년 11월 6일에는 트럼프가 35%, 힐러리가 31%로 역전되었다. 그리고 힐러리를 지지하던 지지층들은 대선 당일
2018-04-26 16:02미국의 군사정보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시리아 공습에 대한 전문가들의 총평을 소개했다. 미국, 프랑스, 영국 연합군이 4월 13일 시리아에 105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동시에 시리아가 자랑하는 대공 방어시스템이 과연 어떻게 작동할 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대공 방어체계의 핵심인 러시아제 최신 S-400은 실제 사용되지 않았다. 대신 기존의 방어 체계가 가동되었는데, 그마저도 서구의 미사일들이 목표물을 타격한 후 뒤늦게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펜타곤은 발표했다. 미 해병 중장 케네스 맥켄지는 “러시아의 방어 시스템은 당시 가동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레이더 스캐닝도 작동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요격에는 나서지 않았다”라고 19일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그리고 “이번에 작동한 기존의 대공 방어시스템 역시 모두 러시아제다. 대대적으로 방어 작전을 펼쳤지만 완전히 실패했다”라고 평가했다. 여기에서 의문은 러시아의 S-400체계가 의도적으로 침묵을 지킨 것인지, 아니면 대응을 할 수 없었는지 하는 것이다. 할 수 없는 이유는 미국의 무력화(nonkinetic) 공격이라든지 다른 이유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2018-04-26 14:30북한은 핵폭탄을 포기할 것인가? 그 해답은 이번 주 금요일한국 대통령문재인이 북한 김정은과 만날 때 확실해지기 시작할 것이라고,AP통신은 지난 23일자 보도에서 분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북한이 핵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며 핵실험기지를 폐쇄하겠다고선언했지만, 이는 북이 핵무기를 포기하거나 미사일 생산을 멈추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문재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으로 하여금수소폭탄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라고 알려진 모든 무기를 해체하도록 설득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가능성이높다. 그러나 핵무기 개발을 완료했거나 시도했던 다른 나라들은 제재완화 및 보상의 대가로무기개발을 포기하는데 합의했다. 이중 어떤 국가도 북한의 경우에는 견줄 수가 없다. 이는 그만큼 북의 핵무기 기술이 고도로 발전했으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핵을 향한 열의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워싱턴과 그 동맹국들이 평양과 북한이 제기하고 있는 위험에 대비한 비핵화 전략을세우는 동안 과거의 사례들을 살펴보자. 리비아 트럼프의 국가안전보장 담당보좌관으로 임명된 직후,존 볼턴은 라디오 자유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핵협상은2000년대 가장 기초적인 핵 프로그램을
2018-04-25 12:37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1일자로 'OPEC의 감산연장합의가 국제유가상승을 부추기다(Oil Pact’s Extension Bolsters Crude Rally)' 라는 제목으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협정연장이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과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원유를 생산하는 몇몇 국가들의 모임은 원유생산 속도를 줄이고 그래서 국제유가를 올리기 위해서 그들이 18개월 전에 했던 위험한 도박이 여태까지 성공한 점을 이용해서, 올해 말까지 그리고 아마도 그 다음 해까지 감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사우디 제다에 모인 OPEC, 러시아와 다른 산유국의 고위 관료들은 원유생산량을 제한하고 전 세계에서 넘쳐나는 과잉 비축유를 해소하기 위해서 2016년부터 그들이 실시한 감산협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 모임이 끝났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현재 국제유가가 인위적이며 너무 비싸다고 말하고 그리고 최근에 급등한 국제유가에서 기인한 경제적 그리고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끼어들었다. 지난 금요일에 브렌트유 선물은 2014년 11월 이후로 최고점을 찍으면서
2018-04-25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