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지통신은 지난 11일 보도를 통해, 비핵과검증이 과제라는 제목의 기사으로 미북정상회담을 예측했다. 미북정상회담에서는 지난 4월27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법과시기와 함께 그 후의 검증방법도 과제가 된다. 북한이 회담에서 비핵화의 행정표에 큰 틀로서 합의했다고 해도 북한의 신고내용의 정확성을 둘러싼 검증에서 난항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정부는 과거 핵문제에 관한 미북교섭을 '실패의 25년'으로 규정하고 '절대로 반복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1994년 틀을 짜고 합의한 것에 북한은 플루토늄형의 핵계획을 중지했지만 비밀리에 파키스탄과 협력하여 농축 우라늄을 사용한 핵계획을 진행했다. 2002년 이 계획은 밝혀지고 합의는 파탄되었다. 핵문제를 둘러싼 6자협의는 2005년 '행동 대 행동'을 원칙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행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북한은 보상으로 단계적인 에너지 지원을 얻었지만 핵계획에 관한 신고내용의 검증법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렬 후에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한 역사가 있다. 이러한 것으로 인해 트럼프 정부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단기간에 실현
2018-05-14 13:06일본의 경제 전문지 산케이비즈(Sankeibiz)는2016년에 외국인 생활보호 대상자수가 월 평균 4만 7천 세대로 역대 최고점을 찍은 사실이 지난 2일 정부조사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은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그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경제재정 자문회의를 열고 외국인 노동자 수용 확대 방침을 명시했으며, 그들을 위한 복지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2016년 외국인 세대주 중 생활보호 대상 가구는 월평균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경기가 상승하고 있는 최근 수년간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2006년의 3만1천7백 세대에서 10년 만에 56% 증가한 수치다. 인구로 보더라도 외국인 생활보호 수급대상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2016년 기준 월평균 7만 2천명으로, 2006년의 4만 8천명에서 48.7%나 늘어났다.한편, 체류외국인 전체수 증가율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23.8%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 생활보호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버블경제기에 일손부족으로 대거 입국한 일본계 남미인 등이 리먼 쇼크 등의 영향으로 해고된 뒤, 일본어 능력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기 때문이며
2018-05-09 10:53일본의 후지 뉴스네트워크(FNN)는 지난 남북회담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동안 들뜬 한반도의 분위기 이면에 흐르고 있는 미국 측의 냉정한 입장을 동시에 전달했다.김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반경, 65년 전 한반도를 분단시킨 군사경계선을 넘었다. 그리고 남북한 지도자가 만나는 장면이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많은 희망의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이 무력행사라는 선택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는 27일 ‘회담에 나온 김정은이 진심으로 비핵화 프로세스 논의에 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납치, 핵, 미사일 세 가지 현안의 포괄적인 해결을 향한 전향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미북회담을 향한 중간 기점’이라고 표현하는 한편, 김정은이 비핵화에 관련해서 어떤 언급하는지, 일본인 납치문제가 논의의 대상으로 다루어지는지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또한 성급한 대화 무드 확산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입장이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행동을 검증
2018-04-30 11:004월 27일 남북한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역사적인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일본의 인터넷 뉴스매체 '다이아몬드 온라인'은 지난 10일자 보도에서, 전 주한대사 무토 마사토시의 입을 통해 북한의 감춰진 속내와 회담 상대국의 대응전략을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북한이 노리는 것은 6자회담 지난 6일 일본경제신문은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나는 이것으로 북한이 ‘미국의 페이스로는 비핵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라는 의사표시를 한 것이라고 보며, 미북회담이 결렬됐을 때를 대비해 중국을 자기 편으로 확보하는 한편, 중국 주도의 다자회담 재개를 의뢰한 것이라고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북한은 미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남한과 괌의 전술핵도 함께 없애는 것을 의미)’나 ‘단계적 비핵화’등 미국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것을 사전에 중국 측에 이야기하고 이해를 구한 게 아닌가? 그래서 미국과 협의가 결렬됐을 경우,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6자회담이란 카드를 꺼내 보인 뒤, 북한 측이 주장하는 라인을 통해 교섭을 이어가면서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
2018-04-19 12:43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14일 보도에서 “아베 신조 수상은 14일 미국이 영국, 프랑스 양국과 공동으로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것에 대해서, 방문 중인 오사카에서 기자단의 취재에 응하고, ‘화학 무기의 사용은 지극히 비인도적이어서 일본으로서는 결단코 용서할 수 없다. 그 확산과 사용은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결의를 일본 정부는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아울러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날 저녁에 일본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을 열고, 상황을 분석해서 앞으로의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수상은 “이번 행동은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강영래)
2018-04-18 10:57일본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은 지난7일자 뉴스에서 “북한에 의한 납치 가능성이 있는 특정 실종자의 가족들이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을 납치의 책임자로서 수사하도록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신청했던 문제를 두고, ‘ICC가 신청을 수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같은 사실은가족들의 대리인에게4일자로 회답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ICC가 수리하는 사건은 통상ICC의 설립 조약(로마 규정)이 발효된 2002년 7월 이후에 한정된다. 이번의 일본의 신청은, 그 이후에 실종한 사람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일본이 ICC에 가맹한 2007년 이전의 사건이었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간주된 모양이라고 생각된다. 가족들을 지원하는 ‘특정 실종자 문제를 조사하는 모임’의 아라끼 카즈히로(荒木和博) 대표는 “대단히 유감이다. 피해자나 가족에게는, 피해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판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번역: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강영래)
2018-04-13 10:40일본 산케이 신문이 발행하는 타블로이드지 ‘석간 후지’는 3월 31일자에서 "트럼프 대통령, 다음은 한미동맹 파기인가? 반미, 친중, 종북의 문재인 정권에 강한 불신감, 긴밀해지는 중조한(中朝韓)에 대항해 미일대(日米台) 연계까지" 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충격의 ‘외교카드’를 제시할 것인가?"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는 다음과 같이 한미동맹 파기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월에 있을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영구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미동맹 파기’를 용인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그 배경으로 ‘반미, 친중, 종북’의 한국 문재인 정권에 대한 강한 불신감이 자리잡고 있고, 따라서 3월 26일 북중정상회담이나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 미국이 괘념치 않고 ‘대만의 군사적 입지’를 높이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좀 더 구체적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현실적 장벽이 높은 가운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 중국, 북한에 대항하여 미국, 일본, 대만의 연계에 의한 동아시아 안전보장체제가 구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한다. “북
2018-04-11 19:02산케이 신문은 지난 5일 취업정보회사 ‘다이아몬드 휴먼 리소스’가 조사한 ‘2019년 대학생 취업 인기기업 랭킹’을 발표했다. 문과 남학생들의 1위 선호기업은 미쓰이 물산을 비롯해 종합상사가 3위까지 독점한 반면, 한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은행계통은 ‘미쓰비시 동경 UFJ은행’이 13위로 최고를 기록, 26년만에 10위권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 미쓰이 물산은 에너지, 자원, 기계, 화학, 생활건강, IT, 물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기업이다. 문과 여학생들의 1위 희망기업은 3년 연속 보험사인 동경해상(東京海上日動火災保険), 이과는 메이지 그룹이 각각 뽑혔는데, 여성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환경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걸로 보여진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은행의 부진에 대해 휴먼 리소스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으로 인한사업환경의 혹독함, 인공지능 활용에 의한 업무량 삭감 등이 영향이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과 남학생들도 1위 희망기업이 미쓰비시 상사로 지목된 것을 비롯, 4위까지 상사가 줄을 이었고, 여학생들도 상사 선호가 뚜렷해 문과는 5위까지 상사가 네 곳, 이과는 세 곳이 포함됐다. (번역: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정
2018-04-11 16:53일본 시사통신사가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 jiji.com 지난 8일 미군의 신형 수송기 C130J의 시승식 영상을 공개했다. 주일 미군은 이날 요코다 기지에 배치된 신형 수송기 C130J의 보도기관 시승식을 개최했다. 신형기는 기지를 날아올라 곧장 서쪽으로 향해 후지산을 통과한 후, 태평양 연안으로 비행한 뒤 50분 뒤에 기지로 귀환했다. 기내는 방음설비가 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참가자 전원이 귀마개를 착용하고 탑승했다. 구형기와 비교하면 출력이 향상된 엔진을 탑재하여 짧은 활주거리로 이착륙이 가능하고, 떨림이 적어 여객기와 비슷한 수준의 승선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날은 악천후때문에 물자투하와 공수부대의 강하훈련 시범은 예정대로 실시되지 못했다.조종간을 잡은 데이비드 웍스 공군대위는 “인도적 목적의 재해 지원등을 위해 물자를 수송하는 경우, 보다 많은 물자를 먼거리까지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습니다”라고 신형기에대한 자부심을 보이며 “관할지역인 태평양지역에 상황발생시 필요한 물자의 수송을 진행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입니다”라고 기자단을 향해 말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이정한 )
2018-03-26 18:11일본 산케이 신문 3월 11일자에는 '일본의 논의' 코너를 통해 자위대의 항공모함 보유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소개되어 관심을 끈다. 현재 일본 정부여당 내에서 자위대의 항모 보유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방위성이 검토중인 것은 해상자위대의 ‘이즈모’형 헬리콥터 탑재 호위함을 개조하여 단거리이륙, 수직착륙이 가능한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를 도입하는 방법이다. 일본의 방위전략상 항모는 과연 필요한가? 헌법상의 적합성 뿐 아니라 군사합리성에 기초한 논의도 필요하다. 항공자위대 항공지원단 전 사령관 나가이와 토시미치와 해상자위대 자위함대 전 사령관 코다 요지에게 각각 물었다. 자위대에 항모가 필요한가? 나가이와 토시미치 : 대국이니까 가져야 한다는 이웃나라(중국)처럼 상징적인 논의라면 완전히 다른 문제다.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항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심각한 검토가 필요하며, 보유한다면 최소 3척을 가져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재정기반, 인적기반 확보의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안된다. 항모를 갖는 의의는? 나가이와 토시미치 :현재 전투기 등의 작전 근거지는 한정적이므로, 충분하지 않다.
2018-03-13 17:07아베신조(安倍晋三)일본총리가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주장해온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20일 북한에 대해 “지금 필요한 일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의 기조연설을 통해 “안보리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이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을 끝낼 수 있을지는 국제사회의 단합에 달렸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아베 총리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려던 거듭된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북한에 있어서 대화는 우리를 속이고 시간을 버는 최상의 수단이었다. 어떤 성공의 희망을 품고 지금 우리가 똑같은 실패를 3번째나 하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과거 실패한 북한과의 대화는 압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핵ㆍ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모든 물자와 자금, 인력, 기술의 대북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베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심각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모든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모
2017-09-22 23:59일본 육상자위대가 록히드마틴사와 AH-64DJP 아파치 공격헬기용 현대화 표적획득지시 조준경 및 조종사 야간투시 센서(M-TADS/PNVS) 성능개량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계약에 따라 록히드마틴사는 M-TADS 체계 성능개량에 필요한 레이저 지시기 14대를 2020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치 헬기의 ‘눈’에 해당하는 M-TADS/PNVS는 조종사에게 장거리 정밀교전 능력과 함께 주야간·악천후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조종능력을 제공한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아파치 헬기 센서 성능개량을 통해 레이저 신뢰성은 물론 표적지시 및 정확한 표적거리 설정 능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계약을 통해 아파치 헬기 구매국으로는 처음으로 M-TADS/PNVS 체계에 대한 야전 성능개량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별도의 계약에 의거 공급망 관리, 창정비 수준 지원, 기반시설 개선 등 성과기반군수(PBL)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사는 미 육군과 일본 등에 M-TADS/PNVS 체계 1,350대 이상을 공급하였으며, 육상자위대에게 현지에서 관련 장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용어설명 >※ M-TADS/PNVS: Moderniz
2017-05-15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