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지난 25일 아프간 중앙은행이 최초로 이슬람은행(IBA: Islamic Bank of Afghanistan)의 영업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자 수익을 인정하지 않는 이슬람식 금융 시스템으로 영업하는 첫 이슬람계 은행이다. IBA의 모체는 바크타르(Bakhtar) 은행으로, 2009년에 아지지(Azizi) 은행 그룹이 인수한 후 일반 은행 영업방식으로 운영되어왔다. 아프간의 중앙은행인 Da 아프가니스탄 은행은 4월 9일부로 IBA에 이슬람계 은행 영업허가증을 수여했다. IBA는 지난 1월부터 자산을 재구성하고 지급 준비금을 확보하는 등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정식 이슬람계 은행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도박, 주류, 이자 수익과 관련된 비즈니스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IBA는 2천5백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하고 1억8천7백만달러의 자금을 준비했다. 향후 전국 59개 지점을 통해 영업할 예정이다. 아프간에서 은행업은 아직 시장이 작다. 이슬람계 은행이 출범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은행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걸로 전망된다. IBA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인구의 5.7 퍼센트만이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IBA은행은 전국적인 지점망을 통하여 향후 2년간 사업
2018-04-27 14:28미국의 군사정보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시리아 공습에 대한 전문가들의 총평을 소개했다. 미국, 프랑스, 영국 연합군이 4월 13일 시리아에 105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동시에 시리아가 자랑하는 대공 방어시스템이 과연 어떻게 작동할 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대공 방어체계의 핵심인 러시아제 최신 S-400은 실제 사용되지 않았다. 대신 기존의 방어 체계가 가동되었는데, 그마저도 서구의 미사일들이 목표물을 타격한 후 뒤늦게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펜타곤은 발표했다. 미 해병 중장 케네스 맥켄지는 “러시아의 방어 시스템은 당시 가동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레이더 스캐닝도 작동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요격에는 나서지 않았다”라고 19일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그리고 “이번에 작동한 기존의 대공 방어시스템 역시 모두 러시아제다. 대대적으로 방어 작전을 펼쳤지만 완전히 실패했다”라고 평가했다. 여기에서 의문은 러시아의 S-400체계가 의도적으로 침묵을 지킨 것인지, 아니면 대응을 할 수 없었는지 하는 것이다. 할 수 없는 이유는 미국의 무력화(nonkinetic) 공격이라든지 다른 이유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2018-04-26 14:30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1일자로 'OPEC의 감산연장합의가 국제유가상승을 부추기다(Oil Pact’s Extension Bolsters Crude Rally)' 라는 제목으로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협정연장이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과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원유를 생산하는 몇몇 국가들의 모임은 원유생산 속도를 줄이고 그래서 국제유가를 올리기 위해서 그들이 18개월 전에 했던 위험한 도박이 여태까지 성공한 점을 이용해서, 올해 말까지 그리고 아마도 그 다음 해까지 감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사우디 제다에 모인 OPEC, 러시아와 다른 산유국의 고위 관료들은 원유생산량을 제한하고 전 세계에서 넘쳐나는 과잉 비축유를 해소하기 위해서 2016년부터 그들이 실시한 감산협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 모임이 끝났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현재 국제유가가 인위적이며 너무 비싸다고 말하고 그리고 최근에 급등한 국제유가에서 기인한 경제적 그리고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끼어들었다. 지난 금요일에 브렌트유 선물은 2014년 11월 이후로 최고점을 찍으면서
2018-04-25 11:24이란의 중앙은행이 비트코인과 다른 비밀암호화폐, 크리프토 머니 사용을 금지했다고 카자흐스탄의 신문 '카피탈'에 23일 보도되었다. 신문에 따르면, 크리프토 머니 거래가 이란의모든 금융기관과 외환거래소에서 금지된다고 포크로그가 전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는 돈세탁과 테러 지원 및 악의 세력 사이에 지불 수단으로 이용될수 있다” 신문은 지난 2월 말 이란 정부 당국이 미국의 경제제재에 대한 이란의취약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국가 디지털 화폐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공표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에 관해서는 이란의 정보 기술 및 통신부 무함메드 아자리 자로미 장관이 밝힌 바 있다. 그는 크리프토 화폐의 사용이 국제적 차원에서 널리 확산되어 있으며, 이란도다른 국가들의 발전 속도에 맞추기 위해 이란만의 메커니즘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로미 장관의말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의 현실화는 이란 중앙우체국의 지휘 하에 이뤄질 계획이었다. 이란 은행권은 곧 크리프토 화폐 개발에 대한 입찰을 공고할 예정이었다. 2017년 11월 이란의회는 자국 내에서 결재 지불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합법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2018-04-24 15:09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0일자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1999년부터 외신기자로 근무해온 야로슬라프 트로피모프가 '이란의시리아 개입이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의 가능성을 높이다(Tehran’s Moves in Syria RaiseRisk of Conflict With Israel)' 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내 미군 철수 언급과 그것이 이스라엘과이란의 전쟁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보도했다. 시리아의 내전이 가라앉음에 따라 이스라엘은 새로운 냉혹한 세상에 마주하게 되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란의 위협은 이제 바로이스라엘의 코 앞에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수백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두 나라가 있는데, 이란의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소멸시키려고 한다. 게다가, 이란의군대는 이미 이스라엘의 마을을 사정거리 안에 두는 시리아 기지 안에 단단히 몸을 숨기고 있다. 이스라엘의 군 당국에 의하면, 시리아 내의 이란의 혁명수비대와 다른군대가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막는 임무에서 이스라엘과의 곧 있을 무력충돌에 대한 대비로 임무가 바뀌었다. “그들은 전쟁에서 아사드가 살아남도록 도와주는데
2018-04-23 17:30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2일자로 '유가 2014년 이후로 최고점을 찍다(Oil Hits Highest Price Since 2014)' 라는 제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감 고조와 원유공급과잉 해소가 유가를 상승시킨 것에 대해서 보도했다. 중동지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유가가 3년 만에 최고로 오르면서수년간 원유시장을 괴롭혔던 원유의 공급과잉이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을 시사했다. 미국원유선물가격은 지난 수요일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31달러 또는 2퍼센트가 올라서 배럴당 66.82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ICE선물유럽거래소에서 1.02 달러 또는 1.4퍼센트 오른 배럴당 72.06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두 원유 가격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로 최고점을 기록하였다. OPEC의 1년 치 생산량만큼의 감산 덕분에 이번에 유가가 상승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데 일조했고, 그 결과 3년 넘게 저유가를 유지케 했던 공급과잉을 점차적으로 줄여가게 되었다. S & P Global Platts의 한 부서인 PIRA Energy의 글로벌 석유 책임자인 게리 로스 (Gary Ross)는브렌트유 가격이 75달러에서 80달러까지
2018-04-20 11:21미국 Bloomberg통신의 지난 10일자보도에 따르면, 앙골라가 HSBC 홀딩스 런던 계좌에 동결돼 있던 자국정부자금 5억불을 되찾았다고 재무장관이 발표했다. 이 계좌는 앙골라 전 대통령의 아들, 호세 필로메노 도스 산토스가 연루된 사기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 자금은 앙골라 정부가 도스 산토스와 가까운 지인이 관리하는 회사인 마이스 파이낸셜 서비스에 지불하기로했던 15억불 중 일부였으며, 국가 프로젝트를 위해 마련된 350억불의 전략투자기금으로 마련된 신규사업 및 국내 환율시장 기준으로 주당 3억 불이투입되는 다른 사업체를 위한 지불대금이었다고 재무장관은 월요일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 8월, 이 남아프리카 국가(앙골라)는, 마이스 사와 계약을 맺은 퍼펙트비트 사가 보유하고 있던 HSBC 계좌로 이 자금을 보냈었다. 재무장관은 당시 내사를 지휘했는데 퍼펙트비트 사가 활동을 중단한 휴면회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후 전중앙은행 총재 발테르 필리페 다실바가 HSBC에 자금동결을 요청했다. 지난 달앙골라 당국은 5억 불사기 이체와 관련된 용의자로 전 앙골라 국부펀드 의장인 도스 산토스와 다실바 및 다른 몇 명을 지목했다.
2018-04-18 10:51HSBC홀딩스가 약5억불의 앙골라 국가재원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기사건관련계좌를 동결시켰다고,이 사건의 브리핑을 맡은 한 인사의 말을 인용해,Bloomberg통신이지난28일자 기사에서 보도했다. 비밀 정보를 다루고 있어 본인의 신원확인은 거부했지만,그는 최소 수주 전HSBC은행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이체에 제기된 의혹이 즉각 영국당국에 보고됐다고 전했다. 지난 3월,영국 국립 범죄 기구는 그 아프리카 석유 부국(앙골라)으로 자금을 돌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혀왔다. HSBC은행 중역들은,이번에 압수된 자금을, 자은행의 회계감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있다는 신호로 여기고 있다고 지난 3월 27일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이 대출기관(HSBC)은, 2012년 마약 범죄 조직의 자금세탁을 돕고 기타 불법적인 대금결제를취급해서, 미국이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당시로서는 기록적 액수인19억불을 지불한 바 있다. 앙골라 전 대통령의 아들,호세 필로메노 도스 산토스는,스위스 은행 런던 지부로 정부재원 중5억불을 이체한 사기 혐의로 검사들에 의해 기소당한 뒤, 지난주 내놓은 성명서에서 자신은 당국에 협조할 것이
2018-04-16 18:53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14일 보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14일 오전 10시)의 텔레비전 연설에서,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권이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고 단정하고, ‘아사드 정권군의 화학 무기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영국, 프랑스와 공동으로 공격했다. 트럼프 정권에 의한 화학 무기 사용과 관련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은 작년 4월에 이어서 2번째이다. 아사드 정권의 후원자가 되어 있는 러시아가 이에 반발하고, 미-러의 긴장이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시리아의 독재자 아사드 대통령의 화학 무기 능력에 관련된 표적을 정밀하게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중해 동부에 포진해 있던 미 구축함 등으로부터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에 의하면 표적은 3군데로, ① 수도 다마스커스 근교의 화학·생물학 무기에 관한 연구나 개발, 제조,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 ② 주로 사린이 보관되어 있다고 보이는 중부 홈스 서쪽 교외의 화학 무기 저장 시설, ③ 홈스에 있는 화학 무기 장비 저장 시설과, 중
2018-04-16 17:58BBC NEWS가 현지 시간 11일오전,사고기가 수도 알제리 수도 알제 서쪽부아파리크(Boufarik)군사공항에서 이륙 직후추락했다고보도했다. 알제리사상 최악의 항공참사인 이번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알제리정부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사망자대부분은 육군 및 그 가족들이었다고알제리 국방장관은 밝히고 있다.10명의 승무원도 사망했다.사망자가운데는1975년 스페인 철수 이후 모로코에 합병된 분쟁지역인서사하라에서탑승한 승객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 지역독립과 알제리로의 복귀를 추진해오던 폴리사리오 해방전선 대원과 여성 및 어린이를 포함한 서사하라인30명이 그들이다.알제리 집권 여당인FLN(민족해방전선Front de la bonne gouvernance)의한중진의원은26명의폴리사리오대원들이사망자가운데포함되었다고전했다. 알제리 서부 도시 베카르로 향하던 사고 군용기는 소련제 일류신-76으로, 알제리 남서쪽 틴두프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서사하라와국경을 접하고 있는 틴두프 지역은난민수용소 본거지이자 폴리사리오 해방전선 본부로 사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사고발생 직후에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알제리에서 발생한 최근의 치명적
2018-04-13 10:26뉴스 전문 채널인 폭스뉴스가 지난9일자로 '러시아, 화학공격으로 의심되는 공격 후에 이스라엘의 아사드 정부 공군기지에 대한 치명적인 공습을 비난하다(Russia blames Israel for deadly airstrike on Assad base after alleged chemical attack)' 라는 제목으로 시리아 중앙에 위치한 T-4 공군기지의 공습에 대해서 보도했다. 러시아는 화학무기를 쓴 것으로 의심되는 공격이 지난 주말에 다마스커스에서 적어도 60명을 죽인 후에 이스라엘 공군이 아사드 정권의 공군기지에 치명적인 공습을 가했다고 지난 월요일에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장관은 두 대의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영공에서 시리아 중앙에 위치한 T-4 공군기지에 대한 공습을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의 말에 의하면, 시리아군이 그 공군 기지를 겨냥한 8발의 미사일중 5발을 요격했다고 한다. 나머지 3발은 T-4 공군기지의 서쪽에 떨어졌다고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 공습으로 인해서 홈스 시 근처에 위치한 그 공군기지에서 14명이 죽었는데 그중에는 이란인도 포함되었다. 시리아의 한 군 관료는 이스라엘이 그 공습의 배후에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2018-04-12 12:15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30일자로 '사우디 왕세자, 이란에 대한 추가 압박을 촉구하다(Saudi Prince Urges More Pressure on Iran)' 라는 제목으로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에 대해서 압박을 해줄 것을 국제사회에 요청한 것과 이것이 거부될 경우에 이란과 사우디 사이에 전쟁이 불가피 함에 대해서 보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세자가 지역 내에서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국제사회가 이란을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으로 압박을 가할 것을 요청하였다. “제재조치가 이란정권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겁니다.”라고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번 주에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서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오바마 행정부와 다른 국가들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동결을 대가로 치명적인 몇몇의 경제적 제재조치를 해제한 2015년에 합의된 핵 협정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다. 모하메드 왕세자의 주도로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란과 단교를 했고 이란이 아랍사회의 문제에 간섭을 한다고 비난을 하면서, 중동과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들에게도 이란과의 관계를 줄이라고 압박을 가했다.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성공을 해
2018-04-06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