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지난20일 뉴스에서 “중국이 센카쿠제도로부터 약380킬로에 위치하는 중국 푸젠성샤푸현의 쉐이먼공군기지의 기능을 대폭 확충시키고 있는 사실이미 군사 정보지 ‘디펜스뉴스(Defence News)’의 분석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올해 4월에 촬영한 쉐이먼 기지의 상업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국의 주력전투기 J11이나 J16을 수용할 수 있는 격납고24동과 새로운 유도로가 완성 직전인 것이 밝혀졌다. 새로운 격납고는 4동씩이 한 덩어리가 되어 있고, 길이 약 2·7km의 활주로 주변이나 항공기의 대피 구역에 분산 배치되어 있다. 대피 구역에는 이미 은폐 도색된내폭격납고 15∼20동이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이 잡지는중국 공군이 통상격납고를 가로로 질서 정연하게 배치하는 일이 많지만, 쉐이먼 기지에 분산 배치되어 있는 것은중국이 동 기지를 일본이나 대만을 노려보고 있는 ‘최전선’에 배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격납고의 증설 등으로 판단해 보면, 중국이 쉐이먼 기지를 단순한 전선 거점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항공 연대 또는 항공 여단 규모의 부대를 상주시킬 본격적인 작전 기지로서 운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쉐이먼
일본 FNN PRIME은 지난18일“5월 18일 센카쿠제도에서 중국 배 4척이 일본 영해 침입”이라는 제하의 기사를보도했다. 일본 제11관할구역 해상보안본부에 의하면, 중국해경국의 해경(海警) 2307·2401·33115호의 3척이 15일, 오전 8시 2분경부터 14분경에 걸쳐서구바시마(久場島) 북서쪽으로부터 접속 수역으로 들어왔다. 오후 3시에는, 난쇼도(南小島) 남동 및 동남동 33km∼34km를 북쪽 및 북북동을 향해서 항행(航行)했다. 16일 오전 9시에는다이쇼도(大正島) 남쪽 32km∼33km을 동남동에 향해서 항행하고, 오후 3시에는 다이쇼도 서북서 35km∼37km을 남서를 향해서 항행했다. 17일 오전 9시에는, 우오츠리도(魚釣島) 북서 및 북북서 32km∼33km을 남서를 향해서 항행하고, 오후 3시에는, 구바시마 동쪽 및 동남동 31km∼32km을 북북동을 향해서 항행했고, 18일 오전 4시 56분경에는, 새로 해경 2101이 구바시마 북북서로부터 접속 수역으로 들어왔다. 오전 9시에는 4척 모두 합류해서, 구바시마 북북서 28km∼33km을 남쪽·남서·남남서·동쪽으로 향해서 항행했다. 그 후, 오전 10시 29분경부터 42분경에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11일“동해에서 북한 무장 어선이 자동소총 사격 자세로 일본 어업 단속반을 위협하며 50분간 대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주변에서의 오징어 고기잡이가 6월부터 본격화된다. 일본 서쪽의 이시카와현(石川県) 앞바다에서는 일본 수산청의 어업단속배가 북한 배로 보이는 괴선박으로부터 자동소총 사격 자세를 취하는 행동을 보고 물대포로 방수하며 대응하고 있다. 일본 수산청에서는 이후, 단속선(團束船)의 방탄화(防彈化) 등 무장 배에의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能登半島)에서 북서쪽 약 300km에 있는, 오징어와 게의 풍어장 야마토타이(大和堆:얕은 바다 어장) 주변에서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지만, 2016년 이후, 북한의 국기를 건 목조 어선이 다수 출현하고 있다. 이 해역을 순찰하고 있던 일본 수산청의 단속선에 이변이 일어났다. 왼쪽 뒤에 엔진이 딸린 고무보트가 급접근해 왔다. 선상의 남자는 자동소총을 준비하고 있어서, 단숨에 긴장이 높아졌다. 단속배는 현장에서 떠나려고 했지만, 보트는 단속배의 주위를 도는 등의 위협 행위를 약 50분간이나 계속했고, 일본 어업 단속선은 물대포를 쏘며 대치하다가 철수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16일 보도에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북한의 김계관(金桂冠) 제1외무차관은 담화를 발표하고, ‘트럼프 미 정권이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고 한다면, 우리들은 그러한 대화에 이미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다.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할 것인가 아닌가 재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계관은“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 때문에 성의를 가지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에 참석할 경우, 상당한 대응을 받게 된다.”라고도 말했다. 이것은 오는6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인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정권으로부터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교섭 전술의 일환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오랜 세월 대미 외교를 통괄하고 있는 김계관은“우리들은한반도의 비핵화의 준비를 표명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에 의한 공갈을 끝내는 것이 선결 조건이 된다고 몇 번에 걸쳐 명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나라의 관대한 조치를 약한 마음의 표시라고 오해하고, 그들의 제재와 압박 공세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 담당 존볼튼등이 핵 포기를 앞서게 하는 ‘리비아 방식’이나 ‘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12일자 보도에서 “북한의 국영 조선 중앙통신은 12일,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 ‘이미 해결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일본정부의 납치 문제제기를 ‘누군가의 동정을 사고, 과거의 청산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과거의 청산만이 일본의 미래를 보증한다.”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6월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김정은 조선 노동당위원장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노려보고, 일본이 납치 문제를 제기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과거의 청산’을 향해, 일본과 대화할 준비도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전 세계가 곧 열릴 미국과 북한 정상의 대면에 대해서, 한반도에서 적합한 발전을 주도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지지, 환영하는 가운데일본만이 이 흐름에 거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의 반동 층이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다시 꺼내어 여론을 부채질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기류를 막으려고 하는 어리석은 추태다’라고 질책했다. 또, 북한은 ‘북일 관계는 본질적으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이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죄와 배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14일 보도에서 “아베 신조 수상은 14일 미국이 영국, 프랑스 양국과 공동으로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것에 대해서, 방문 중인 오사카에서 기자단의 취재에 응하고, ‘화학 무기의 사용은 지극히 비인도적이어서 일본으로서는 결단코 용서할 수 없다. 그 확산과 사용은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미국, 영국, 프랑스의 결의를 일본 정부는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아울러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날 저녁에 일본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을 열고, 상황을 분석해서 앞으로의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수상은 “이번 행동은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강영래)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14일 보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14일 오전 10시)의 텔레비전 연설에서,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권이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고 단정하고, ‘아사드 정권군의 화학 무기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영국, 프랑스와 공동으로 공격했다. 트럼프 정권에 의한 화학 무기 사용과 관련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은 작년 4월에 이어서 2번째이다. 아사드 정권의 후원자가 되어 있는 러시아가 이에 반발하고, 미-러의 긴장이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시리아의 독재자 아사드 대통령의 화학 무기 능력에 관련된 표적을 정밀하게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중해 동부에 포진해 있던 미 구축함 등으로부터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에 의하면 표적은 3군데로, ① 수도 다마스커스 근교의 화학·생물학 무기에 관한 연구나 개발, 제조, 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 ② 주로 사린이 보관되어 있다고 보이는 중부 홈스 서쪽 교외의 화학 무기 저장 시설, ③ 홈스에 있는 화학 무기 장비 저장 시설과, 중
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지난31일자 보도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 위원회는 30일, 새로운 제재 대상에, 제재 도피를 위한 밀수 등에 관련된 총 49의 단체 또는 선박, 개인을 추가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매듭지었다. 한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4월 말로 예정되는 등 대화 무드가 높아지는 중, 국제 사회에서 압력을 계속 유지한다는 자세를 보인 것이다. 안보리에 의하면, 북한제제위원회(제재위)는, 북한산 석탄의 수출이나, 해상에서 배에서 배로 석유제품 등 적하물을 옮기는 ‘바다 치기’ 등의 제재 위반에 관여한 것을 포착해서, 해운회사 21사와 1개인, 27선박을 자산 동결 등의 대상에 첨가했다. 해운회사는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마샬 제도, 싱가포르, 파나마 등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것도 있다. 추가 제재를 추구하고 있던 미국에 의하면, 북한에 대한 유엔 최대의 추가 지정이 된다. 헤이리 미 유엔 대사는 3월 30일의 만장일치의 결정에 대해서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력 유지로 국제 사회가 결속하고 있는 것을 명백하게 나타냈다.’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미국은 2월, ‘전에 없이 엄격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로서, 공해 상에서
일본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은 지난7일자 뉴스에서 “북한에 의한 납치 가능성이 있는 특정 실종자의 가족들이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을 납치의 책임자로서 수사하도록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신청했던 문제를 두고, ‘ICC가 신청을 수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같은 사실은가족들의 대리인에게4일자로 회답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ICC가 수리하는 사건은 통상ICC의 설립 조약(로마 규정)이 발효된 2002년 7월 이후에 한정된다. 이번의 일본의 신청은, 그 이후에 실종한 사람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일본이 ICC에 가맹한 2007년 이전의 사건이었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간주된 모양이라고 생각된다. 가족들을 지원하는 ‘특정 실종자 문제를 조사하는 모임’의 아라끼 카즈히로(荒木和博) 대표는 “대단히 유감이다. 피해자나 가족에게는, 피해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판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번역: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강영래)
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은 지난1일자 뉴스에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북한 연구 그룹 '38노스(38 North)'는 3월 30일, 상업용 인공위성의 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이 영변(寧邊) 근처의 핵시설 내에 있는 실험용 경수로(輕水爐) 근처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는실험용 경수로 문제가 미북 정상회담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38노스에 의하면, “3월 20일에 찍힌 위성사진으로, 실험용 경수로를 둘러싸고 있는 벽 안쪽에 건물을 짓고 있는 징후가 확인되었고, 주변에는 차량 등의 눈에 띄는 움직임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38노스는 “새로운 건물의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실험용 경수로에 인접하고 있는 것 등을 근거로 하면, 경수로 운전에 종사할 인재가 배치될 건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실험용 경수로를 전력 공급을 위해서 사용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핵무기에 이용할 수 있는 플루토늄 생산 능력도 있어서, 미국은 ‘군사용으로전용(轉用)될 우려가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 지난27일자 미 뉴욕타임즈지인터넷판도“위성사진의
일본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은 지난6일자 뉴스에서 “‘5월 말 개최가 예상되는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서, 스웨덴과 몽골 양국 정부가 개최지 제공에 의욕을 내보이고 있다.’고 미국과 북한의 관계자가 밝혔다. 이들에 의하면, 개최지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의하면, ‘양국 정부는 북한과 미국에 대해서, 각각의 수도를 회담 장소로 제안했다.’고 말했고, ‘개최를 희망한다면,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제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은 모두 회답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웨덴은지금까지 북한과의 국교가 없던 미국의 북한과의 영사 문제를 대행해 왔다. 3월에도 바르스트롬 외무장관이 북한의 리용호 외무장관과 회담하는 등북한 문제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몽골은 북동 아시아에서 6자 회담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유일한 나라로서북한 문제에 대한 관여를 추구해 온 바 있다. 미북 정상회담의 개최지를 두고서는한국 내에서는 판문점이나 제주도를 추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스위스도 회담의 조정 역으로 나서고 있다. 단지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은 경호 문제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
일본의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은 2018년 4월 2일 도쿄 조간에서 “2011년 3월에 본격화된 시리아의 내전은 올봄으로 8년째에 돌입했고, 지금도 전투에 말려들어서 목숨을 잃는 어린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소재 민간 조직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3월, ‘내전의 사망자가 35만 명에 이르렀고, 이 중 민간인이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어린이가 1만9000명 이상, 여성이 1만2000명 이상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의 “분쟁의 최대의 희생자는 아이들이다.”라는 경고를 국제 사회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 상황으로, 조속한 전투 정지가 요구되고 있다. “포격이 무서워서 밖에 나다니지를 못한다. 아이들이 연일 죽어가고 있는데, 왜 세계는 이들을 구출해 주지 않는 것인가?” 아사드 정권의 군대에 의한 공격이 2월 이후에 격화된 수도 다마스커스 근교의 반체제파 지배지역 동 구타(Syrian East Ghouta) 지구에 사는 30대의 남성은 3월 중순, 마이니치신문의 취재에 이렇게 이야기했다. “현재는 많은 시민이 동구타 지구를 탈출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 동구타 지구에서는 폭격을 피해
일본 마이니치신문(每日新聞)은 지난2일자 보도에서 “미국의 마크 내퍼(Mark Napper) 주한대리 대사는 2일, 서울 시내의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미디어와 기자회견을 하고, 5월로 예정되어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 ‘북한에 대해서는 CVID<완전하고(complete), 검증가능하며(verifiable), 돌이킬 수 없는(irreversible) 핵폐기(denuclearization)>만이 필요하며, 그것 자체는 전혀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는 것이, 우리들이 북한을 만나는 목적이다.’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말,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단계적으로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핵·미사일 실험의 중단이나 핵시설의 동결만으로는 결코 제재 해제 등의 요구에 결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하고, 북한을 견제한 것으로 보인다. CVID는, 2000년대 중간에 단속적으로 이어진 북한 핵문제에 관한 6개국협의에서 한미일이 주장한 것으로,이것에 대해서 북한은 핵시설의 동결 등 자잘하게 단계를 나누어서 보상을 얻으려고 해서 협의가 중단된 바 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30일 뉴스에서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중, 유사시에 서로 군사지원을 한다고 한 ‘중국 북한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의 존재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이래, 북중 관계 악화를 배경으로 중국 측이 ‘참전 의무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양국의 ‘전통적 우의(友誼)’의 부활 바람이 불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것은 불가피해서, 미국이 북한에 무력행사 하는 것이 좀 더 곤란하게 되었다. 29일자의 중국 각종 신문은 1면 톱으로 북중 정상회담 기사를 게재했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 우의를 높이는 것이 양국의 공통 이익이며, 전략적 선택이다.’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한국전쟁(1950∼53년)에 인민의용군을 참전시켜, 엄청난 희생을 치러서 북한을 구했다. ‘피로 확고히 한 우의’라고 표현되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1961년에는 중국 북한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을 체결했고, 제2조에 ‘한 쪽의 나라가 공격 당해서 전쟁 상태에 빠졌을 경우, 다른 쪽의 나라는 전력을 다해 군사원조를 한다.’고 하는 자동 전쟁개입 조항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북한이 핵·
산케이신문은 지난30일자 보도에서 “북한의 공작 기관, 정찰 총국이 산하의 조직에 중국의 정부나 기업의 정보 수집 등을 하는 첩보원의 증원을 지시했던 사실이29일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25일에서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의 최대 지원국 중국의 개입을 확실하게 성공시키기 위해서, 중국 내의 정보를 먼저 알아내는 첩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인다. 이는 북한의 복수의 정부관계자에게서 정보를 얻은 전 미 공군 정보장교가 밝혔다. “증원은 김정은의 명령으로, 이번 달 17∼27일 사이에 지시가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한다. 미 전 정보장교에 의하면, 증원수는 몇 십 명 규모로중국 국내에 기업 관계자 등을 가장해서 잠입했다. 정부나 기업을 감시하는 것 외에자금이나 정보제공자를 획득하는 것이 주된 임무라고 한다. 복수의 전문가에 의하면, 중국 국내에서 활동하는 북한의 스파이는 현재몇 만 명이 있다고 추정된다. 전 정보장교에 의하면, (1)김정은으로 부터 지시를 받는 지도층 몇 십 명, (2)정찰총국이나 지도부로부터 지시를 받는 200명 남짓, (3)그 하위의 집단으로 이루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