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은 다양한 크기의 팽창형 위성 안테나(ISA)체계를 조달하기 위해 GATR사와 5억 2,200만 달러 규모의계약을 체결했다. 미군은 지상-공중 송·수신 가능 팽창형 위성 안테나를 이용함으로써 민첩성과 원정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2m 및2.4m형 팽창형 위성 단말은 고대역폭 네트워크 통신 및 임무지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초기 진입 및지속적인 전방작전을 지원할 수 있다. 위성 단말은 소형 크기와 혁신적인 설계 덕분에 이동성,대역폭,설치 속도 등에서 개선되었다. 팽창형 위성 안테나는 재래식 위성 접시 안테나와 동일한 데이터 링크를 제공하는 반면, 무게는80%나 가벼워단지 2개의 상자에 넣어 수송이 가능하다. 휴대성위성 단말은 비밀 및 평문 데이터,음성,비디오전송을 위한 고대역폭통신 능력을 제공한다. 볼과접시 안테나의 무게가 약 11kg에 불과해 항공기로 운송할 수 있으며,현장에 도착 시 30분 이내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GATR안테나체계는 동적 팽창 메커니즘이 특징이며, 배터리백업장치를 갖추고있어 전원이 끊기더라도 최소 6시간 동안 작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US Army procuring additiona
2018-09-03 12:41대화력전 수행체계의 핵심장비인 ‘대포병탐지레이더-II’가 우리 군에 본격 전력화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대포병탐지레이더-II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810억 원으로 2022년까지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포병탐지레이더-II’는 날아오는 포탄을 탐지, 역추적하여 화포의 위치를 아군 포병부대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력전 수행체계의 핵심장비이다. 2011년부터 업체주관 사업으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며, 2017년 4월 진행된 시험평가 전 항목에서 軍 요구기준을 충족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우리 軍이 해외로부터 도입하여 사용 중인 ‘아서-K’에 비해 탐지범위 및 작전지속능력이 30~40% 획기적으로 향상되었고, 국산화율이 95%에 달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군수지원이 가능한 것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탁월한 작전성능으로 유럽 및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대규모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레이더 관련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파급 효과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09-03 11:20러시아 방산업체 하이프리시젼시스템(HighPrecisionSystems)사가 지난 주 모스크바에서 열린 Army-2018 국제군사기술포럼에서최신 소스나(Sosna) 방공미사일체계를처음으로 공개했다. 소스나 체계는 MT-LB다목적 궤도형 장갑차량 차체에 설치하는 것으로, 요격 사거리 10km,요격고도 5km로 순항미사일,항공기용유도미사일 등 고정밀 무기를 포함한공중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 소스나 체계는 러시아 군에서 운용되고 있는 SA-13고퍼(Gopher)스트렐라(Strela)-10M방공체계를대체할 것으로예상된다. 소스나 체계는 360°회전하는 포탑에 설치된 2×6소스나-R을 발사대로 사용한다. 이 포탑에는 또한 공중탐색 및 표적추적 장비, 미사일비행 제어장치가 설치되며, 전자방해책에대한 높은 내성을 갖춘 통합 고정밀전자광학제어체계가 여기에 결합된다. 소스나-R 9M337(SA-24)초고속 빔편승 방식 2단 미사일은 유도무기 및순항미사일 뿐만 아니라,고정익 항공기와 헬기를 요격하도록 설계됐다. 이 미사일은 충격/접근 레이저 신관 모드를 사용하며, 2개 탄두(총 무게 7kg)가 장착되는데,파편형 막대 탄두는 표적에 접근해 비행할 때 근접 폭발하도록 설계되었으며
2018-08-30 15:57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9일 최근 미국 관료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언급되고 있는 외세의 미국 중간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가을에 있을 미국의 중간선거에 러시아 뿐 아니라 중국, 이란, 북한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 이란, 북한의 개입을 실제적인 위협으로 생각하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는 한편 ‘해외의 해커들이 노리는 것은 선거 뿐만이 아니다’라고 하며 미국 정부와 민간의 취약한 전산 시스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우리는 사이버 스페이스에서의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평화다. 그러므로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누구라도 사이버 전쟁을 시도한다면 큰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볼턴은 현재 이스라엘, 제네바, 우크라이나를 차례로 방문하며 러시아, 북한, 시리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그는 또한 폼페이오의 4차 방북이 취소되기 전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방문의 목적에 대해 ‘김정은이 싱가폴에서 대한민국에게 한 약속의 실제적인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
2018-08-30 13:03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모란디 다리 붕괴 사건과 관련하여 콘크리트 건물 자체에 대한 보편적인 특성과 문제점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유럽, 아시아, 미국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콘크리트는 내구성이 매우 높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콘크리트 건조물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 판테온 신전의 지붕은 무려 AD125년에 지어졌다. 하지만 그런 콘크리트 구조물도 비극적인 붕괴사건을 일으킬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1967년 완공된 제노바 모란디 다리가 지난14일 붕괴되면서 38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 사건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으며 그 대상은 교량의 관리를 맡고 있는 업체, 설계자, 그리고 국내외 정치인들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그 사건에는 단순히 이탈리아 국내 문제로만 여길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신문은 꼬집는다. 모란디 다리를 지탱하는 것은 콘크리트다. 콘크리트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건축 재료인 동시에 콘크리트 안에 철근을 넣어 보강하는 것은 매우 보편적인 공법이다. 판테온 신전에는 콘크리트 이외의 어떤 보강물도 사용되지 않았다. 그 점이 큰 차이다. 보강물을 첨
2018-08-30 12:31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방산비리는 이적행위’란 말 한마디로 시작된 국내 방위산업 분야의 수사는 검찰이 무작위적으로 기소한 방산업계 임직원들 및 군 관계자들이 법원에 의해서 대거 무죄로 석방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 끝나가고 있다. 왜 이런 해프닝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려면 과거 정부가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감사를 어떻게 진행했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박정희 정부는 1974년~1981년까지 ‘전력증강 국방8개년 계획’을 추진하는데 위장명칭으로 이를 ‘율곡사업’이라고 불렀다. 이 율곡사업은 1차, 2차 3차로 나누어서 시행되었으며 1992년까지 진행되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75년 1월 감사원에게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를 지시하였으나, 감사가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우선적으로 감사원 직원들이 민간인들이었기에 군에 대한 이해도 및 전문지식이 부족하여 종합전력평가와 예산감사 간의 조화가 결여되었던 것이다. 또 고도의 보안이 유지되는 업무인데, 감사원 직원들에 의해서 보안사항이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기
2018-08-22 08:288월 13일 워싱턴 포스트(WP)는 수년간 공무원으로 일하며 정보 공개 및 투명성 개선을 위해 헌신한 미치 다니엘스 프루던트 대학총장의 칼럼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2013년 발표된 ‘더 써클’이란 미국 소설을 보면 정보공개와 투명성에 집착한 사회가 오히려 디스토피아로 묘사되고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율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과도한 투명성 경쟁에 뛰어든 공무원들이 몸에 카메라와 마이크를 장착하고 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대부분 독자들은 소설이니까 나오는 과도한 설정으로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 공직(公職)에 종사하고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절대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가볍게 취급할 수 없을 것이다.좋은 것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 하지만 그 시점이 언제인지 아는 것은 어렵다. 특히 사람들에게 미덕으로 여겨지는 일인 경우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멈추기 힘든 이유는 ‘이쯤이면 되겠지’하고 그만두는 순간 포기나 퇴보로 여겨져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소 위험한 발언처럼 들리겠지만, 정부의 투명성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는 말을 감히 하고 싶다. 현재 미국 정부는 지난 50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고수준의 투명성을 자랑하고 있다.필자는 200
2018-08-2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