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영뉴스 채널인 스푸트니크 2018년 3월 19일 10시 30분 속보에 따르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요일 선거에서 승리 한 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 대선 후보들을 만나 "러시아는 군비 확충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자들 사이에 자신의 과거 경쟁자들에게, "모든 노력이 장기적인 국가 이익에 초점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각 정당과단체의 이익을 제쳐두라"고 촉구했다. 재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파트너와의 모든 분쟁이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되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권영모)
2018-03-20 10:46로이터 통신17일자에는, 지난9일북한의 지도자가 지금까지 적어도 과거 20년에 걸쳐서미국 대통령과의 직접 회담을 추구해 왔다고 밝혔다. 예기하지 못한 형태로 미북 정상회담의 실현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랜 세월 동안 절망해 왔던 정치쇼의 장을, 북한의 비핵화를 재촉하는 의미있는 기회로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전문 지식이, 주요 포스트가 공석 투성이인 트럼프 정권에는 결여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국제 관계 분석가는 우려하고 있다. 한국의 정부 고위 관계자는9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제 조건 없이 5월까지 북한의 김정은과 만나는 것에 즉시 동의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지지해 온 사람들 중에서도, “미 정권이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정상회담을 서두르려고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북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정상회담이라면,적어도 몇 가지의 구체적인 합의가 양국간 성립된 후에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북한 고위 당국자와 비공식 협의를 한 경험이 있는 싱크 탱크 ‘뉴 미국 재단’의 스잔느 디마지오 상급 연구원은 이렇게 말했다. “용의주도하게 준비한 후에, 세
2018-03-19 18:04(사진 출처=포브스 Forbes)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자 보도에서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IPRI)의 자료를 인용, 세계 최대 무기수입국 리스트를 발표하고 향후 시장의 변화 예측 및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은 아홉 번째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5년간 미국의 무기수출 중 거의 절반은 중동국가로 향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의 M1A2 아브라함 탱크와 유럽의 타이푼 전투기까지 무기구입에 매년 수십억달러를 쓰고 있다. 한편, 2013-2017년 대부분의 중동국가들이 분쟁에 휘말리면서 이 지역의 무기수입이 지난 10년간 두배로 뛰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세계 무기수입량의 32퍼센트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작년 최대 무기수입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였지만 향후 장기간의 추세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드러나고 있는 중동지역의 무기수입 붐에도 불구하고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IPRI)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무기수입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국가는 인도다.인도는 2008년-12년 사이의 기간과 2013년-17년 사이의 기간을 비교할 때, 무기수입이 24퍼센트 늘었고, 특히 2013-17년에 수입한 무기의 62퍼센트가 러시아제다.
2018-03-19 17:26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에 대한 내용을 백악관 사이트에 게재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앞으로 있을 북한과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고에 대해서 의논하려고 통화를 했다. 두 지도자 모두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훈 교훈의 중요성을 확인했고, 그리고 북한정권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밀접한 공조를 계속 할 것을 약속했다. 두 지도자는 말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이 영구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는 비결이라는 점에 대해서 동의했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말까지 북한의 김정은과 만날 의향이 있음을 강조했다. 두 지도자는 회담에 관해서 최근에 전개된 사건에 대해서 조심스런 낙관을 피력했고,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북한에 밝은 미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번역 : 글로벌디펜스뉴스 외신번역기자 백영래)
2018-03-19 16:04새로운 자원 확보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루트의 개척은 미래 중국의 위상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임을 중국은 잘 알고 있다. 중국 자본의 아프리카에 대한 광범위한 침투로 아프리카는 제 2의 중국이라는 말도 드물지 않게 들린다. 2000년 초부터 시작된 중국의 대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원조, 우대차관 등의 금융지원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프라 건설 사업 참여 등 다양하다.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이은 중동의 ‘일대일로’, 그리고 얼마 전 발표된 ‘중국북극정책백서’ 와 중남미 투자 진출 등 중국의 확장 정책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으며 한편구미를 중심으로 서구 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바다의 일대일로 북극정책 지난 1월 26일 중국은 국무원신문판공실의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북극정책백서’를 발표했다고 27일 중국의 신화통신 및 여러 매체가 보도를 한 바 있다. 신문은 이날 공현우(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발표로 북극의 형세 및 변화, 중국과 북극의 관계, 북극정책 목표와 기본 원칙, 북극 참여의 주요 정책 주장 등 4대 원칙으로 나눠 설명하는 등 중국의 적극적인 북극 개발의 의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빙상의 실크로드’라
2018-03-16 14:13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14일자 기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수준의 병력을 자랑하는 중국군 소속 모든 군인들이 이번달 급여명세서에서 묵직한 보너스를 확인하게 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 8월부터 소급적용해서 지급하는 급여인상분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투력 증강을 위한 대대적인 군사개편을 추진 중인 중국 정부가 현역 및 제대 군인들의 복지증진을 강조한 가운데 시행된 것이다. 지난 13일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은 광범위한 정부개혁의 일환으로 5천7백만 제대군인을 지원하는 국가보훈처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새로 발족할 기구는 현재 국무원 소속 민정부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그리고 중앙군사위원회(CMC) 정치공작부와 전략지원부에 산재해 있는 업무를 통합하게 될 거라고 한다. 전국인민대표회의에 참석한 한 중국군 장성은 그 소식을 반기며,“보훈처 신설은 전적으로 환영할 일이다. 관심깊게 진행상황을 관찰 중이다”라고 말했다. 중부전구(中部戰區) 부사령관 왕준 중장(中将)은 입법회의에서 “공산당과 국가는 재향군인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그들 중 장애인들에게는 더 배려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인민대표회의에 참석한 다른 인민해방군
2018-03-16 13:51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3월 10일자로 ‘터키가 시리아의 쿠르드족 도시를 공격할 준비를 하다(Turkey Readies Attack On Syrian Kurdish City)’라는 제목으로 시리아 내의 쿠르드 소수 민족의 집단거주지인 아프린시에 대한 포위공격이 임박했음을 보도했다. 터키의 군대가 시리아 내 쿠르드 소수 민족의 집단거주지에 대한 수 주간의 주요 공격 목표에 근접했을 때, 터키가 시리아의 아프린 시에 대한 임박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말했다. 터키와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의 불화를 초래한 지난 1월의 공격 이후로 터키군인들과 전투기는 북서 시리아의 국경 지역의 시골까지 상당히 접근했다. 2월 24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재한 시리아 전역에 미치는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터키는 시리아의 주요한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를 격퇴하기 위해서 공격의 강도를 높여왔다. 국경을 넘은 작전은 테러리스트 그룹에 대한 전투이고 따라서 휴전협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터키정부가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에 위치한 그의 여당 본부로부터 TV로 중계되는 연설에서 “지금, 아프린시의 중심지는
2018-03-15 11:29미국 워싱턴포스트 3월 11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수십년간 주교 임명권을 두고 지속돼 온 베이징과 교황청의 불화가 타협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 내 교구의 주교는 교황청 뿐 아니라 정부 측 기구인 중국 애국 카톨릭회(Chinese Patriotic Catholic Association)에서도 별도로 임명하고 있다. 신문이 밝힌 타협안의 핵심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의 주교 임명에 발언권을 갖는 대신, 현재 정부에서 임명한 일곱 명의 주교에 대해 정식으로 권한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전 홍콩 주교이기도 한 천르쥔(Joseph Zen) 중국 로마카톨릭 추기경이다. ‘성직을 거래하는 짓이며, 정부가 관리하는 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다’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다른 비판자들은 정부측 기구인 애국 카톨릭회에 대해 ‘신을 믿는 단체가 아니라 공산당에 대한 믿음을 유도하는 단체’라고 주장한다. 반면, 중국 내 로마 카톨릭 주교와 그 신자들은 정부의 눈을 의식해 공개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다. 광동성 루오티안바(洛田坝) 지역의 주교 장지안지안의 교회는 1840년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
2018-03-14 18:53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3월 9일자로 '철강에 부과되는 새로운 관세가 미국의 중요 동맹국들을 구하다(New Tariffs on Steel Spare Top U.S. Allies)'라는 제목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일괄적인 관세 부과와 이것이 앞으로 동맹국과 교역 상대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일괄적인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앞으로 교역 상대국, 특히 중국에 훨씬 더 강한 압박을 가할 것을 시사하면서, '미국 우선 (America First)'통상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이러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존하는 미국의 무역협정을 재협상하는 것과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조사를 포함한 보다 폭 넓은 무역 의제의 핵심을 제시하여 중국에 대해서 훨씬 더 강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위협을 은근하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 때문에 발생하는 무역 적자를 어떤 식으로든 줄일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1순위 무역 상대국인 중국에 대한 수사(修辭)적인 압박을 강화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 주 전에 처음으로 금속 산업에
2018-03-14 11:04일본 산케이 신문 3월 11일자에는 '일본의 논의' 코너를 통해 자위대의 항공모함 보유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소개되어 관심을 끈다. 현재 일본 정부여당 내에서 자위대의 항모 보유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방위성이 검토중인 것은 해상자위대의 ‘이즈모’형 헬리콥터 탑재 호위함을 개조하여 단거리이륙, 수직착륙이 가능한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를 도입하는 방법이다. 일본의 방위전략상 항모는 과연 필요한가? 헌법상의 적합성 뿐 아니라 군사합리성에 기초한 논의도 필요하다. 항공자위대 항공지원단 전 사령관 나가이와 토시미치와 해상자위대 자위함대 전 사령관 코다 요지에게 각각 물었다. 자위대에 항모가 필요한가? 나가이와 토시미치 : 대국이니까 가져야 한다는 이웃나라(중국)처럼 상징적인 논의라면 완전히 다른 문제다.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항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심각한 검토가 필요하며, 보유한다면 최소 3척을 가져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재정기반, 인적기반 확보의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안된다. 항모를 갖는 의의는? 나가이와 토시미치 :현재 전투기 등의 작전 근거지는 한정적이므로, 충분하지 않다.
2018-03-13 17:07홍콩 사우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0일자로 멀리 아프리카 대륙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치열한 지역 패권 확보전에 대해 소개했다. 신문은 자본력을 앞세워 외국인 투자가 절실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인프라를 비롯한 군사시설을 늘려가려는 중국과 이를 견제하는 미국의 활동을 보도하고 있다. 지금 아프리카대륙에는 지부티 해안에서 시작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이르는 전기철도가 운행중이다.이 철도를 건설한 중국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항구 일부를 비롯해 자국 군사기지까지 건설했다. 철도의 종착점에는 중국 자본으로 만든 아디스 아바바시(市) 경전철과 도시순환도로, 시내를 내려다 보는 아프리카 연합의 본부 건물이 서있다. 한편, 미국은 대서양 건너에서 이런 상황을 예의 주시해오고 있었다.지부티에서 에티오피아, 케냐, 이집트에 이르는 지역에 미국이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중국의 자본을 가져다 쓰면 큰 댓가가 따른다는 설명과 함께 중국의 신식민지주의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는 중국의 아프리카 항구, 도로, 철도건설에는 결과적으로 과도한 중국의존, 착취, 주권 침해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고 한다.2018년 3월 8일 아디스
2018-03-12 11:18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는 3월9일 스위스 투자은행(UBS)의 기업공개(IPO) 스폰서 자격을 18개월간 정지하기로 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The Securities and Futures Commission, 이하 SFC)의 결정에 대해 보도했다. SFC의 이러한 결정은 금요일 발간된 UBS의 연간 보고서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최종 통보서에는 ‘UBS에 1억1,900만 홍콩달러(1,520만 US달러)의 벌금과 동시에 홍콩 증시 상장사에 대한 스폰서십을 18개월간 정지한다’고 되어있다. UBS는 징계결정에 대해 SFC측에 항소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벌금부과와 자격정지의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고, SFC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한편, 스위스 투자은행과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은 지난 2016년 그들이 관여한 정체불명의 기업공개 스폰서에 대한 SFC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각각 털어놓은 적이 있다. 이 두 은행은 2009년에도 공동으로 2억 1천 6백만달러(US$) 규모의 중국삼림홀딩스(China Forestry Holdings 中國森林控股有限公司) 기업공개 스폰서를 진행했지만 2011년 회계부정이 적발되어 주식거래가 정지
2018-03-12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