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방공포병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작전 포대장에 이영미(37) 소령이 6일 임명됐다.패트리어트 포대를 지휘하게 될 이 소령은 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이·취임식을 통해 신임 포대장으로 취임했다.기존 방공포병학교에서 교관으로 활약한 여성 포대장은 있었으나 교육부대의 지휘관이 아닌, 실제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 포대 지휘관에 여군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소령이 지휘하게 되는 패트리어트 포대는 지난 2012년 전력화된 공군의 최신 방공유도탄 부대로 적의 공중도발에 즉각 대응하고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영공을 수호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만큼 영공 방위의 최전선에서 강도 높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2년 임관한 이 소령은 제3방공유도탄여단 상황실장, 방포교 작전계획담당, 19전투비행단 대공방어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투병과 장교로서의 업무역량과 실전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3여단 상황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신속·정확한 상황보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대 내 보고체계를 대폭 개선했으며,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의 계획담당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UFG연습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전사령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3년에는 뛰어난 업
2015-01-07 13:21해군은 5일 오후 진해기지 5성분전단에서 박기경(준장) 전단장 주관으로차기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3번함 ‘전북함’취역식을 거행했다.차기호위함은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 후속 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을 건조할 예정이다.해군은 도(道) 단위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시를 차기호위함 함명으로 명명하고 있으며, 해전에서 최초로 화포를 사용한 ‘진포대첩’(전북 군산 앞바다)의 의미를 살리기위해 전북함으로 이름을 명명하였다. 해군은 1972년 10월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기어링급 구축함(USS 에버릿 F. 라슨)을 전북함으로 명명해 99년 12월까지 운용한적 있으며, 전북함이라는 명칭은 두번째로 붙여지는 것이다.전북함의 재원은 2500톤급으로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 규모다. 5인치(127㎜) 함포, 함대함유도탄 ‘해성’, 경어뢰 ‘청상어’ 등 국산 공격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거리 대공방어유도탄(RAM)과 대함(對艦)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가지고 있다. 승조원은 120여명이며주요 임무는 책임해역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2015-01-06 05:52해병대2사단 수색대는 지난 2일 인천 강화도 남단 해안에서 해·강상 적 침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장병들의 수중침투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해상·수중 침투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장병 200여 명과 공기 주입 고무보트(IBS: Inflatable Boat Small) 등 장비가 투입돼 동계 전면전 대비 적지종심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수색대는 수색교육 이수자는 해안 입수에 이은 수중침투 훈련을, 미이수자는 팀 단위 IBS 해상침투절차를 집중 숙달하도록 했다.수중침투 훈련은 가상의 적 지역을 설정해 진행했으며, 침투조원들은 대형을 유지한 채 목표지점으로 침투하였으며, 우발상황 대응, 완전무장 1㎞ 수영 등 전투임무 위주의 교육훈련을 실시했다.류정오(중령) 수색대대장은 “부대 전 장병은 항시 일전(一戰)을 각오하는 마음으로 최고도의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2015-01-05 18:59육군수도군단은지난 2일 ‘총성과 함성으로 맞이하는 2015년’이라는 육군의 기치에 맞춰 전투의지를 고양하고 대비태세를 확립하기전투참모단 훈련을 실시했다.전시 전환단계를 상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화스트 페이스’ 발령 후 상황을 조치하는 지휘소훈련(CPX) 형식으로 진행됐다.뿐만아니라 군단 지휘소의 방호태세 확립을 위해 주둔지 통합방호훈련도 실시하였으며,예하 부대에서도 전투참모단 훈련, 거점 점령 훈련, 개인화기 사격훈련 등 교육훈련과 신년 결의대회 등을 하며 전투의지를 새롭게 다졌다.수도군단장은 “대적관을 명확히 하고, 강한 교육훈련을 통해 개인의 전기전술과 제대별 전투역량을 높임으로써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부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2015-01-05 18:33국방부는 5일 백승주 차관 주관으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통일준비 관련 민간 안보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번 워크숍이 2015년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통일준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통일준비 관련 국방과제'를 분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워크숍은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통일대비 한국의 안보전략을 미리 구상하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는 통일 준비 관련 국방과제를 찾고 관련 부처간 협조사항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됐다.국방부 관계자는 "튼튼한 안보태세로 정부의 평화통일 기반 구축 노력을 뒷받침하면서 국방차원의 실질적인 통일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1-05 18:02제7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장성환(張盛煥) 예비역 중장이 4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5세.1920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8년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기로 임관했으며, 공군 제1훈련비행단장, 공군본부 작전참모부장, 공군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7대 공군참모총장(1962.8.1~1964.8.1)을 역임했다.고인은 6·25전쟁 당시 고 이근석 대령, 고 김영환 중령 등과 함께 F-51 무스탕 전투기를 일본 이다즈께 기지로부터 인수해 온 10인 중 한 명이었다. 당시 미측이 제의한 F-51 전투기 인수 조종사 선발조건은 ‘훈련 없이도 전투기를 탈 수 있는 조종사’였는데 고인은 1500여 시간의 비행과 일본에서 각종 비행기를 타본 경력을 인정받아 선발됐다. 북한군이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는 상황에 모든 희망이 공군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당시 F-51 전투기 인수 임무는 매우 중요했다. 고인을 포함한 10인의 조종사들은 기상 상황 때문에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한 채 1950년 7월 2일, 30분 정도의 비행훈련만을 거쳐 F-51 전투기를 인수해 왔다. 다음날인 7월 3일부터 곧바로 전투출격을 개시했으며 고인은 전쟁 중 총 10
2015-01-05 02:342일 국방부는 신세대 장병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급식 질 개선과 위생적인 급이이 되도록 15년도 군 급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를 지난해 하루 6848원에서 올해는 5.0% 증액된 하루 7190원으로 인상된다.인상된 급식비는 일반인(2600kcal) 보다 높은 장병 권장열량(3100kcal) 기준을 충족시키고 신세대 장병의 선호도를 고려한 급식 메뉴 확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일명 ‘군데리아’로 불리며 장병들에게 급식되는 햄버거의 빵 크기는 지름 9㎝에서 12㎝로, 불고기 및 새우패티의 중량도 45g에서 80g으로 각각 늘었다.장병의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장병이 선호하는 육류 및 생선류, 분식류의 급식 기중과 횟수도 증가되어 돼지고기 급식은 하루 60g에서 69g으로 늘었고, 1회 150g인 한우갈비의 급식횟수는 연 1회에서 3회로 확대된다.장병의 건강중진을 위해 잡곡비율을 대폭 증량시킨 반면, 나트륨이 함유된 라면 등은 급식 기준과 횟수를 감소시켜 장병들 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급식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야전의견 등을 반영하여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이 제공되도록 관련 제도 및 운영방식을 개선하였고, 알레르기유발식품
2015-01-05 02:23우리 해군의 P-3C 해상초계기가 추락한 에어아시아기 탐색작전 도중 1월 2일 오후 2시경 (현시각 12시경) 실종자로 추정되는 6구의 시신을 발견하였으며, 현지 인도네시아 함정에 위치를 통보하였다고 해군은 밝혔다.발견된 시신은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에 의해 인양되었으며, 우리 해군은 하루에 5시간씩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 P-3C는 대만,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6개국 영토를 통과하여 인도네시아 할림 공군기지에 도착하였으며 하루 5시간씩 수색작업에 참가하고 있다.우리 해군의 P-3C는 2014년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 항공기 실종사건 당시에도 수색작업에 참가하였으며, 2014년 12월 7일 서 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수색작업에도 참가한 바 있다.
2015-01-04 20:50공군 군수사령부는 2일 공군의 군수를 종합 지원하는 군수관리본부를 항공자원관리단으로 개편, 창설했다고 밝혔다.창설된 항공자원관리단은 항공무기 체계의 운영·정비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공군의 군수예산을 편성하며 국산 항공기의 해외기술 지원, 항공무기체계의 기술공학 지원, 항공부품 국산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공군 군수사령부 측은 "군수자산과 예산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항공무기체계 운영이 복잡다양하게 이뤄지고 다른 국가나 해외 수리부속 제조업체 등과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새로 도입되는 무기체계의 전력화와 연계된 신속한 정비 지원과 효율적인 군수 자산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전문화된 군수 조직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항공자원관리단은 F-35 항공기 도입에 대응하는 F-35체계과, 항공 운영 항공기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품목을 전담 관리하는 공통체계과를 신설했다.이문수 항공자원관리단장(준장)은 "항공자원관리단 창설은 군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수 분야의 핵심부대로서 공군의 항공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01-02 15:232015년 1월1일 새해 아침, 동해안을 경비중인 율곡이이함이 새해 첫 훈련을 실시하였다. 1000㎞까지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를 보유한 율곡이이함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기습 발사 상황을 가정한 탄도탄 탐지·추적 훈련을 했다. 승조원들은 미확인 비행물체 접촉에 따른 전투배치, 탄도탄 식별, 추적 등 일련의 절차를 능수능란하게 펼쳐 보였다.근처에서임무수행 중이던 해군·해양안전본부 함정과 영해 침범 차단 훈련도 진행했다.또 적 항공기 공격에 대비한 대공방어 훈련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전술전기를 뽐내며 가상의 적기를 격추했다.1일 독도 인근 해상에 도착한 율곡이이함은 세종대왕함과 만나, 공조 기동을 벌이는 것으로 기동경비작전을 마무리했다.이학민(대령) 함장은 “우리 승조원들은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력과 항재전장 정신무장을 바탕으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조국의 바다를 수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해군상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강주(중위) 통신관은 “새해 첫날을 독도 앞바다에서 맞은 것을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필승해군의 일원으로서 외부 세력의 어떠한 침입도 용납하지 않는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2015-01-02 14:24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1일 해군본부지구 장성·병과장, 신분별 대표 등 50여 명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새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총장은 현충탑을 참배한 후 천안함 46용사, 고(故) 한주호 준위,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묘소를 찾아 숭고한 넋을 기렸다. 황 총장은 이어 P-3C 해상초계기에 탑승, 동해 상공을 비행하며 해상경계태세를 점검했다. 황 총장은 동해작전 중인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함과의 교신에서 “적의 행동과 의도를 면밀히 감시하는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는 적보다 먼저 준비하고, 유사시 신속·정확·충분히 응징할 수 있다”며 “새해에도 적 도발에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1-02 14:13최윤희 합동참모의장이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을 ‘적 도발을 능동적·선제적으로 억제하는 가운데 합동성 강화와 전작권 전환 준비의 기틀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북한은 오래전부터 치밀한 계획 하에 군사력을 증강해오면서 올해를 싸움준비 완성의 해로 선포하고 도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항재전장의 정신자세를 견지한 가운데 언제든 전투임무에 돌입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의장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준비의 추동력 유지를 위해 향후 10여 년의 청사진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 합동성에 기초한 군사력 건설 체계인 ‘합동전투발전 체계’를 실질적으로 정착시켜 우리 군 주도의 전구작전 수행 능력을 착실하게 확보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 의장은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F-15K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서해의 서북도서와 북방한계선(NLL)에서 동해 휴전선까지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최 의장은 공중에서 무선통신을 통해 서해에서 작전 중인 을지문덕함 함장을 비롯해 서북도서 수호를 담당한 연평부대장, 휴전선을 지키는 육군3사단 예하 연대장과 교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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