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자 Foreign Policy에는 美•中 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둘러싸고 벌이는패권경쟁에 관해 전혀 새로운 관점의 지정학적 분석기사 한편이 게재됐다. 즉, 교활하고 믿을 수 없는 중국이 전세계적 재앙인 팬데믹 바이러스를 여기저기 뿌리면서도 사실은폐로 각국의 초기대응을어렵게 하더니 이제는 천연덕스럽게 다른 피해국가들을 향해 도움의 제스처를 보내고 있는 사이, 멍청한미국은 "이건 모두 중국 탓"이라는 소리만무한반복하며 초기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방역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결국 중국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사태를 그간 실추된 국격 회복의 기회로 삼아 다시 한번 세계패권을 꿈꾸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트럼프 행정부의 독불장군 식 "미국제일주의" 외교정책이 불러온 참화라는 해석이다. 게다가 중국은 국제기구인 WHO를 자신들의 선전창구용으로 아주 영리하게 써먹고 있어서 국제전문가들의 중국 현장답사 보고서라는 과학적 팩트(사실여부 불투명)에다가, 피해국들에 의료원조를 보내는 등 전염병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제리더로서의 이미지 메이킹 이라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잘 버무려서 그들이 원하는 패권에 더욱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ColumLy
지난 9일 미국의 저명한 국제문제 전문지인 Foreign Policy 최신호는"한국 대통령은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도와주기 위해 애썼다. 이제 국민들은 그의 탄핵을 원하고 있다.(South Korea’s President Tried to HelpChina Contain the Coronavirus. Now People Want Him Impeached.)" 라는 제목의, 중국 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극심한 국가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재인이 주제파악도 못하고 중국을도와주다 탄핵위기까지 몰린 현 상황에 대해 정확하고 예리한 분석기사를 실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MORTEN SOENDERGAARDLARSEN 프리랜서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창궐하자 대규모 집단감염 경고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 금요일 오후 서울 외곽에 위치한 행복한백화점 바깥에는 엄청난 인파의한국인들이 줄지어 몰려들었다. 모두들 예의바르게행동했고 입구를 향해 신중한 속도로 움직이다가 - 안으로 들어서서는 다들 전력질주하기 시작했다. 백화점 안에는 무료 급식소처럼 보이는 시설에서, 뜨거운 찌개그릇들이 오가는 대신, 광분한 구매자들에게 할인가 마스크가 판매되
지난 18일(금) 미 양당 국회의원들이 "중국 정부의 명령"으로어플리케이션을"검열"한데 대해애플CEO 팀쿡을 맹비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테드 크루즈, 론 와이든, 톰 코튼,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및 알렉산드라 오카시오 코르테즈, 마이크갤러거, 톰 말리노스키 등의 하원의원들은 홍콩시위자들이 시내에서 경찰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주는어플리케이션 HKmaps의 삭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들은 팀쿡 사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지난주 HKmaps를 종료함으로써 중국정부 의견을 수용한 애플사의 결정은 심히 우려스럽다" 면서 "결정을 번복해 애플사가 시장 접근성보다인간의 가치를 더 중시하며, 기본권과 존엄성을 위해 싸우고 있는 홍콩의 용감한 남성 및 여성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금요일, 애플은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달 초 현지법률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중국과 홍콩의 앱스토어에서 HKmap.live앱을 삭제했다.또한 애플사는 홍콩당국으로부터 그 지도앱이 경찰을 공격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사용되어왔음을 보여주는 "신뢰할만한 정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과 그 이유는 광범위하게의심받고 있는 상황
10월 16일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암호화폐 및 암호화된 온라인 컨텐츠의 부상과 더불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아동포르노 시장 가운데 세계최대규모의 인터넷사이트를 폐쇄시켰다고 한미 양국 당국자들이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수요일,손종우(23)라는 한국인 남성에 대한 기소장이 공개되면서 밝혀졌는데,미국측 검사들의 수사발표에 의하면 그는, 2015년부터2018년까지 비트코인을 받고 미성년자들이 포함된 포르노 동영상 백만편 이상을 유포하는 다크넷(Darknet:저작권이 있는 디지털 파일의 불법 공유를 가능하도록 하는 네트워크)을 운영했다고 한다.국적이 한국으로 밝혀진 손씨는 현재 유죄판결을 받고18개월째 수감 중이다. 2018년3월 해당 사이트 폐쇄 후,수사 당국은 영국,독일,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 UAE등11개국 및 미국내24개 주에서300명이 넘는 사이트 이용자들을 체포했다.해당 사이트는 이용자들로 하여금 동영상 업로드를 부추겼으며,그 가운데는 담당수사관들조차 본적 없는 수십만장의 불법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당국자들은 미국,영국,스페인에서 해당사이트 이용자들에 의해 극심하게 학대당하던 최소23명의 피해아동을 구출해냈다고 전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폭스 뉴스를 통해 방송된 독점 인터뷰에서, 백악관기자회견 도중 쫓아낸 CNN뉴스의 아코스타 얘기를 비롯, 상하 양원에서다수당의 입지를 사이좋게 나누게 된 중간선거 결과 및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인 북한에 대한 오바마와의 사적인 면담 내용 등 집권 2년간 자신의 행정 전반에 대해 A+라는 최고의 점수를 줄 만큼 잘했다는자부심을 보이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이나 의혹에 대해 명쾌하고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솔직한 답변을내놓았다. 다음은 폭스 뉴스와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간추린 기사 전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일요일, 미국 폭스 뉴스의 크리스 월러스 앵커와의 광범위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대통령이 전했던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 무엇이었는지 밝히고, 곧 있을 자신의 행정부로부터의 고위직퇴출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대통령 자신도 때로는 짐 아코스타 CNN기자와의 전화통화를 즐길 때도 있다고 시인했다. "사실 인터뷰하는 걸 좋아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다," 라고 트럼프는 인정했다.수정헌법 제 5조에 근거한적법절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임시로 아코스타 기자의 백악관 출입증을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문
미국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지는지난 18일, 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이자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 더그 밴도우(Doug Bandow)선임연구원의 최신 컬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에서 밴도우 연구원은 지난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선전포고와도 같은 중국과의 신냉전에 관한 연설을 인용하며, 미국이아닌 중국의 입장에서 펜스 부통령의 대중국비난을 반박하고 있다. 특히 과거 미국의 대중국 문호개방의시작은 오로지 실리추구였다는 점을 꼬집으며, 결국 미•중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한 불가피한 충돌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경고하며, 실패한 외교 뒤 대화의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경제자유화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레 정치민주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던미국의 희망을 부숴버린 공산 전체주의 중국을 부각시키기 위해, 중공이라는 명칭을 일부러 사용했던 펜스부통령과 마찬가지로, 밴도우 박사 역시 시진핑이 집권하자 서구기업들을 외교도구로 삼고 중국기업과의 무차별적인인수합병 및 산업스파이를 통한 강탈에 가까운 첨단과학기술력의 확보로 키운 군사력 팽창과 반자유주의적 정책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진행 중인 공공부문의 대중국 경제제재가중국
미국의 대표적인 지성지인 월간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 10월호에, 미국 허드슨 연구소 내 미국 공통문화 센터장을 맡고 있는 존 폰트(JOHN FONTE) 의 신간 리뷰가 소개됐다. 그는 이스라엘 출신의 정치철학자이자시온주의자들의 두뇌집단으로 잘 알려진 샬렘 센터(Shalem Center)의 창설자 요람 하조니(Yoram Hazony)가 최근 발표한 신간 "국가주의의 미학(The Virtue of Nationalism)"에 관한 자세한 서평을 게재했다. 이 책에서 하조니는 유럽연합과 유엔 등 초국가적 권력기구의 이론적 토대이자, 국가간 다양한 갈등해결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리즘(GLOBALISM)이 실제로는 얼마나 그 이론적 토대가 허술하며, 이를 지지하는 글로벌리스트들이 증오심을 가득 품은 채, 불법적이고 배타적인 사상이라 선동하고 있는 "국가주의(혹은 민족주의: NATIONALISM)"가 본래 프로테스탄트 정신의 요체인 히브리 성서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스라엘이라는 국민국가 탄생의 배경에는 사실 유대인이라는 혈통의 민족중심이 아닌, 공유된 신앙과 십계명이라는 법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이민족들의 합의와 포
미국 인터넷 매체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13일, 지난 9.11에 때맞춰 과거 워터게이트 특종을 터뜨렸던 밥 우드워드가트럼프의 민낯에 관한 생생한 백악관 전 참모들의 증언이라며 발표한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Trump in the White House)"와 그에 한 발 앞서 뉴욕 타임스가 발표한,현 백악관 최고위층 관료가 익명으로 보내왔다고 주장하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비밀세력에 관한기고문에 대해, 이 두 가지 주류 언론에 의한 트럼프 때리기가 얼마나 비열한 시도인지를 주장하는,버질(Virgil) 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칼럼니스트의 비평을 게재했다. 다음은버질의 기고문 전문이다. 주류 언론들이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의 강펀치를 날렸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연달아 두 번의 최강펀치를 말이다. 물론 주류 언론계에는 언제나 야무진활약을 보여주는 똘똘한 강타자들이 널렸으며, 앞으로 그런 선수들이 더 많아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 두 번의 강펀치를 휘두른 자들이, 그들이 가진최고의 공격수들이다. 첫 번째펀치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행정부 고위 관료"가투고한, "나는 트럼프 정권 내부 저항세력 중 한 명입니다" 라는 헤드라인의 9월 5일
한국 정부가최근 루벤 리블린(Reuven Rivlin) 이스라엘 대통령의 한국 방문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이스라엘외교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지난달 30일 이스라엘의 언론 매체 아루츠 쉐바(ARUTZ SHEVA) 방송이 보도했다. 2016년부터 주한 이스라엘대사를 지내고 있는 하임 호셴은, 최근서울의 관계자들에게 2018년 말이나 2019년 초 리블린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흐로노트(Yediot Ahronot)의보도에 따르면, 놀랍게도한국 정부가 가까운 장래에 이스라엘 대통령을 초청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명백히밝히며, 호셴 대사의 제안을 거절했다. 전문가들은그러한 모욕적인 언사 이면의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서울이 이스라엘 정부의 최근 몇 가지조치에 대한 실망을 그런 식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한 가지 가능성은서울이 이번 방문 제안에 대한 거절을, 해군 계약을 위해 한국의 현대를 거절하고 독일 업체를 선정한 이스라엘의 결정에 불만을 터뜨리는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몇몇 외교부 관리들은 리블린 대통령을 맞이하지않기로 한 이번 결정이 양국간의 위기를 시사하는 것은
미국 유수의 경영대학인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의 제프리 가렛 학장은지난달 6일 링크드인(LinkedIn)지에최근 미중간무역전쟁으로 인한 신냉전시대 개막을 경고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가렛 학장은 지금의미-중 대치 국면이 무역전쟁보다는날이 갈수록 세계 최대 강대국간 신냉전의 양상을 보이며,구소련과의 냉전은 미소 양국간 얽혀있는 경제적 공통분모가 없었기 때문에 냉전으로 치달아도 한쪽만 패하고 한쪽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는 현 세계 경제 시스템에서는 무역전쟁으로 양국 모두 잃는 것이 너무 많은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우려하며, 미국의 경제 이익을 위해서라도 중국으로부터 약간의 양보를 이끌어내는 수준에서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음은 제프리 가렛 학장의 기고문 전문이다. 더욱더 많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미국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이 고조되자, 불가피하게도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대한 맞대응 보복으로 이어지는 무역전쟁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은 무역에서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어 대등한 게임을 펼치겠다는 수준을훨씬 뛰어넘는 것이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뿐만 아니
미국의 권위 있는 매체인 아메리칸 컨서버티브는 지난 5일, 신간'닉슨의 백악관 전쟁: 대통령을 만들고 부셔버린, 그리고 미국을 영원히 분열시킨 전쟁'의 저자 패트릭 뷰캐넌 기자가 기고한'이란과의 전쟁은 트럼프의임기를 끝내버릴 수 있다'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미국의 막강한 해군 및 공군력으로 이란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처럼 보여도, 이란이 노리고 있는전세계 유조선의 대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그 대응책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결정하게 될 경우, 이는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과거 이라크나 시라아와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이란의 지도자들은 주변 시아파 무슬림들을 끌어들여 이를 종파간 전쟁으로 확산시키고, 그 결과 중동전쟁 개입에 신물이 나서 트럼프롤 선택했던 지지층이 차기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경고성 요지의 전쟁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다음은 그의 칼럼 전문이다. 이란과의 전쟁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를 제한하고, 소모시키며, 어쩌면 종지부를 찍게 만들지도 모르겠지만, 그를 극도로 경멸하는네오콘들로서는 신나게 생겼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렇게 위험한 장난감을 만지작거리고 있
미국의 아메리칸 컨서버티브는 지난 8일, 레이건 대통령 시절 법무부 차관보를 역임하고 연방통신위원회 법무팀장을 맡은 바 있던 브루스 페인 변호사의 컬럼을 게재했다. 그는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 그의 탄핵을 주도하기도 했었다. 브루스 페인은 이 기고문에서 트럼프를 향한 가짜 언론들의 비난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인지, 또한 미국의 영속적인 국가안보라는 명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군비를 증대시키고,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라는 겉모습 뒤에 감춰진 고강도 제재조치를 활용하고 있는지 간략하지만 임팩트 있는 어조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다음은 그의 컬럼 전문이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을 향한 미국의 군사 및 경제 제재를 강화시켰으면 시켰지, 약화시키지 않았다. 이는 거의 보도된 바 없지만, 극도로 중요한 사실이다. 나토나 푸틴에 대한 트럼프의 불평과는 상관없이, 수 조 달러 규모의 군•산 대테러 복합체 (MICC)는 과거 70년간 해왔던 그대로 미-러 관계를 짓주무르고 있다. 또한 이 MICC가 가장 두려워하는 바는 동맹을 잃는 것이 아닌, 적을 잃는 것이다. 가짜 뉴스는 인품에 집착한다. 진짜 뉴스는 나라마다 항구한 이
미국 매체 아메리칸 컨서버티브 지는 지난 29일 헝가리에 거주하는 영어교사이자 컬럼리스트인 윌 콜린스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점점 균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내 경제 강국 독일과 미국의 느슨해진 동맹관계를 지적하며, 유럽연합이라는 거대 기구의 중심축 독일이 막강한 경제력에 기대어 냉전시대부터 존재해온 잠재적 패권 국가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보다는 자국이익 우선주의라는 세계적 물결과 그 중심축이 더 이상 유럽이 아닌 극동아시아로 옮겨온 이상, 공동의 이익추구를 위해 미국과의 우호관계를 다소 대등한 입장에서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와 동시에 유럽연합 전체를 휘두를 만큼 강력해진 독일의 패권은 앞으로도 러시아를 견제하며 유럽연합 소국들의 질서유지에 기여할 것을 예상하며 독일의 성장이 과히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는 취지의 언급도 덧붙였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전문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어도 독일이 당장 통일되리라는 바램은 요원해 보였다. 당시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억하며 어린 시절 그녀 자신도 경험했던 제2차 세계대전의 기억을 잊지 않고 있던 마가렛 대처는, 대놓고 통일 독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대통령
미국의 매체인 아메리칸 컨서버티브(THEAMERICAN CONSERVATIVE:TAC)는 지난 25일,미-러 정상회담의 의미를 미국의 국익이라는 보수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발간인존 바질 유틀리(JONBASIL UTELY)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는 기존 주류 언론들의 천편일률적인 트럼프와 푸틴에관한 대선 담합 의혹이 아닌, 전쟁을 바라보는 무감각하고 태평스런 미국인 전체의 시각이 얼마나 위험하고가공할만한 인적 물적 자원낭비를 초래하는 것인지를 지적하며, 돈벌이를 위해 행해진 워싱턴 정계 실세들의 무기강매에 대한 신랄한 비판, 약소국들간의 분쟁에 무분별하게뛰어들어 야기하게 될 핵전쟁 가능성 및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미국의 전방위적 무력개입이 불러올 심각한 외교손실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전문이다. 헬싱키 (핀란드의 수도)에서 진행된 트럼프 - 푸틴 회담이 잘못된 불협화음인 듯 질타해 마지않던 논평들을 하나하나 샅샅이 살펴보면, 워싱턴 정가와 주류 언론 보도에 의해 무시되거나 호도된 핵심요소4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반드시 제대로 짚고넘어갈 필요가 있다. 네 가지 핵심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이제 유럽 측에서 나토에 대한
미국 보수언론아메리칸컨서버티브(The American Conservative)는 지난 16일미국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이 쓴, 중국을 염두에 둔 미국과러시아 동맹 가능성을 설명하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지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국제질서를 위협하는신흥패권,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 오래된 두 숙적이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결코 적지 않다고 내다보며, 그 근거로 러시아의 세 가지우려,즉1.중국의일대일로 사업을 통한 과거 소련 위성국들의 포섭, 2. 갈수록커지는 러시아와 중국의 군비격차, 3. 역사적 영토분쟁에서 기인한 중국의 반격 등을 들고 있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전문이다. 진보성향 좌파들이 구석구석 두리번대며 러시아 스파이를 찾아 헤매는 동안,워싱턴과 모스크바가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명분을 들고 결탁할 지 모른다는-그것도 조만간- 매우 현실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러 양국에게는, 자국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국제질서의 변화를두려워할 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그리고 인류역사가 되풀이해서 보여주듯, 국제시스템을전복시키고자 하는 신흥 패권은 가장 명실상부한 적국들이 힘을 합치게 만들 수도 있다 - 그것도 아주빠르게... 필자가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