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22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8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소형무장헬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육군의 노후한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한 소형무장헬기를 소형민수헬기와 연계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소형무장헬기·소형민수헬기 연계개발은 2013년 11월 8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와 올해 2월 7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거쳐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초 관련기관과 참여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연 공동사업설명회 후 6월 실시한 제안서 평가 결과 KAI를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방위사업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정된 업체와 기술 및 조건협상 등을 거쳐 11월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민·군 협력 사업인 소형무장헬기·소형민수헬기 연계개발을 통해 군 전력 아니라 민수분야에서도 헬기 독자개발 및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는 창조경제 활성화와 항공산업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해군의 노후 고속정(PKM)을 대체하기 위한 차기고속정 검독수리 B Batch
최근 북한의 무분별한 무력시위로 군사적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국방부는 한민구 장관 주관으로 전군 주요 지휘관과 국직 기관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전반기 전군 지휘관회의"를 16일 오전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한민구 장관은 국민의 신뢰회복과 산적한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 갈 것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군 간부들이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고 나와 국방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장관부터 최전선의 병사까지 ‘기본’으로 돌아가 달라진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22사단 총기사건 이후 군(軍)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차츰 높아지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쏟아진 가운데, 한 장관은 "국민들은 우리 군을 '정직하지 않은 군대' '기강이 해이해진 군대' '작전태세가 미흡한 군대'로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는 총체적으로 우리 군의 실상을 냉철히 되돌아보고 특단의 쇄신을 위해 허리띠를 더욱 조여 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민구 장관은 "최근 우리 군의 상황은 총체적으로 되돌아봐야 할 위기"라며 "최근 일련의 사고로 실추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먼저 군 내부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점검하고,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