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무분별한 무력시위로 군사적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국방부는 한민구 장관 주관으로 전군 주요 지휘관과 국직 기관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전반기 전군 지휘관회의"를 16일 오전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한민구 장관은 국민의 신뢰회복과 산적한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 갈 것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군 간부들이 기존의 생각의 틀을 깨고 나와 국방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장관부터 최전선의 병사까지 ‘기본’으로 돌아가 달라진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22사단 총기사건 이후 군(軍)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차츰 높아지는 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쏟아진 가운데, 한 장관은 "국민들은 우리 군을 '정직하지 않은 군대' '기강이 해이해진 군대' '작전태세가 미흡한 군대'로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는 총체적으로 우리 군의 실상을 냉철히 되돌아보고 특단의 쇄신을 위해 허리띠를 더욱 조여 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민구 장관은 "최근 우리 군의 상황은 총체적으로 되돌아봐야 할 위기"라며 "최근 일련의 사고로 실추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먼저 군 내부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점검하고, 근
2014-07-17 00:30지난 6월 21일 20시 10분경 22사단 전방 경계근무를 서고 복귀하던 임모 병장이 동료들에게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한 후 도주하였다가 체포된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가 15일 국방부에서 있었다.약 70여명의 수사 인력이 투입된 이번 사건에 대해서 국방부는 임모 병장의 단독범행 이라고 수사결과를 밝혔다. 피의자 임모 병장이 범행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사건 당일 16시경 13-8 초소의 순찰 일지 뒷면 겉표지에 자신을 빗대어 놀리는 그림이 더 늘어난 것을 보고 고교시절 친구들로부터 왕따 등 괴롭힘을 당한 기억이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범행 직후 자신도 자살을 결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입대 후 일부 간부들과 동료들이 무시하거나 놀리는 등에 대한 스트레스로 제대 후에도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동료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도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당시 순찰일지 뒷면 겉표지에는 67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 중 16개는 임 병장을 빗댄 그림으로 어리숙한 이미지의 ‘스펀지밥’과 라면을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이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라면전사’ 등의 그림이 그려
2014-07-16 04:13국방부는 이번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인사조치를 단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규명하여 우리 군을 쇄신하겠다는 각오로 GOP 총기사고 전반에 걸쳐 경계작전 및 부대관리 실태, 검거작전 등에 대한 수사와 검열을 엄정하게 실시하였다고 밝혔다.그 결과, 사고 발생의 원인이 피의자 개인과 부대 모두에게 있었으며, 전반적인 지휘감독이 소홀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방부 군인·군무원 징계업무처리 훈령」에 의거하여 사단장을 포함한 지휘관들에게 문책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사단장 및 연대장은 경계부대 관리 및 전투준비 등에 대한 지휘감독 소홀, 대대장 및 중대장은 병력관리 및 지휘감독 소홀, 직무태만 등의 책임을 물어 보직해임과 징계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 뿐만 아니라, 전임 초소장 등 기타인원은 수사 및 검열 결과를 토대로 징계조사 의회 및 지휘조치 중에 있으며, 군 전체 GOP 부대에 대한 긴급 부대진단을 통해 관심이 필요한 병사 150여명을 후방지역으로 보직조정 하였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번 총기사고를 우리 군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정신으로 근본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종합대책의 기본
2014-07-15 17:37지난 8일 공군은‘2014년 공군 C4I 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여네트워크 중심작전의 핵심 지휘통신체계인 공군 C4I 체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방부, 합참, 각군 본부와 공군작전사령부, 비행단 등 예하부대 전장관리체계 담당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방연구원, 방위사업청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장윤섭 연구원은 ‘공군 C4I체계 발전을 위한 지형·영상정보 처리기술’에 대한 발표를 통해 향후 C4I체계에 도입할 수 있는 고정밀 위성영상처리 기술, 3차원 공간정보 생성 및 융합 기술 등을 소개했다. 장 연구원은 “변화하는 전파활용 환경에 대처하고 전파분석 기술의 고도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3차원 공간정보에 기반한 전파분석과 데이터 활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2부에서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실 오세종 중령은 ‘센서-to-슈터 구현을 위한 공군 C4I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공군이 목표로 하는 C4I체계의 지휘통제 및 연동 능력에 대해 발표했다. 공군본부 전장관리체계과장 변철구 대령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공군 C4I체계가 네트워크 중심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휘
2014-07-09 15:12지난 8일 합참의한 소식통은올 들어 북한 군이 비무장지대 DMZ 안에서 기습침투와 매복, 그리고 습격 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과정에서 북한 군이 5 차례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 군이 확인하고 경우 경고사격을 하며 퇴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합참의 관계자는 북한 군이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비무장지대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무장지대에 진입한 북한 군은 낮에는 굴을 파고 숨어 있다가 밤에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오후 2시 20분쯤에는 북한 군 3 명이 비무장지대 안 한국 군의 소초에서 600m 떨어진 추진철책으로 접근해 한국 군이 설치한 ‘귀순 유도벨’을 뜯어가는 사건도 발생했다.당시 ‘귀순 유도벨’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는 북한 군이 유도벨을 뜯어 북쪽으로 달아나는 장면이 찍혀 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군이 귀순 유도벨을 뜯어 도주하자 우리 군이 도주로 방향으로 고속유탄 기관총 1발을 발사한 뒤 군사분계선 50m까지 추격했다고 설명했다.유엔군사령부는 사건 다음 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 군의 적대행위를 중지하도록 촉구
2014-07-09 01:557월 3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항공우주력 프로그램이 주관하고 공군이 후원하는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행사는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번 국제학술회의 대회이다.회의는 ‘지속 가능한 한국 항공우주력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항공우주력 건설의 해외 사례, 한반도 안보환경과 항공우주력의 전략적 공헌,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작전 효율성 증대를 위한 공중급유기 운용 전략 등에 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특히 레제프 위날 터키 공군준장, 마사키 오야마 일본 항공자위대 대령, 제럴드 스타인버그 이스라엘 바일란 대학 교수가 참석해 각국의 유·무인 전투기 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홍성표 아주대 교수, 박창희 국방대 교수, 정성윤 고려대 교수가 장거리 수송기, 공중급유기 등 공군의 전력 강화에 관해 발표했다.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를 굳건히 수호할 수 있도록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구축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력 구축을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KF-X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집중
2014-07-04 21:25국회 국방위원회가 29일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여야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인사청문회를 열어 한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 결과, 국무위원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합의했다.이번에 구성된 19대 후반기 국방위원회에는 황진하 의원(새누리당)이 위원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성찬 의원(새누리당)과 윤후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여야 간사를 맡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 의원은 8명이고 야당은 6명이다. 특히 야당의 경우 제18대 대통령후보를 지낸 문재인 의원을 포함하여 “노크귀순”을 밝혀낸 예리한 저격수 김광진 의원, 대변인인 진성준 의원, 국방위원회가 전문인 안규백 의원, 4성 장군출신인 백군기 의원이 포진되어 있어 여당인 새누리당 보다 뛰어난 화력을 자랑하는 위원회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연이은 인사참사의 화룡점정을 찍을 것 같았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야가 만장일치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여당같은 야당의 협력이 돋보였다.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한민구 후보자가 도덕성이나 재산형성 과정에서 부적격 사안은 없었다. 경륜이 있고 역사관이 올바르
2014-07-04 21:08대한민국 해군의 잠수함 윤봉길함의 진수식이 3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되었다. 윤봉길함은 1,800톤급으로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 3번 안중근함, 4번 김좌진함에 이은 5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이날 윤봉길함 진수식에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軍 주요인사와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특히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씨 등 유가족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였다. 행사는 해군의 진수식 전통에 따라 국민의례,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표창, 축사, 진수, 샴페인 브레이킹 등의 순으로 실시되었다.윤봉길함은 대함전, 대잠전 및 공격기뢰부설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수중 유도탄기지라 불리는 윤봉길함에 탑재되는 국산 순항미사일은 고도의 은밀성을 바탕으로 적의 핵심 시설에 대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또한 최고 속력은 20노트(37㎞)로 美 하와이까지 연료 재충전 없이 왕복 항해 할 수 있다. 특히 공기불요추진체계(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를 탑재하고 있어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2주간 수중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해 디젤 잠수함으로
2014-07-04 21:06육군102기갑여단은 3일 부대 설악관에서 장병과 지역기관장,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은 다음 달 1일까지 고성일대에서 이뤄지는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리고, 나라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유해를 마지막 한 분까지 발굴해 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유해발굴 지역은 6·25전쟁 당시 ‘설악산지구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이 전투는 미시령 일대에서 국군 수도·11사단이 북한군 6·12사단과 중공군의 공세를 치열한 접전 끝에 방어한 전투다. 부대는 앞서 효율적인 발굴을 위해 전사(戰史) 연구와 책임지역 사전 탐사를 해 왔다. 참전용사의 증언과 지역주민의 제보, 각종 문헌자료를 확보해 발굴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박신원 102기갑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마지막 한 분의 유해까지 찾아내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는 지난해부터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 7구의 유해를 발굴한 바 있다.
2014-07-04 20:48공군은 7월 4일(금) 서울 공군회관에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공군본부 주요 부·실·단장과 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정책발전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공군은 이날 이은우 과학기술대학원총장, 조진수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22명의 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했으며, 자문위원별 활동여건과 개인의사를 고려해 11명을 명예 위원으로 해촉했다.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정책발전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오피니언 리더로서 공군 주요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기획관리, 인력?갈등관리, 정보화, 군수, 홍보 등 각 분야에서 발전적인 조언을 이어갈 계획이다.위촉식에 앞서 정책발전자문위원들은 공군 C-130 수송기에 탑승해 독도상공을 비행하고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방문견학을 실시했다. 이들은 16전비에서 국산항공기를 활용해 정예공군 조종사를 육성하는 공군 비행교육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TA-50 항공기 탑승 및 TAXI 체험 등을 통해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위촉식에서 “2014년은 차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사업 계약 체결, KF-X 체계개발 사업 추진 등 공군 전력증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해
2014-07-04 20:38“전속 등의 이유로 5~10년에 한 번씩 이삿짐을 쌀 때마다 집에 식구들이 많아 큰 걱정이었는데, 이제 그런 부담이 없어졌다. 희망지역에서 전역할 때까지 ‘평생근무’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1남 4녀의 자녀를 둔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송화준 중사(37세, 부사후 174기)가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공군은 송 중사와 같이 자녀가 셋 이상인 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을 7월 1일(화)부로 세분화해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 다자녀 기준이 ‘3자녀 이상’이었던 것을 ‘3자녀’와 ‘4자녀 이상’으로 구분했고, 그에 따른 혜택을 별도로 수립해 적극 지원한다. 송 중사처럼 4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군 간부들은 본인 희망 시 전역할 때까지 평생 한 지역에서 근무하며 지역 내 보직조정으로 경력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단, 이러한 혜택을 악용하거나 불성실 근무자로 평가받는 인원들은 철저히 구분해 제외시킬 방침이다.또한, 공군은 복지기금을 활용해 아이를 셋 이상 출산하는 군가족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추가 지급한다. 기존에 공군 간부가 자녀 출산 시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은 지자체(거주 지역에 따라 첫째, 둘째 자녀 출산 시 최대 50만원, 셋째 이상은 최대 천만원),
2014-07-04 19:27UAE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8진 파병 환송식이 30일 15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열렸다. 전인범 특수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환송식에는 김현태 소령(육사#56) 8진 준비단장을 비롯한 131명의 장병과 가족, 친지, 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UAE 軍과의 군사훈련협력을 위해 파병되는 아크부대는 특수전사령부 특수전·고공·대테러팀을 주축으로 해군 특수전전단 요원(UDT/SEAL)과 지원부대로 편성되었으며, 이들은 평시 UAE군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을 수행하고, 유사시 UAE 內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특히 부대원들은 50℃를 넘나드는 기온과 사막지역 등 새로운 작전환경에서도 완벽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다수의 파병 유경험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UAE군의 교육훈련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정예 용사들로 구성되어 있다.평균 5.4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세계최강! 무적아크!’라는 구호 아래, 지난 한달 간 파병임무수행에 필요한 대테러 훈련, 고공강하, 급조폭발물 제거(IED) 등 전기전술 능력을 극대화하였고, 아랍어·이슬람 문화 교육 등을 통해 ‘군사 외교
2014-07-04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