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국방부와 행정자치부 그리고 환경부 장관이 자리를 함께하고 7일오 후 합동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사드배치는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철 저한 환경영향평가와 주민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국민 여러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조치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결정 추진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행자부 장관은 “사드배치는 국가안보와 국민생명 위한 불가피한조치였다”고 하면서 “성주 김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지역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장관은 "지역주민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후송체계를 사전에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방부와 협의하여 지역주민 또는 지역주민이추천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자파 공개검증을 실시하여 건강피해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피해에 대한 우려와
2017-09-09 05:35인간은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동료가 되어줄 AI 시스템이 필요하다. 미래에 인간이 AI 시스템이 필요하듯, AI 시스템도 인간이 필요할 것이다. AI 시스템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위협적으로 묘사했고, 이로 인해 디스토피아적 모습으로 인식되지만, 과학은 인간과 AI가 사실상 불가분의 관계로서 정보를 서로 끊임없이 교환하며 공생적 자율 관계를 형성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AI 시스템은 무엇을 모르고 할 수 없는지, 또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파악하고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는 인간과 AI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며,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카네기멜론대학 연구진은 캠퍼스 방문객을 스스로 안내하며 필요 시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동식 ‘코봇(CoBot, 링크)’을 개발했다. 예컨대 코봇은 팔이 없으므로 안내하는 방문객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 경우 인간에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 달라고 요청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코봇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배달 임무를 맡은 코봇도 필요하면 인간에게 보조를 요청한다. 이것이 바로 완벽한 ‘불완전’ AI 시스템이다. 항상 모든 것을 다 알고 무엇이든 다 해낼 수는 없기에 가끔
2017-09-07 22:33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연이은 군사도발로 한반도 안보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공군은 9월 1일(금)부터 8일(금)까지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이하 ‘29전대’)에서 2017년 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소링이글 훈련은 기습 침투하는 대량의 적 항공기를 저지하기 위한 한국공군 단독 대규모 전역급 공중전투훈련으로, 적 도발 상황에 대비한 공군의 확고한 영공방위 대비태세와 즉각적인 응징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도입하여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훈련에는 공군 F-15K,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E-737 항공통제기, CN-235 수송기, HH-60 헬기 등 50여대의 항공전력과 500여명의 임무요원이 참가하고 있다.특히 이번 훈련은 전자전 대응, 전술데이터링크 공격 등 최근 아군에 위협이 되고 있는 적의 공격패턴을 시나리오에 반영함으로써 실제 전장과 같은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훈련에 참가하는 모든 항공기에 ‘공중전투훈련체계 공중전투훈련체계(Air Combat Man
2017-09-07 22:28수중유도무기 이야기(7)능동유도 VS 선유도글.윤선일 수석연구원 (LIG넥스원 해양2연구소) 어뢰는 표적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명중시켜야 하는 무기체계이다. 기동 속도가 빨라지고 어뢰 공격 탐지기능을 갖춘 함정의 발전에 따라 어뢰도 다양한 유도 방식을 개발해 대응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능동유도와 선유도 방식 어뢰에 대해 알아본다. 어뢰를 표적에 명중시키기 위한 노력 어뢰의 목적은 표적을 명중시켜 피해를 주는 것이지만 아함의 안전을 위해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사해야 한다. 어뢰가 표적을 명중시키려면 최대한 정확하게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초기 어뢰는 무유도 방식으로 주로 항구에 정박한 함정을 공격하거나 이동하고 있는 표적의 속도를 측정해 계산 된 충돌 지점 방향으로 발사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음향어뢰를 개발하면서 호밍 기능이 적용됐으나 1980년대까지도 수중음향 호밍어뢰의 신뢰성은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아르헨티나 해군의 순양함을 격침시킨 것도 무유도 어뢰였다. 어뢰의 표적이라 할 수 있는 함정이 빠른 기동속도와 어뢰 공격 탐지기능을 갖추게 되면서 더 이상 무유도 방식 어뢰를 사용할 수 없
2017-09-06 22:43지난 몇 년간 세계를 대표하는 엔지니어와 경영자들이 끊임없이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의 카메리(Cameri)을 방문하고 있다. 카메리는 끝없이 펼쳐질 것 같은 평평하고 비옥한 평야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업 도시 밀라노와 토리노 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 도시다. 마을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라고 해도, 12명만 모여도 곧 가득 차버리는 피자 레스토랑일 정도이다. 3년 전, GE항공 산하의아비오 아에로(Avio Aero, 링크)는 카메리에 유럽 최첨단의 적층제조(3D 프린팅) 공장을 짓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에서 “미래의 제품 생산 과정을 보고 싶다”는 방문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이비드 조이스 GE항공 CEO는 “이 공장에 오면 적층제조(3D 프린팅) 기술이 어떤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에는 최첨단 기술이 숨쉬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적층제조기술(Additive Manufacturing Technology), 이른바 3D 프린팅 기술은 인터넷이 정보와 쇼핑 방법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것처럼, 생산 현장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적층제조기술은 재료의 층을 겹치고 용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래에서 위쪽
2017-09-06 22:40북한이 지난 3일 6차핵실험 도발을 한 후, 우리 육군과 공군이 4일 6차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를 상정한 미사일 실사격 합동훈련을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이뤄진 육군·공군 합동 미사일 실사격훈련에는 사거리 300㎞의 현무2-A 탄도미사일과 사거리 270㎞(정확도 1m)인공군의 슬램-ER 공대지미사일이 동원됐다. 북한의 도발 원점이어느 지역이든 상관없이 우리 군이 가진 핵심 무기로 응징한다는 의지를 북한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무2-A는 해안에서, 슬램-ER은 F-15K 전투기에서 각각1발이 발사됐으며 공해상에 설정한 타깃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탄두중량 500㎏으로 개발된 현무2-A는 최근 탄두 중량이 1.5t가량으로 증대됐다. 이는 미국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탄두 중량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지하 관통력이 우수해 북한의 지하벙커를 파괴하거나피해 반경을 확대할 때 사용된다고 한다. 이 미사일에는 수백 개의 자탄이 탄두에 장착돼 축구장 2개 규모를 초토화할 수 있다. F-15K에서 발사한 슬램-ER은북한의 주요 건물과 장사정포 진지, 미사일 기지 등을 정밀타격하는데 동원된다. 하푼 대함미사일을 공대지
2017-09-05 19:55LIG넥스원이 5일부터 4일간 폴란드 키엘체(Kielce, Poland)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MSPO 2017(Miedzynarodowy Salon Przemysly Obronnego)’에 참가한다.‘MSPO’는 1993년부터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유럽 3대 종합 방산전시회(유럽 3대 방산전시회: 영국 DSEi, 프랑스 Eurosatory, 폴란드 MSPO)로, 올해에는 전세계 35개국 650여 방산업체가 참가하고 2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휴대용지대공유도무기 ‘신궁’, 2.75”유도로켓 등 주력 사업군인 정밀유도무기를 비롯해 다대역다기능무전기 ‘SDR’, 전술급유도무기 추진기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우리軍에 전력화가 진행중인 ‘현궁’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궁’은 전세계 유사 무기체계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3세대 대전차유도무기로, 현재 다수의 국가와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다.또한 LIG넥스원과 풍산의 합작사 LIG풍산프로테크의 ‘열가소성 추진제’도 함께 선보인다.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성 소재로 알려진 ‘열가소성 추진제’는
2017-09-04 19:08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밤 4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이는 지난29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위해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특히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원칙에 전격적으로합의하고 우리 측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미사일 지침을 수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개정 이후 미사일 사거리 800km에 5백 킬로그램으로 제한되 탄두중량을 유사시 북한의 지하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의하면, “이날 문 대통령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엄중한 도발;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공군이 대량 응징 능력을 과시하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전략자산을 신속히 전개하는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준 것과 안보리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북한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데 있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화를 통해 양국 정상이 전향적으로 도출한한반도 현안 대응책은 미사일 지침을 한국 측이 희망하는
2017-09-04 17:38육군이 운용하던 저고도탐지레이더(TPS-830K)가 노후화되면서 신형 레이더에 대한 소요가 제기되었고 72개월 간의 오랜 연구 기간을 거쳐 국지방공레이더(TPS-880K) 개발이 마침내 완료되었다.국지방공레이더 체계는 수도권 및 군단 작전지역내 저고도 공중공격 및 침투 항적을 탐지하고 방공지휘통제경보(C2A)체계 및 지역 내 방공무기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2011년부터 LIG넥스원이 업체주관사업으로 개발에 착수해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양산을 위한 규격화까지 완료했다. 능동위상배열안테나, TRM(Transmitter Receive Module: 반도체송수신모듈) 및 레이더 신호처리 등 LIG넥스원이 보유한 레이다 최신기술이 적용된 국지방공레이더 체계는 해외 유사장비 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이슈가 된 북한 소형 무인기까지 탐지 가능하다. 개발시험평가 기간 중 소형 무인기 이슈가 대두되면서 합동참모본부는 소형 무인기 탐지용 해외 레이더 도입을 검토하고 있었다. 당시 전투기와 같은 고속기 포착을 위해 개발되고 있던 국지방공레이더에는 무인기 탐지 요구사항이 없었지만, 철저한 준비와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소형 무인기 탐지가 가능함
2017-09-04 17:29지난 8월 5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8월 5일ADD 창설 46주년 기념식에서“ADD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고품질 무기체계를 개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46년을 되돌아보고 이제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ADD를 구현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소장은 “닌텐도가 증강현실 기술을 아이디어와 결합해 전 세계를 거대한 게임 공간으로 만들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참신한 창의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연구소도 46년간의 지식과 지혜를 결집한 신개념·신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안보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1970년 8월 6일 창설된 ADD는 지금까지 국군이 사용하는 무기를 국산화하고 우리나라 자주국방의 핵심으로 안보에 앞장서 왔다.특히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 개발과 더불어 지상·해상·공중 등 각 전장에서 운용 중인 174종의 무기를 국산화하며 국방과학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세계 수준의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선도적 국가로 탈바꿈시켰다. 이런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요람인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지난8월
2017-09-04 17:16한·미공군은31일북한의거듭되는탄도미사일발사와핵무기개발에강력대응하기위해한반도상공에서연합항공차단작전을실시했다.이번 작전에는처음으로美해병대의F-35B스텔스전투기4대가투입되어美공군의B-1B폭격기2대,공군의F-15K전투기4대와편대군을이루어임무를수행했으며, 국제평화를위협하는북한의도발에대한한미동맹의단호한대응결의를 나타냈다. 이날,괌에서출격하여한반도로전개한美공군B-1B전략폭격기2대는일본에서출격한美F-35B전투기,대구기지에서출격한한국공군의F-15K와함께필승사격장에진입,적핵심시설을정밀타격하는공대지공격훈련을실시했다. B-1B폭격기,F-15K전투기,F-35B스텔스전투기가차례로MK-84,MK-82,GBU-32로표적을타격하면서진행된이번훈련은B-1B폭격기의신속한장거리폭격능력과F-35B전투기의은밀침투및정밀공격능력을보여주었으며,한국공군F-15K전투기의강력한타격과함께적을섬멸함으로써종결되었다. 공군작전사령관원인철중장은 "우리공군은완벽한연합작전수행능력을보유하고있으며적이언제,어디서,어떠한형태로도발해오더라도완벽하게응징하여뼈저린후회와극복할수없는공포심을남겨줄것"이라고강조했다. <영상제공 : 국방TV>
2017-09-04 17:14북한은 4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북한은 '화성-14형'이 39분간, 정점 고도 2천802㎞까지 상승해 933㎞를 비행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직후 미 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시험발사한 미사일은 ICBM이 아닌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고 규정하면서, 미국 본토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르면 5일 오후(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 성공에 대응해 긴급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안보리 상임이사국의 하나인 미국이 비공개 긴급회의 소집을 안보리에 요청했다고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 대변인이 4일 밝혔다.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이날 안보리 7월 의장국인 중국의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대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이번 도발을 안보리에서 다루기 원하는 미국 정부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15개 안보리 이사국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는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열릴 것 같다고 유엔 외교관들이 전했다.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은 "우리는 현재 관계 기관과 함
2017-09-04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