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의 조나단말러와 더크 존슨 기자는 대선을 백일쯤 남겨둔 지난 2016년 7월 20일, "마이크 펜스의 여정: 가톨릭 민주당원에서 복음주의 공화당원으로 (Mike Pence’s Journey: Catholic Democrat toEvangelical Republican)"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당시로서는알려진 바가 많지 않던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증에 나섰다. 어떻게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알만한 뿌리깊은 천주교 집안 출신의 모범생 청년 민주당원이 별다른 계기도 없이(겨우 십자가 금 목걸이 때문에?!) 하루아침에 개신교로 개종을 하고, 게다가 추진중인 모든 정치 이슈마다 철저한 복음주의를 적용하는 강성 공화당 주지사가 되었는지 그의 독특한 신앙과정치 이력을 추적하려던 모양이다. 그러나 역시 뉴욕 타임즈의 명성에 걸맞게, 기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땅찮은 대통령 후보에 마땅찮은부통령 후보"라는 내러티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의최측근인 형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했지만, 정작 본인 입으로 설명을 듣지 못한 부분은 신빙성에 있어서도 의문의 여지를 남긴다. 트럼프가 승리해버린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후보 흠집내기]라는 본래
2020-07-10 07:19지난 2일 World Tribune 지는 외교∙국방문제 취재 전문인 존 J. 메츨러 유엔 특파원의 "한국의 잊혀진 전쟁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며, 미래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열쇠를 쥐고 있다(Korea’s ‘forgotten war’, which neverended, holds key to future Asian peace)."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다양한매체를 통해 (이제는 그 더러운 막후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긴 하지만), 공산진영 대 자유진영이 벌인 동족상잔의 비극적 열전이라고 평가 받던 한국전쟁 70년을 뒤돌아보며 기자는 배경과 향후 전망에 나름의 객관성을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음은 칼럼 전문이다. 기사출처:https://www.worldtribune.com/koreas-forgotten-war-which-never-ended-holds-key-to-future-asian-peace/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은 아무도 예상 못한 대대적인 기습공격을 개시하며 남한으로 쳐들어갔다. 김일성의 공산주의자들이 목표로 삼은 것은 분단된 한반도의 무력통일이었다. 한국전쟁그 자체가 바로 직전 일본의 2차 세계대전 패전이 낳
2020-07-08 03:20스위스의 Swiss Propaganda Research에서는 2018년, 즉 트럼프가 집권한 뒤부터 해마다 거의 모든 미국의 외교정책을 결정하는 막후 세력들과 그 하수인 노릇중인 언론인들을 도표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2020년 5월까지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포함한다. 미국의 모든 브레인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CFR의 정체와 그 커넥션을 알아보자. 글로벌 제국 미국의 막후세력 외교협회와 주류미디어의 관계 거의 모든 미국 주요 언론사 임원들과 고위급 언론인들이 미국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CFR)의 회원으로 활동해온 지 꽤 오래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일반 대중에게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미국에 전세계에 대한 책임을 각성시키기 위해" 초당적 민간기관으로 설립된 CFR과 그 가까이에 포진한 5,000명의 엘리트 회원들은 지난 수 십년간 미국의 외교정책과 그에 관한 대중담론을 형성해왔다. 어느 유명 회원이 잘 설명한 것처럼, CFR은 미국 공화국을 비록 "자애롭긴" 하지만, (나머지 국가들을 자신들의 룰로 다스리는) 하나의 글로벌 제국으로 변모시켰다. 아래 차트는 공식 회원 명단을 근
2020-07-06 17:25지난 3월 17일 워싱턴포스트지에는 포스트 코로나전략을 일찌감치 수립해놓고가장 먼저 팬데믹에서 탈출한 국가 중국이 전세계가 아직 전염병 퇴치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동안 미국을 제치고 선두에 오를 묘수를 두고 있었다는내용인 "How China is planning to use the coronaviruscrisis to its advantage"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워싱턴은 지금 어떻게 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과의 경제 디커플링(decoupling)을 촉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중국 정부는 완전 정반대로 생각하고 있다. 베이징은 이 위기를 이용해 중국의 대미 경제전략 추진을 준비중이다. 우리는 이 점에 주목하기 시작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3년 동안 중국의 경제 침략과 불공정 무역 관행을 중단시키기 위해 관세, 협상, 미국 산업 보호 조치 등을 통해 압박해왔다. 베이징은 처음부터 이전략에 질색을 하며 이 사안들 중 극소수만을 다루는 "1단계"무역 협정을 마지못해 체결했을 뿐이다. 이제 몇몇 중국 정부기관과관료들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회복하기 시작한 첫 번째 나라라는점을 어떻게 활용할
2020-07-02 23:11지난 17일, 인도의 국제관계저널 GreatGameIndia에는, 최근 벌어진 인도-중국 간 국경충돌 문제에 대한 심층 취재 보도가 게재되었다. 1962년 중인전쟁 당시 마무리 짓지 못한국경선을 두고 되풀이해온 소소한 분쟁이 결국 대형 군사충돌로 이어졌다. 중국은 언제나 국내문제가 시끄러우면주변의 힘없는 나라에 시비를 걸어 시선을 분산시키곤 했지만, 이번 사태는 중국의 의도와 정반대의 결과를빚었다는 측면에서 좀 색다른 것 같다. 즉, 이제 인도의힘이 더 이상 중국의 화풀이 상대로 있기 힘들다는 뜻이다. 과연 히말라야를 사이에 두고 어설프게 그어놓은인도-중국간 국경선이 어마어마한 인구와 핵을 보유한 양국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자세히 들여다 보자.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기사출처: https://greatgameindia.com/india-china-clash-galwan-valley-ladakh/ 인도-중국 국경안정화 과정이 진행 중이던 2020년 6월 15일, 인도 라다크(Ladakh)의 갈완계곡(Galwan Valley)에서 돌과 쇠파이프, 못이박힌 몽둥이 등이 동원된 육탄전으로, 지휘관(대령)을 포함한제16 비하르(Bihar) 연대의 인도군 20명
2020-06-25 22:30지난 18일목요일, 미국의 "국가 및 국토안보에 관한 EMP 대책본부"에서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공이 미군을 상대로, 전자기파충격으로 전류전압에 교란을 일으켜 현대전을 총체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작전명 "EMP 진주만(EMP Pearl Harbor)" 공격계획을 마쳤다고EMP NEWS가 속보로 전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기사출처: https://emp.news/2020-06-18-china-preparing-to-kill-us-population-with-emp-pearl-harbor-first-strike.html 중공이 이제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 거대 기술기업을 완전히 장악해, 미국인의 90%를 몰살시킬 수 있는 'EMP 진주만' 공격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국가 및 국토안보에 관한 EMP 대책본부]가 내놓은 최신 보고서가 경고했다. 기사하단의 이 보고서는 피터 빈센트 프라이 박사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현재 미국을 타격 목표로 제 1차 발사를 준비중인 있는 중국은, 다음 세가지 핵심기술(거의 다 훔쳐낸 지적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기술은 다음과 같다. 1) 해군 함정은 물론 미국 내 도심이나 전투지역
2020-06-24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