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반에 접어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백신차별조치를 막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백신을 <개목걸이(dog leashes)>에 비유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신행정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팔라시우 두 플라나우투(브라질 대통령 공관. 역자주)에서 전직 육군장교였던 보이소나루 대통령이 "자유를 잃느니 차라리 죽는 쪽을 택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우리는 [보건당국에] 왜 그런 보건 패스가 필요하냐고 따졌다. 그들이 브라질 국민들에게 걸고 싶어하는 그 목줄이 대체 뭔가? 우리의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 자유를 잃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말했다. 동영상: 클릭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백신 패스 반대 기자회견 이 같은 대통령의 성명에 이어,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 또한 브라질 정부가 입국 여행객에 대한 COVID-19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를 철회했음을 확인하며 "제한을 두기 위해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차별할 수는 없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때론 자유를 잃느니 차라리 목숨을 잃는 편이 낫다"라고 케이로가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대법원에서 이번 주중으로 정부가 입장을 정하라는 판결
2021-12-15 14:50
								
								
								
								
								
								
								
								
								
								작금의 아프간사태에 어리둥절한 채, 보도 듣도 못한 난민들을 특별공로자라며 수십명의 최정예 특수부대가 목숨걸고 데리고 나와 서울의 초특급 호텔에서 칙사대접 중인 오지랖 넓은 대한민국이 아프가니스탄 다음 생지옥이 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60년 넘게 동아시아 지정학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한국 전문 미국인 베테랑 기자에게서나왔다. 지난 1일 미국의 독립매체 월드 트리뷴(WorldTribune)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비화를 취재했던 것으로 유명한 도널드 커크(Donald Kirk) 한국전문 대기자의 악몽 같은 시나리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중국이 일종의예비군 격인 북한군을 앞세워 한국을 침공한다. 늙어서 덜덜 떨기까지 하는 약해 빠진 미국 대통령은 미육해공군 부대 하나없이 자기네가 팔아먹은 수십억 달러짜리 무기만 들고 한국인들 스스로 전쟁을 치르라는 결정을 내린다. 한국에 남아있는미국인들은 전부 서울 남쪽에 큰 대자로 뻗어 있는 험프리스 주한 미군 기지와 인근 오산 공군 기지에 멀찌감치 빠져나와 있다. 한국군은 용감하게 싸웠으나 중공군은 그들을 압도해 지금은 험프리스에서 오산에 이르는 고립무원을 포위하고 있다. 주한 미군사령관은 기자들에게
2021-09-05 00:31
								전 세계적으로식품 가격의 상승세가 인플레이션 및 소득 증가 속도를 훨씬 더 앞지르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에 대해, 러시아에서 미국의식량 위기설이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8월 26일 러시아 매체인 NEO(NewEastern Outlook)은 “굶주린 팬데믹과 글로벌 식량안보(The Hunger Pandemic and Global Food Security)” 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각국의 기아상태가 현실이긴하지만 미국이 좋은 가격에 밀을 수출하기 위해 일부러 한물간 데이터를 사용해 러시아의 밀 수확량이 축소될 것이라는, 사실과 다른 예측을 내놨다는것이다. 안토니오 구테레스유엔 사무총장도 2020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8800만명이굶주렸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기아 상태의 인구는 1년만에 20%나 증가했고 2021년에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그는 "극심한 기후현상과 코로나 팬데믹이 이러한 재앙에기름을 퍼붓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헬 지역(아프리카 열대림과 사하라 사막 사이의 초원 지대), 아프리카의 뿔(아프리카 대륙의 북동부), 남수단, 예멘, 아프가니스탄에서기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
2021-09-03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