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00A1 장갑차에서 하차한 육군30기계화보병사단 쌍용여단 장병들이 7일 경기 파주시 일대에서 실시된 혹한기 전술훈련에서 K1A1 전차의 연막차장 엄호 아래 적 진지 점령을 위해 돌격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수품관리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해 12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군 작전상 체력과 감각이 떨어지는 군견과 군마를 민간에 무상으로 양도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군장비 수출 시 시범운용을 위해 탄약 대여가 필요한 경우와 국가 시책에 따른 탄약 수출 증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탄약을 무상 대여할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했다.군견의 경우 체력과 감각이 떨어지는 여덟 살 무렵 퇴역하는데, 2013년 동물보호법 개정 이전에는 퇴역한 군견을 의학 실습용으로 기증하거나 안락사 시켰다.하지만 2013년 1월 동물보호법이 개정돼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퇴역 군견도 안락사가 불가능해 졌다. 현재는 퇴역 군견들이 군견교육대 등 군부대 내에서 다른 현역견과 동일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민간에서 분양 요청 시 유상으로 양도하고 있다. 하지만군에서 운영하는 1300여 마리의 군견 중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군견이 200여 마리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유상 양도를 원하는 민간인 신청자가 전혀 없어 퇴역 군견 관리가 군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3월까지 무상양도 신청과 심의 절차를 정비해 애견가들에게 좋은 혈통의 잘 훈련된 군견을 무상 양도하고,나라를 위해 평
지난해 11월, 방산비리 특별감사단 출범과 함께 특감단장으로 임명됐던 문호승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 지난 7일 갑자기 사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방산비리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사원은 문 사무차장이 내부 승진 적체 등의 이유로 스스로 물러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방산비리는 '이적행위' 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이후에 돌연 사표를 낸 것이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육군 특전사령부가 황병산(해발1470m) 에서 동계 훈련을 대대별로 실시하고 있다. 황병산은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벌어진 장진호 전투가 벌어진 지역의 지형 및 기후와 매우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장진호 전투는 미 해병대 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중공군 제9병단의 포위망을 과감하게 돌파하여 함흥 방향으로 공격을 감행한 전투로 영하 45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에서 벌어졌다.당시 기록에 따르면 눈이 60cm까지 쌓이고 북풍이 심하게 부는 등의 악조건에서 미해병대가 악전고투를 벌였는데, 그 당시의 환경과 황병산의 환경이 유사하여 특전사가 동계훈련하기 적합한 지형으로 손꼽힌다.특전사는 이번 훈련에서 타이어 끌기, 외줄 오르기, 특공무술, 전술스키, 기동사격 등의 훈련을 하면서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사병(士兵)' 최초로 대한민국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이명수 옹의 영결식이 8일 오전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을 장의위원장으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육군장으로 거행된다. 이명수 옹은 지난 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88세)했으며 육군은 6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옹의 영결식을 육군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6·25전쟁 기간 동안 태극무공훈장을 수훈한 사람은 60여 명이며, 그 중 중위이하 계급에서 육군장이 거행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인은 1946년 10월 병으로 자원입대해 1950년 6·25전쟁 발발 수개월 전에 제대했다. 이후 전쟁이 발발하자 재소집돼 '일등상사'로 임용됐으며 3사단 22연대 3대대 소대장 대리로 복무했다.1950년 7월 28일 영덕지구 전투에서는 특공대장에 임명돼 대원 12명과 함께 목숨을 걸고 적진에 침투해 육탄으로 적 전차 3대를 격파하는 전공을 세워 '탱크잡이의 명수'로 불렸다. 이후 다시 적진에 침투해 작전 도중 적에게 생포된 부하 3명을 모두 구출해 냈으며, 적이 포항 진출하는 것을 2주일 이상 지연시킴으로써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1951년 7월 26일 사병 최초로,
국방부는 방산업체의 수출 등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던 규제들을 대폭 완화했다고 7일 밝혔다.국방부는 방산업체가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에 대해 국방기술품질원이 품질인증을 해주는 ‘부품 국산화 품질 인증 제도’를 개선했다.기존에는 우리 군이 사용하는 품목만 인증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수출전용품목도 품질인증 대상에 포함된다.다원화된 방산물자 수출 허가기관도 일원화될 예정이다. 현재 방위물자의 사용목적과 성격에 따라 품목별로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가 따로 허가를 해온 것을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자를 방위사업청이 허가하는 법률개정안을 구회에 제출했다.또한 군복 및 군용장구 제조업 허가를 위해 필요했던 각종 기계설비・시설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건물 연면적 기준은 삭제하고 기계설비도 군복・군용장구 제조에 꼭 필요한 것만 갖추도록 하여 진입장벽을 낮췄다. 또한 주로 영세업체인 군복 및 군용장구 제조·판매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법령 등의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시 가중처분 조항은 삭제하는 한편, 제조·판매 장부 보존 의무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국방부 관계자는 “규제개혁신문고, 공모전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불편이
앞으로 방산물자 수출 허가에 대한 사항을 방사청이 전담하게 된다.국방부는 그간 비군사 및 일반 방산물자는 산업통상자원부, 군사 및 주요 방산물자는 방사청으로 허가 기관이 이원화돼 있던 것을 개선,방사청으로 일원화한다고 7일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방산물자 수출 허가기관이 사용 목적과 일반 방산물자 해당 여부에 따라 두 기관으로 구분돼 방산 수출업체 입장에선 혼란과 불편을 느끼는 실정”이라며 “전략물자 가운데 군사외적 목적의 이중용도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물자는 모두 방사청이 허가하도록 규정한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6월부터 수출 방산물자에도 ‘부품 국산화 품질인증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방산업체가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에 대해 국방기술품원이 품질인증을 해주는 것이다.기존에는 군(軍)이 사용하는 품목만 적용대상이었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무기 수출 활성화와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위해 수출전용품목도 품질인증 대상에 포함시켰다.국방부 관계자는 “무기 수출과정에서 기종은 같지만 우리 군이 사용하지 않는 부품을 장착해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업체에서 해당 부품을 국산
국방부가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부는 6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한 최근 동향을 반영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완성했다는 첩보는 없지만 기존 핵개발 국가들의 소형화 달성기간이 2~7년이며, 북한이 최초 핵실험을 2006년 실시한 후 약 8년이 경과한 점을 고려해볼 때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방백서 기술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의 재래식 전력도 2012 국방백서 발간 당시보다 증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 국방백서는 북한 지상군이 방사포 700여 문과 전차 100여 대, 장갑차 300여 대를 늘리는 등 포병 전력과 기계화 전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해군은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을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잠수함정을 지속적으로 건조해 수상·수중 공격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기술했다. 이와 함께 2014 국방백서는 북방한계선(NLL) 관련 내용을 늘려 NLL이 남북 간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임을 한층 더 강조
육군12사단은 6일 900여 명의 인원과 주요 화력 장비가 동원된 대규모 ‘거점방어전투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장준규 1야전군 사령관이 주관한 이날 훈련은 1야전군 예하 전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직접 참관하며 우리군의 국토수호 의지를 확인하였다.부대는 기존 사격장 훈련을 벗어나 전시 실거점에서 실사격을 했다. 약 2시간30분에 걸쳐 적 특수전 부대 격멸 및 적 공격준비타격, GP전투, 화력격멸지역 전투 등 9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실전적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작전수행절차와 연계한 거점방어전투사격을 통해 모든 작전요소가 통합된 대대장 중심의 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대대급 편제화기는 물론 상급부대 원거리 지원화력을 총동원함으로써 적 공격 양상에 따른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대급 부대 방어전투수행 모델을 제시했다. K-9 자주포와 전차, 코브라 헬기, 대전차 화기인 메티스-M 등 육군의 주요 화력장비를 총동원해 적 도발에 대한 확실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다. 훈련 성과를 얻기 위한 준비도 철저했다. 사단은 지난 3개월간 연대장 및 사단장, 군단장 주관 아래 수차례 예행연습과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을미년 첫 대대급 산악거점방어전투사격훈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공군 방공포병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작전 포대장에 이영미(37) 소령이 6일 임명됐다.패트리어트 포대를 지휘하게 될 이 소령은 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이·취임식을 통해 신임 포대장으로 취임했다.기존 방공포병학교에서 교관으로 활약한 여성 포대장은 있었으나 교육부대의 지휘관이 아닌, 실제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 포대 지휘관에 여군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소령이 지휘하게 되는 패트리어트 포대는 지난 2012년 전력화된 공군의 최신 방공유도탄 부대로 적의 공중도발에 즉각 대응하고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영공을 수호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만큼 영공 방위의 최전선에서 강도 높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2년 임관한 이 소령은 제3방공유도탄여단 상황실장, 방포교 작전계획담당, 19전투비행단 대공방어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투병과 장교로서의 업무역량과 실전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3여단 상황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신속·정확한 상황보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대 내 보고체계를 대폭 개선했으며,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의 계획담당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UFG연습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전사령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3년에는 뛰어난 업
해군은 5일 오후 진해기지 5성분전단에서 박기경(준장) 전단장 주관으로차기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3번함 ‘전북함’취역식을 거행했다.차기호위함은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 후속 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을 건조할 예정이다.해군은 도(道) 단위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시를 차기호위함 함명으로 명명하고 있으며, 해전에서 최초로 화포를 사용한 ‘진포대첩’(전북 군산 앞바다)의 의미를 살리기위해 전북함으로 이름을 명명하였다. 해군은 1972년 10월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기어링급 구축함(USS 에버릿 F. 라슨)을 전북함으로 명명해 99년 12월까지 운용한적 있으며, 전북함이라는 명칭은 두번째로 붙여지는 것이다.전북함의 재원은 2500톤급으로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 규모다. 5인치(127㎜) 함포, 함대함유도탄 ‘해성’, 경어뢰 ‘청상어’ 등 국산 공격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거리 대공방어유도탄(RAM)과 대함(對艦)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가지고 있다. 승조원은 120여명이며주요 임무는 책임해역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해병대2사단 수색대는 지난 2일 인천 강화도 남단 해안에서 해·강상 적 침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장병들의 수중침투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해상·수중 침투훈련을 실시했다.훈련에는 장병 200여 명과 공기 주입 고무보트(IBS: Inflatable Boat Small) 등 장비가 투입돼 동계 전면전 대비 적지종심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수색대는 수색교육 이수자는 해안 입수에 이은 수중침투 훈련을, 미이수자는 팀 단위 IBS 해상침투절차를 집중 숙달하도록 했다.수중침투 훈련은 가상의 적 지역을 설정해 진행했으며, 침투조원들은 대형을 유지한 채 목표지점으로 침투하였으며, 우발상황 대응, 완전무장 1㎞ 수영 등 전투임무 위주의 교육훈련을 실시했다.류정오(중령) 수색대대장은 “부대 전 장병은 항시 일전(一戰)을 각오하는 마음으로 최고도의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데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육군수도군단은지난 2일 ‘총성과 함성으로 맞이하는 2015년’이라는 육군의 기치에 맞춰 전투의지를 고양하고 대비태세를 확립하기전투참모단 훈련을 실시했다.전시 전환단계를 상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화스트 페이스’ 발령 후 상황을 조치하는 지휘소훈련(CPX) 형식으로 진행됐다.뿐만아니라 군단 지휘소의 방호태세 확립을 위해 주둔지 통합방호훈련도 실시하였으며,예하 부대에서도 전투참모단 훈련, 거점 점령 훈련, 개인화기 사격훈련 등 교육훈련과 신년 결의대회 등을 하며 전투의지를 새롭게 다졌다.수도군단장은 “대적관을 명확히 하고, 강한 교육훈련을 통해 개인의 전기전술과 제대별 전투역량을 높임으로써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부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2일 경기 포천시 꽃봉훈련장에서 육군6군단 주도로 K-1 전차기동 및 거점점령 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친 육군26사단 기보대대 장병들이 적 진지 점령 후 태극기를 휘날리며 조국수호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국방부는 5일 백승주 차관 주관으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통일준비 관련 민간 안보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번 워크숍이 2015년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통일준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통일준비 관련 국방과제'를 분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워크숍은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통일대비 한국의 안보전략을 미리 구상하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는 통일 준비 관련 국방과제를 찾고 관련 부처간 협조사항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됐다.국방부 관계자는 "튼튼한 안보태세로 정부의 평화통일 기반 구축 노력을 뒷받침하면서 국방차원의 실질적인 통일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