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전 한미연합사대항군사령관 지난 12월 22일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청문회에서 조여옥 육군대위에 대한 청문이 있었다. 특위 위원들의 조대위에 대한 질문태도는 눈뜨고 볼 수 없었다. 윽박지르고, 뒤집어씌우고, 허위진술로 가정해 놓고 인격을 모독하는 언행, 고발한다는 공갈 등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언행이었다. 특위 위원들이 민간인들에 대한 태도도 물론 못 마땅하지만, 정장을 한 현역 장교에 대한 태도를 보면 이들은 자유대한민국에서 살 자격이 없다. 국민들은 이런 버러지보다도 못한 인간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은데 대해 대오각성을 해야 한다. 미국 국내를 여행하면, 항공기 탑승 Gate에서 탑승순서는 노약자와 Uniform을 입은 군인을 먼저 탑승시킨다. 또 이런 얘기도 있다: ‘Uniform의 병사가 Starbucks커피숍에서 줄을 서면, 줄서있던 누군가가 커피값을 대신 지불하겠다는 제의를 받을 것이고, 항공기내에서 점심을 order 하면(미국의 국내선에서는 점심을 사먹어야 한다.) 누군가가 stewardess에게 점심값을 대신 내겠다고 제의할 것이다.’ 교회에서는 예배시작 전에 먼저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군인의 명단(교인들의 자녀, 남편, 형재자매 등
박정수 전 한미연합사대항군사령관 1. 들어가는 글 북한은 지난 1월 6일 4차핵실험과 2월 7일 인공위성를 가장한 대륙간탄도유도탄시험 발사를 통하여 기술적으로 핵탄두의 소형, 정교화와 사거리 12,000km 의 ICBM이 완성단계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지난 번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북한은 이미 SCUD-B/C 미사일과 노동 및 무수단 미사일 수 백기를 실전배치하여 한반도 전역은 물론 일본과 괌기지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으며, 더욱이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체계도 시험발사,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호언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응하여 북한군총참모부는 핵 선제공격까지 언급하며 위협수위를 높이고 있다. 핵은 억지를 위한 전략무기로 히로시마, 나가사끼 이후 실제 사용한 적이 없으며 더욱이 선제공격을 공언한 국가는 없었다. 북한이 그 첫 번째 국가이며, 한국이 그 첫 번째 표적이 되는 국가다. 이제 한국은 더 물러설 곳이 없다. 생존을 위하여 국가안보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상기 제하의 지난번 글에 이어, 본문에서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자유통일을 위한 한국의 전략적 선택을
박 정 수 전 한미연합사대항군사령관 북한은 핵개발을 미국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노무현 전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이러한 북한의 주장을 변호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김정일에게 자랑하였다고 한다. 한국정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북핵을 체제방어, 정권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위협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은 적화통일을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핵,미사일이 방어적인 목적이라면, 북한은 10여년 전에 이미 스커드B/C(300~500km), 노동(1,300km)미사일 등을 실전배치하여 운반체계를 완성하였다. 배치된 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일본열도 대부분을 사정권에 두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보이는 ICBM/무수단(2,500~3,000km)은 괌까지 사정 내에 두고 있으므로 북한 미사일은 미국의 서태평양지역 군사기지를 모두 cover하고 있다. 더욱이 김정은은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핵탄두의 소형화도 이미 완성되었다고 호언하고 있다. 핵은 2차대전 후 실제 사용한 적이 없다. 핵을 개발한 국가는 상대의 위협에대한 억지목적으로 개발하였다. 억지력은 보복능력을 의미한다. 과거 미,소
박정수 전 한미연합사 대항군사령관 국방부는 2006년 12월 노무현정부에서 국회를 통과한 ‘국방개혁 기본법’에 따라,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2~3년마다 수정, 보완해오고 있다. 지난 3월 6일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4-2030’은 박근혜정부 들어선 후 처음 발표한 것이다. 그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 소개되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요점만 간략히 지적하고, 전략적인 측면에서 고찰하기로 한다. 1.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4-2030과 2012-2030’의 요점 가. 이명박정부에서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2-2030’과 군사전략의 차이는 ‘적극적 억제와 공세적 방위’를 ‘능동적 억제와 공세적 방위’로 수정, 북한의 핵·WMD 사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나. 지휘구조는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합참에 2개 차장을 두어 군령과 작전지휘를 보좌하도록 하고, 합참 내에 미래사령부를 편성하여 전시작전권전환시 연합지휘역량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합참의 개편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 지상군의 부대구조 개편은 군단중심의 작전수행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 1,3야전군을 통합,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 상비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