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판매업자 99% 도산 예상
중국의 자랑 중 하나였던 전자상거래 업계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판매업자 99%가 도산할 것이 예상되는 등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소녀 카일라는 타오바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55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여성복 매장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 그녀는 창고를 비우고 3500만 위안(약 66억 4,685만 원)을 들고 사라졌다.그녀는 300여 개의 공급업체에 돈을 지불하지 않았고, 많은 고객들은 주문한 옷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고객센터와 앵커들조차 그녀의 행방을 몰랐다는 것이다.이들은 한 여성 앵커가 라이브 방송 중 경찰이 들이닥친 영상을 보고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네티즌들은 소녀 카일라의 도주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밝혀냈다. 회사는 이미 3월에 폐업했고, 상품을 낮은 가격에 들여와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판매 대금을 선결제 방식으로 운영했다.그녀는 결국 3500만 위안을 먹튀한 셈이다.또한, 연 매출 10억 위안(약 1900억 원)인 티몰의 유범아트 가구는 자금줄이 끊기고 채권자들이 몰리면서 경영이 급격히 악화돼 티몰에 폐업 신고를 했다. 팔로워 400만 명을 보유한 중국 본토 패스트 패션 브랜드 MJ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