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는 저가항공사(LCC)의 영향력이 세계 시장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국내에서도 LCC의 국제선 점유율이 2016년 3분기에 20%를 돌파(링크)했다. 향후에도 저가항공사의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근거리 및 중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LCC는 대부분 기내 통로가 하나인 협동체(狹胴體, Narrow body, 단일통로기)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협동체 기종 가운데 최신형인 에어버스 A320neo, 보잉 B737MAX, COMAC(중국 상용항공기)의 C919 모델에 탑재된 엔진이 CFM인터내셔널의 최신 제트엔진인 LEAP이다. LEAP를 탑재한 첫 A320neo 항공기가 지난 2016년 여름 터키 페가수스 항공에 인도되었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브라질의 아비앙카 항공, 미국의 프론티어 항공 등의 항공사가 LEAP를 탑재한 항공기를 운항 중이다. 페가수스 항공에 따르면 LEAP를 탑재한 항공기는 노선에 투입된 후 매일 최대 11편의 스케줄로 운항 중이며, 이착륙 회수가 2,500회를 넘겼다. “그 동안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은 이 엔진에 매우 만족합니다.” 메흐메트 네인 페가수스 항공 CEO의 소감이다. “안정적인
2017-07-11 01:55세계에서 가장 큰 엔진은 얼마나 클까? 이 엔진은 어찌나 큰지, 미국 프로농구 선수이며 2미터가 넘는 거구로 유명했던 샤킬 오닐이 역시 거구인 코비 브라이언트를 어깨에 올린 채로 제트엔진 흡기 부분에 올라 서도 될 정도이다. GE항공 엔지니어들은 올해 드디어 세계에서 가장 큰 제트엔진 GE9X 1호기를 조립했다. 이후 미국 오하이오 주 피블스(Peebles)에 위치한 GE항공 제트엔진 테스트 센터에서 이 엔진을 시험대에 올렸다. GE9X 제트엔진. 보잉 사에서는 차세대 여객기 777X 개발을 결정한 후 여기에 사용될 엔진 개발을 GE항공에 의뢰했다. (이미지 저작권: GE항공) 거대하고 혁신적이며 아름다운새로 제작된 이 거대한 GE9X 제트엔진은 여러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의 집결체이다. 전면 팬의 지름은 세계 기록인 3.35미터에 이른다. 또한 3D 프린팅 방식으로 제조한 연료 노즐, 경량과 초내열성이 특징인 세라믹 매트릭스 복합소재(CMC)를 광범위하게 사용한 부품을 채용했다. 흔히 3D 프린팅으로 알려진 적층 제조 기술을 활용한 결과, GE의 엔지니어들은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복잡한 내부 형태를 갖춘 부품을 설계할 수 있었다. “이 터널과 동굴(엔진
2017-07-11 01:50카네기멜론대학에서 활용 중인 자율작동 코봇(CoBot). AI기반 로봇인 코봇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해결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미지 제공: Carnegie Mellon University) 인공지능(AI)은 알고리즘과 기술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 마누엘라 벨로소(Manuela Veloso)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 기계학습학과 교수는 미래에는 인간에게 인공지능(AI)이 필요한 만큼 인공지능 시스템도 인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동료가 되어줄 AI 시스템이 필요하다. 미래에 인간이 AI 시스템이 필요하듯, AI 시스템도 인간이 필요할 것이다. AI 시스템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위협적으로 묘사했고, 이로 인해 디스토피아적 모습으로 인식되지만, 과학은 인간과 AI가 사실상 불가분의 관계로서 정보를 서로 끊임없이 교환하며 공생적 자율 관계를 형성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AI 시스템은 무엇을 모르고 할 수 없는지, 또 무엇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파악하고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는 인간과 AI 간의 상
2017-07-11 01:45문어와 오징어가 스스로 유전자를 변형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생김새만으로도 기이한 문어,그리고 유사한 모습의 오징어가 지구상의 거의 모든 타 생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문어,오징어 및 갑오징어류가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그들의RNA(리보핵산)시퀀스를 일상적으로 변형한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이처럼 놀라운 반전이 알려지게 되었죠. 이들의 진화 방식이 기묘한 이유는 여느 다세포 동물이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과 다르기 때문입니다.생물 진화의 시작은DNA변형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학설입니다.이러한 유전적 변화는DNA의 동료 분자인RNA의 활동을 촉발합니다. DNA정보를 레시피라고 본다면, RNA는 이를 바탕으로 주방에 해당하는 각 세포에서 이루어지는 요리를 총지휘하며 생물의 기능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을 생성하는 과정을 담당하는 요리사(링크)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RNA가 항상DNA의 지침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은 아닙니다.가끔은 주어진 재료를 즉흥적으로 활용하여 세포에서 생성하는 단백질의 종류를 변경하기도 하는데,이 희귀한 프로세스를RNA편집(링크)이라고 부릅니다. RNA편집이 발생하면 단백질 작용 방식이 변경되어 해당 생물이
2017-07-05 19:35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필리핀에 경공격기 FA-50PH 12대 모두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4일 밝혔다.이를 기념하여 필리핀 공군은 앙헬레스 클락 기지에서‘필리핀 공군의 날 70주년 기념식 겸 FA-50PH 최종호기 인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위시하여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 에르가 팔료리나 필리핀 공군 사령관 등 필리핀 군 고위 장성들과 각국 무관이 참석했으며 한국측 인사로는 하성용 KAI 사장, 김재신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초청됐다. FA-50PH는 KAI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첨단 항전장비와 무장장착이 가능한 필리핀 수출형 경공격기다. 지난 2014년 3월 KAI는 필리핀과 FA-50PH 12대 약 4.2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최초 2대는 필리핀 공군의 조기 납품 요청에 따라 계약 발효 후 18개월 내 이뤄졌으며 잔여 10대는 2016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5회에 걸쳐 직접 비행방식으로 인도됐다. 특히, KAI는 공군 창설 70주년에 맞추어 FA-50PH 전력화를 원하는 필리핀군 요청에 따라 계약 납기보다 3개월 조기 납품함으로써 사업관리 능
2017-07-05 18:52몇 년 전까지만 해도 3D프린터는 ‘일부 애호가들이 취미로 즐기는 것’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3D프린터는 GE를 비롯한 제조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도구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6년 9월 GE는 산업용 3D프린터 전문기업인 스웨덴의 아캄(Arcam)과 독일의 SLM을 총 14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GE는 이미 항공 엔진용 연료 노즐을 3D 금속 프린팅 기술로 생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보잉 737 MAX에 장착되는 CFM 인터내셔널의 LEAP 엔진 생산에도 이 기술을 적용했다. SLM의 3D프린터는 하나나 그 이상의 레이저로 매우 미세한 금속 분말을 1인치(약 2.5센티미터)당 약 1,250층씩 쌓아가며 필요한 형태를 만든다. 아캄(Arcam)의 기술은 레이저 대신 전자 빔을 이용하기 때문에, 티탄알루미늄(TiAl)합금처럼 강도가 높아 취급하기 어려운 소재도 적층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 GE는 3D프린팅 기술을 적층제조기술 (Additive Manufacturing Technology)이라 부르고 있다. 그 동안 3D프린팅 기술을 기업 전체의 이니셔티브로 추진해온 GE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적층제조
2017-07-05 18:50서울중앙지방법원이 S&T모티브의 K2, K2C1 소총 지식재산권 소유를 인정했다. 우리 군의 주력 화기인 K2 소총과 K2C1 소총은 1985년부터 전력화 되면서 줄곧 S&T모티브가 생산하고 공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의 이원화 정책에 따라 경쟁입찰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이 소총도면을 경쟁업체로 유출하자 S&T모티브는 지식재산권 소유 여부를 놓고 정부와 경쟁업체를 상대로 영업비밀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K2와 K2C1 소총의 도면유출 논란은 방위사업청이 신기술의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기존 업체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유포하면서 불거졌다. S&T모티브는 소장에서 30여년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지속적으로 도면에 반영해 왔고, 특히 K2C1 소총은 자체 비용으로 설계개발하면서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소총의 성능을 개량해 왔음을 강조하면서 방위사업청의 일방적인 도면유포와 경쟁업체의 특혜식 경쟁입찰을 제한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달 30일에 S&T모티브가 제기한 영업비밀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하면서도 “이 사건과 같이 계약의 이행에 따라 비로소 산출되
2017-07-05 18:23펜실베이니아 주 코츠빌, 2017년 6월 27일 –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수색 및 구조 임무에 투입될 두 번째 S-92® 헬리콥터를 록히드마틴 회사인 시콜스키사로부터 인도 받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해양경비안전본부는 S-92® 한 대를 2014년 3월부터 운용 하고 있다. 해당 S-92®는 현재까지 850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달성했고, 긴급 의료수송, 수색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하며 30명 이상의 인명을 구조하는데 기여했다. 가장 최근 사례로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6월 2일, S-92® 헬리콥터로 50세 남성을 선박에서 구조했다. 구조 신호를 받고 출동한 팀은 30 분 내에 남성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안전하게 수송 했다. 구조된 남성은 현재 회복 중이다. 김영모 해양경비안전서장 및 공장 승인 시험 검사 팀장은 “촌각을 다투는 인명구조 상황에서 현재 운용 중인 S-92® 기체는 안전 및 성능 면에서 신뢰성을 보장한다”며, “앞으로 새로 도입할 기체가 임무에 투입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능 발휘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콜스키 코츠빌 총괄매니저인 오드리 브래디 (Audrey Brady)는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S-92® 헬리콥터와 시콜스
2017-07-05 18:07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6월 30일 11시 30분 현대중공업에서 정부 및 개발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III 잠수함 Batch-I 3번함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강재절단식 : Steel Cutting Ceremony) 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이다. 이번 착공식 행사는 생산현장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문 낭독에 이어, 장보고-Ⅲ 3번함에 사용될 첫 철판을 절단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장보고-III는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하는 잠수함으로서 방사청은 지난 2014년과 2016년에 1번함과 2번함 착공식을 개최한데 이어, 후속함인 3번함 착공식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장보고-III Batch-I 1번함과 2번함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하고 있다. 1번함은 공정률 약 50%, 2번함은 공정률 약 10%로 두 잠수함 건조사업 모두 정상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 연구개발 중인 장보고-III 주요 핵심장비 중 하나인 ‘전투체계’와 ‘소나체계’에 대한 시험평가를 실시하여 실제 함 탑재가 가능한지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1, 2번함을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하는 것과 달리, 3번함은 현대중공업
2017-07-04 00:02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한진중공업과 2,599억 원에 검독수리-B Batch-I 5~8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Batch'는 동형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를 의미하며, Batch-I 에서 II, III로 갈수록 함형과 성능이 발전·개선 됨을 뜻한다. 5~8번함은 이날 계약 체결 이후 약 3년 4개월간의 건조 및 시운전평가를 거쳐 2020년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선도함(1번함) 및 2~4번함도 방사청이 한진중공업과 2014년과 2016년에 각각 계약을 체결하여 선도함은 올해 말에, 2~4번함은 2019년 말에 해군에 인도된다. 검독수리-B Batch-I 사업은 제1, 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으로 알려진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는 200톤급 차기 고속정 건조 사업이다.기존 고속정 대비 수상함 표적에 대한 탐지 및 공격 능력과 대공 방어 능력이 향상된 전투함정으로서 NLL사수, 연안방어 등 현장 즉각 대응전력으로 운용된다. 주요 무장으로는 130mm 유도로켓, 76mm 함포, K-6 원격사격 통제체계, 한국형 전투체계 등을 탑재하였다. 제1, 2연평해전으로 얻은 교훈을 반영해 화력, 명중률, 생존성 등
2017-07-03 23:49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연례보고서를 통해서 핵탄두 10~20개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 했으며, 플루토늄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최소 10가지 이상의 각종 탄도미사일을 배치했거나 개발 중에 있으며 지난해 24회 미사일 발사를 진행하면서 성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나,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17-07-0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