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을 방문하려던 빌 패터슨 호주대사에 대해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호주에서 발행되는 `더 오스트레일리안' 신문이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서울에 상주하면서 북한주재 대사를 겸하고 있는 패터슨 대사는 동료 외교관 4 명과 함께 업무 차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현지 북한대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됐다. 북한 측은 아무런 설명없이 패터슨 대사 일행에게 비자를 발급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했다.이와 관련해 `더 오스트레일리안' 신문은 북한 당국의 비자 거부가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이후에 이뤄진 사실을 지적했다.비숍 장관은 지난 19일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스스로 약속한 국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주변국들을 위협하면서 자국민을 빈곤하게 만들고 학대하는 상황에서 지도자로서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그러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관영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을 통해 비숍 장관의 발언을 `망발'로 규정하고, "최고존엄을 모독한 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북한은 또 호
2014-06-28 13:39해병대1사단이 한미연합 헌병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 전투기술을 교류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배양했다. 사단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경북 포항 수성종합사격장과 시가지 전투교장 일에서 한미연합 헌병훈련을 벌였다.이번 훈련에는 사단 헌병대와 미 해병 헌병대, 육군2작전사령부 헌병대 등 한미 장병 6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전투사격·유격훈련 등 기초훈련을 바탕으로 미 해병 헌병대 교리·전투경험 및 전술전기 공유, 전시 범죄수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한미 헌병대 장병들은 첩보수집과 불순분자를 색출해 처리하는 헌병순찰, 기동지원 때 방해·위협요소를 제거하는 호송작전, 포로·민간인 억류자 처리절차 습득 등 헌병특성화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개인·공용화기 기동사격, 유격훈련을병행해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했다.특히 훈련 전 과정을 사례연구(Case Study)식상황조치 실습으로 전개했으며, 각 1개 소대를 교환해 작전통제하면서 전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양국은 훈련기간 상시 의무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통제 교관을 운용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심혈을 기울였다.
2014-06-28 05:05육군 학생군사학교(학교장 소장 박원수)는 6월 27일(금) 14시에 충북 괴산군 소재 학교 대연병장에서 학사·여군사관 59기, 군종사관 72기 합동임관식을 거행하였다.백승주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합동임관식에는 각 군 주요 인사와 지역단체장, 임관장교 가족 등 약 3,500여 명이 참석해, 이날 임관하는 701명(학사 59기 594명, 여군 59기 42명, 군종 72기 65명)의 초급장교 탄생을 축하했다.이번에 임관하는 신임장교들은 전술학, 전투기술학 등 군사학 과목을 통해 기초 전투기술을 숙달하였으며, 임관종합평가제를 통해 엄격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임장교들은 훈련 기간 동안 최정예 초급장교가 되기 위해 매일 꾸준히 체력을 단련하여 701명 전원이 육군 체력검정 기준을 통과하였다.이날 임관하는 장교 중에서 교육성적 우수자로, 박대용(학사사관, 24세) 소위와 김주애(여군사관, 25세) 소위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강동현(군종사관/원불교, 33세, 육군) 대위가 국방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또한 이번 합동임관식은 다양한 이력으로 관심을 끄는 신임장교들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백채원(29세), 고은희 소위(29세)는 부사관으로 복무하다 장교의 길을
2014-06-28 04:00김종호(金悰鎬, 향년 81세) 제16대 해군참모총장이 6월 27일 오전 8시에 숙환으로 별세했다.1933년 경북 선산 출신인故人은 1952년 해군사관학교 제10기생으로 임관하였으며, 한국함대 항공단장, 제3해역사령관, 제5해역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1989년 해군 대장으로 예편 후에는 대한석탄공사 사장, 재향 군인회 해군부회장, 성우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훈으로는 보국훈장 통일장, 국선장, 천수장, 삼일장, 미국 공로훈장, 수교훈장 광화장 등을 받았다. 故人은 해군참모총장 재임(1987~1989년)시 자주국방을 위한 전력증강사업 으로 호위함(FF), 초계함(PCC), 고속정(PKM) 등 10여척의 국산 전투함을 전력화시켰으며, 1987년에는 해병대사령부를 창설하여 해병대의 전투지휘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1988년 올림픽 기간 중 동,서,남해 완벽한 해상경계태세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지원했다.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자 여사, 장녀 김혜성, 차녀 김혜진, 장남 김승은 등 1남 2녀가 있다.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영결식은 6월 29일 오전 08시 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안장식은 같은
2014-06-28 03:4827일 김관진 국방장관은 대국민 성명문을 내고 이번 총기 사고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또, 순직한 장병들과 부상당한 장병들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조의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기 치료와 피해자 가족들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성명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6월 21일 동부전선 GOP 소초에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데 대하여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애도와 조의를 표하며,부상자들의 조기 치료와 피해자 가족들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번에 희생된 故 김영훈 중사, 故 진우찬 병장, 故 이범한 병장, 故 최대한 상병, 故 김경호 상병 등 5명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집단 따돌림”이 사고의 동기가 된 것처럼 오해를 야기하여 유가족 여러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희생자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이들의 고귀한
2014-06-28 03:41우리나라가 지난 30년간 해외에서 무기를 들여오면서 반대급부로 제공받은 가치가 약 17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설계·생산기술 확보등 절충교역이 국내 산업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방위사업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절충교역 백서’를 발간했다. 절충교역이란 국외에서 무기 등을 구입할 때 기술이전 또는 부품수출 등의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것으로 전 세계 약 130개 국가가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이 백서에는 1983년 절충교역 제도 도입 후 30여 년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이 담겼다.
2014-06-27 00:48미 해군이 하와이 앞바다에서 실시하는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이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훈련에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23개 나라에서 2만5천 명의 병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는 특히 중국과 브루나이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2012년에 처음 참가했던 러시아는 빠졌다.올해 훈련에는 군함 47 척과 잠수함 6 척, 항공기 200여 대가 참가한다.미군 태평양함대가 웹사이트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순양함 케이프 세인트 조지, 연안전투함 인디펜던스, 유류보급함 헨리 카이저 등 군함 20 척을 파견했다.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함을 파견했다.중국은 이지스급의 최신예 구축함인 하이커우 호를 비롯해 호위함 웨양 호, 보급한 첸다오후 호, 병원선 허핑팡저우 호로 편대를 구성했다.한국은 이지스함인 서예 류성룡 함, 스텔스 기능을 갖춘 왕건 함, 잠수함 1척, 초계기 1대, 헬기 1대를 파견했으며,지금까지 해상자위대를 파견했던 일본은 이번에 처음으로 육상자위대를 파견해 미 해병대와 상륙훈련을 한다.‘유능하고 적응력있는 파트너’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훈련에서는 포격, 미사일
2014-06-27 00:22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에서 해임된 최룡해가 노동당 비서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 소리(Voive of america) 가 보도했다. 또,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전하면서, 준공사를 한 최룡해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소개했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는 최룡해의 서열도 크게 후퇴해 사실상 그가 좌천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보도했으며,최룡해는 황병서 신임 군 총정치국장, 김기남,최태복 노동당 비서에 이어 4번째로 호명되었다고 밝혔다.최룡해는 총정치국장 때 겸직했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 군 관련 직책에서도 물러났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4-06-27 00:21아프간의 안정과 재건지원임무를 부여받고 파병된 오쉬노 부대가 8진 (부대장 중령 조성룡)을 마지막으로 6월말 임무를 완수하고 철수한다.6월 23일 현지 ‘PRT(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 지방재건팀) 해단식’을 끝으로 귀국하는 오쉬노 부대는 2010년 7월 아프간에 파병되어 韓 차리카 기지 운영, 美 바그람기지와 카불에 위치한 駐 대한민국 대사관 경계 등 다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30개월 동안 1,909회(지상 428회, 공중 1,481회)의 PRT 경호 및 호송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오쉬노 부대는 4년 동안 총 1,930여명의 장병이 파병되어 임무를, ’10년 7월부터 ’12년 12월까지 1진에서 5진 장병 1,750여명이 韓 차리카 기지와 육군 항공부대 운영, 美 바그람 기지 경계지원을 했다. ’12년 12월부터는 美 바그람 기지로 부대를 이전하여 ’14년 6월 23일까지 6진에서 8진 장병 180여명이 경계지원, 韓 PRT 한국병원과 직업훈련원 방호 임무를 수행했다.2010년 오쉬노 부대 1진과 함께 파견된 PRT는 아프간의 전후복구를 위해 외교부, KOICA, 군과 경찰로 구성된 민사작전팀으로 “아프간에
2014-06-26 01:41베네수엘라 외교부는 지난 20일자 관보를 통해 수도 카라카스에 북한대사관 개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관보에 따르면, 전용진 쿠바주재 북한대사가 지난해 3월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대사관 개설 의사를 전달했고, 이어 북한 정부가 올해 4월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대사관 개설을 정식으로 요청한 것이다. 이는북한이 베네수엘라에 대사관을 개설하는 것은 외교관계를 맺은 지 40년 만이다.북한과 베네수엘라는 지난 1974년에 수교했지만 그동안 서로 상주대사관을 개설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1991년에 카라카스에 통상대표부를 설치했지만, 1999년에 철수한 바 있다.지금까지 북한은 쿠바주재 대사관이, 그리고 베네수엘라는 중국주재 대사관이 각각 임무를 대행해 왔다.한국은 북한보다 앞서 지난 1965년에 베네수엘라와 국교를 수립했다. 1973년에 베네수엘라주재 한국대사관이 개설됐고, 1983년에는 한국주재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개설되었다.북한과 베네수엘라 관계는 지난 2005년부터 빠르게 진전되었다.2005년 9월, 북한의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했고, 11월에는 림경만 무역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경제대표단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2014-06-26 01:12황진하 국방위원장, 한국군 최초 키프로스 UN평화유지군 사령관 역임 '국제분쟁 해결에 큰 기여'새누리당 경기 파주‘을’황진하 국회의원(3선)이 지난24일제19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황진하 의원은 국방위원장으로 선임이 확정된 직후“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 국방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튼튼한 국방과 안보태세 완비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수호에 진력할 것이며 안전 대한민국 건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특히“총력 안보태세의 강화,민군관계 발전,국군장병 사기 고양에 주력 하겠다”고 다짐하였다.황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25기로 졸업, 39년간의 군 생활을 통해 군사,안보분야에 정통하고,한국인 최초로 유엔 키프로스주둔 평화유지군 사령관으로 분쟁해결과 평화유지를 위한 리더십 발휘로 국제무대에서도 정평이 나있다.그는 지난17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하였고,제18,19대 국회에는 경기 파주지역에서 재선,삼선에 연이어 성공했다.이후 최전방지역으로 낙후된 고향 파주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연기 '통일대비 서
2014-06-26 00:53미국에서 지난 5월 신규 주택 판매가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다.상무부는 24일 지난 달 신규 주택 거래 건수는 50만4천 건으로 전 달인 4월에 비해 18% 가량 증가했으며, 월간 거래 규모로는 지난 1992년 이래 최고치라고 밝혔다.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의 평균 가격은 31만9천 달러였다.앞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전날 미국의 5월 기존 주택 판매가 489만 채로 전달보다 4.9%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기존 주택 거래 역시 2011년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이는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분석된다.
2014-06-25 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