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으며, 위성의 감시를 따돌리는 전술에도 능하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CISAS)의 닉 한센 객원 연구원이 밝혔다.미국의 권위 있는 위성사진 분석가인 한센 연구원은 23일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감시해 온 북한 핵 시설과 미사일 발사장 동향, 그리고 현지 위성 관측의 특이성을 자세히 설명했다.한센 연구원은 1960년대 중반 미 육군에서 위성사진 분석을 시작했으며 관련 기업 운영 및 해군에서도 분석을 하는 등 약 50여년에 걸쳐 위성사진 분석을 한 세계적인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로 현재는 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CISAC)에서 근무 중이다.그는 북한은 특히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 날씨가 좋지 않아서 위성 관찰이 어려울 때가 많다고 밝혔다. 북한 위성을 입수하는 과정으로 각국 위성업체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웹사이트에 올려 놓으면 300~500 달러에 구매를 하며, 특정 시기에 특정 지역을 특정 각도로 찍어 달라고 위성사진 촬영 업체에 특별주문도 할 수 있으나 이 겨우는 한 장당 가격이 1500~2000 달러로 급상승 한다고 밝혔다.북한을 관
2014-07-10 04:49중국 정부는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 발을 발사한 데 대해 자제를 촉구했다.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정보를 주목하고 있다" 면서, "현재 국면에서 중국은 유관 각국이 자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훙레이 대변인은 "관련 각국은 국면을 완화하는 데 유리한 일을 해야하며, 지역의 평화 안정을 함께 수호해 나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4-07-10 03:51일본 정부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유엔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북한에 강력히 항의하였으며, 아베 총리는 관계국들과 공조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라고 지시하였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스가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의 외교경로를 통해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호주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총리가 미국, 한국 등 관계국들과 공조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일본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이에 따라 국가안전보장국 등 관계부처의 국장들이 긴급 소집돼 대응책을 협의했다.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북한 관련 정세에 관한 정보연락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지만 현재 일본 선박이나 항공기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을 방문 중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일본의 대북 제재가 일부 해제되고 북한과 대화의
2014-07-10 03:44미국 국무부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이 자국민을 인신매매 희생자들로 만들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 상황을 거듭 강하게 비난해서 국제적 주목을 끌고 있다.루이스 시드바카 국무부 인신매매 퇴치담당 대사는 8일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강제노동 실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시드바카 대사는 이날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특히 인신매매와 관련해 북한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 정권이 자국민을 인신매매 당하게 방치하고 있으며 인신매매 가해자들을 처벌하지도 않고 있고, 또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시드바카 대사는 북한 당국이 국내에서는 강제 노동교화소를 운영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과 계약을 맺고 강제노동 근로자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당국이 직접 인신매매에 연루됐다고 지적했다.게다가 북한은 인신매매 희생자들이 중국 등 다른 나라들에서 송환됐을 때도 이들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시드바카 대사는 밝혔다.미 국무부는 지난달 발표한 ‘2014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분류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03년부터 가장 낮은 등급인 3등급에서
2014-07-10 03:36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9일 새벽 4시쯤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이 미사일은 황해도 지역에서 동북 방향을 향해 동해상으로 날아갔으며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항행금지구역은 선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해당 미사일이 모두 500여 km 안팎을 날아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북한군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군 당국은 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스커드 계열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미사일은 황해도 태탄 공군기지 부근에서 발사돼 북한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른 뒤 동해 공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황해도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군 당국은 북한의 이러한 기습발사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무력시위 차원으로 분석했다.특히 국방연구원 부형욱 박사는 이 같은 발사가 현재 동북아 정세가 북한 뜻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의 표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이로써 올해 들어 13번째를 기록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하루 전날인 지난 2일 이후 7일 만으로
2014-07-10 03:24미국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참여하는 한-미-일 해상 수색.구조 훈련 ‘사렉스’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실시된다.이번 훈련은 최근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 방침을 밝힌 뒤 처음 실시되는 한-미-일 해상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우리 군 관계자는 3국 수색,구조 훈련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인도적 차원의 정례 훈련이며 우리 군은 중국과도 수색.구조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훈련에 참가하는 ‘조지 워싱턴 호’는 오는 11일 부산항에 입항하며 한-미-일 해상 수색.구조 훈련 직전인 16일부터 21일까지 남서해 상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2014-07-10 03:15이스라엘 군이 8일 가지지구의 하마스 군사시설 등을 공습한데 9일에도 공습을 한 가운데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세 아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를 상대로 전투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예비군 4만 명에 대해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또 가자지구 주변에는 이스라엘 군의 탱크와 장갑차 등이 배치되었다.이스라엘 군은 지난 이틀 동안 하마스 주요 시설 90곳을 공습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 측은 이 과정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적어도 11명이 숨졌다며 이스라엘 군의 이번 공습을 맹비난했다.
2014-07-10 03:04지난 8일 공군은‘2014년 공군 C4I 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여네트워크 중심작전의 핵심 지휘통신체계인 공군 C4I 체계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방부, 합참, 각군 본부와 공군작전사령부, 비행단 등 예하부대 전장관리체계 담당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방연구원, 방위사업청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장윤섭 연구원은 ‘공군 C4I체계 발전을 위한 지형·영상정보 처리기술’에 대한 발표를 통해 향후 C4I체계에 도입할 수 있는 고정밀 위성영상처리 기술, 3차원 공간정보 생성 및 융합 기술 등을 소개했다. 장 연구원은 “변화하는 전파활용 환경에 대처하고 전파분석 기술의 고도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3차원 공간정보에 기반한 전파분석과 데이터 활용은 필수”라고 강조했다.2부에서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실 오세종 중령은 ‘센서-to-슈터 구현을 위한 공군 C4I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공군이 목표로 하는 C4I체계의 지휘통제 및 연동 능력에 대해 발표했다. 공군본부 전장관리체계과장 변철구 대령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공군 C4I체계가 네트워크 중심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휘
2014-07-09 15:12지난 8일 합참의한 소식통은올 들어 북한 군이 비무장지대 DMZ 안에서 기습침투와 매복, 그리고 습격 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과정에서 북한 군이 5 차례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 군이 확인하고 경우 경고사격을 하며 퇴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합참의 관계자는 북한 군이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비무장지대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무장지대에 진입한 북한 군은 낮에는 굴을 파고 숨어 있다가 밤에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오후 2시 20분쯤에는 북한 군 3 명이 비무장지대 안 한국 군의 소초에서 600m 떨어진 추진철책으로 접근해 한국 군이 설치한 ‘귀순 유도벨’을 뜯어가는 사건도 발생했다.당시 ‘귀순 유도벨’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는 북한 군이 유도벨을 뜯어 북쪽으로 달아나는 장면이 찍혀 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군이 귀순 유도벨을 뜯어 도주하자 우리 군이 도주로 방향으로 고속유탄 기관총 1발을 발사한 뒤 군사분계선 50m까지 추격했다고 설명했다.유엔군사령부는 사건 다음 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 군의 적대행위를 중지하도록 촉구
2014-07-09 01:552014 환태평양 훈련(RIMPAC : Rim of the Pacific)에 참가 중인 서애류성룡함 (DDG, 7,600톤)이 훈련에 앞서 6월 18일 하와이 근해에서 최초로 SM-2를 동시에 발사, 우리 함정으로 날아오는 2개의 표적을 요격시키는 등 총 4발의 유도탄 발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6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37일간 하와이 근해에서 태평양 연안국 2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환태평양 훈련은 중국, 브루나이가 최초로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우리 해군은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구축함 왕건함(DDH-II, 4,400톤), 장보고급 잠수함 이순신함(SS, 1,200톤) 등 함정 3척과 P-3 해상초계기 1대, 링스 해상작전헬기 2대 등 수상, 수중, 항공 입체전력이 참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 해병대 1개 소대와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하는 특임대 1개팀도 이번 훈련을 통해 다국적 연합 상륙작전 능력과 연합 특수전, 폭발물처리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특히, 우리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항모강습단의 해상전투지휘관 (SCC : Sea Combat Commander) 임무를 최초로 맡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의 미국, 일본, 인
2014-07-08 16:23미 해군이 첫 레이저 무기를 함정에 배치하려고 준비함에 따라 해병대가 해군연구처와 유사한 무기를 지상차량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이 레이저 무기사업은 적의 무인항공기가 지상에 있는 해병대를 추적·표적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화력 대신 비용이 적게 드는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해군연구처는 사업의 구성품 및 하부체계 개발을 위해 관련기관 및 업계와 협력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레이저 · 빔 지향장치 · 배터리 · 레이더 · 첨단 냉각장치 · 통신 및 지휘통제체계 등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이 체계는 UAV 기술의 확산과 더불어 적대세력의 정찰·감시에 대해 자신들을 방어할 필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험비차량, 합동경전술차량 등과 같은 경전술차량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 따라 개발 중인 기술은 UAV와 같은 위협을 파괴할 수 있는 이동식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요구하는 해병대의 과학기술전략계획(Science and Technology Strategic Plan)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체계의 구성품 중 일부는 UAV를 탐지·추적하기 위한 시험에 이미 사용되었고, 금년 후반에 30kW 레이저를 만들기 위
2014-07-08 16:22워싱턴의 민간단체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일본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본의 집단자위권 용인이 반드시 필요하며,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이 한국 안보에 기여할 것" 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클링너 연구원은 일본의 소극적 행보로 인하여 그동안 일본내 유엔 기지들과 미군이 원할한 대응 지원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왔다며, 이런 배경으로 인하여 이번 일본의 결정을 미국은 반기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일본의 결정에 대해서 지지의사를 거듭 밝힌 바 있다.또, 클링너 연구원은 "일본은 한-일 관계의 근간이 돼왔던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를 재확인하고 불필요한 과거사 논쟁을 야기하지 말아야 하며, 한국은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국가와 외교 안보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고 밝혔다.클링너 연구원은 한국내에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집단자위권에 관한 백서 등 자료들을 자세히 보면 이웃나라를 위협하는 내용은 전혀 없으며, 한반도 군사 개입 역시 한국 정부의 요청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2014-07-08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