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란 무엇인가? 여러 가지 담론이 있겠지만 교육기본법에 의하면 ‘인격도야’, ‘자주적 생활능력’,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 것이라고 교육의 이념을 밝히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는 내적 성숙과 함께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인류가 이제까지 쌓아올린 지식과 문명을 전수하는 것도 교육 본연의 목적 중 하나임을 부인할 수 없다. 교육의 이념을 서술하면서 인격도야만으로 그치지 않고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의 자질을 설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여겨진다. 그렇다면 교육은 미래를 재단하기보다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게 하여 학생 스스로 미래를 대처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교육은 학생의 미래를 미리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그 기초를 닦아주는 것이어야 한다. 교육자가 미리 재단하여 ‘너희들의 미래는 이러해야 한다’고 종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교육은 사회 각 분야의 진보적 발전단계보다는 조금 뒤에서 늦은 걸음으로 따라가는 것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자세라 할 것이다. 근래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6.25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일선 중고교에 ‘동아
2020-07-13 23:38< 우리는 왜 백선엽장군 서울특별시장(葬) 시민분향소를 설치하는가? >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낸 국가의 영웅입니다. 김일성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의 생사(生死)가 몰린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백 장군은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낙동강 전선을 끝까지 지켜낸 진정한 영웅이자 참 군인이었습니다. 장군은 항상 전투의 최일선에 서서 용기 있고 희생적인 풍모를 보여준 대한민국 군인의 표상이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후 평양에 처음 입성하여 태극기를 꽂은 장본인도 대한민국 육군 제1사단장 백선엽 장군이었습니다. 공산제국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진짜 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국가장(國家葬)으로 치르지 않고 육군장(陸軍葬)으로 강등한 것은 부당한 처사입니다. 백선엽 장군의 장례는 마땅히 국가장으로 치러져야 합니다. 대한민국 법률에 의거하면 백선엽 장군의 장례를 충분히 국가장으로 치를 수 있습니다. 국가장법 제2조 ‘국가장의 대상자’ 항목에는,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한 경우에는 대통령이 결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장(國家葬)으로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북한과 소련·중국이 합세한
2020-07-11 22:107월 9일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살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절차를 놓고 서울시가 시민의 세금으로 장례절차를 치루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원순 전 시장은 3월 25일 청소년 성 착취물을 불법으로 제작 및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디지털성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죽이는 살인행위이자 악질적인 범죄”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그런데 여성인권운동에 앞장 섰던 박원순 시장이 자신의 여비서를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바른인권여성연합 등 여성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 바른인권여성연합 성명서 전문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다. 즉각 철회하라! 사람의 앞날을 누가 알겠는가?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죽음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다. 우리는 고인이 어떠한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 모든 번뇌와 고단함 다
2020-07-11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