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령부가 황병산(해발1470m) 에서 동계 훈련을 대대별로 실시하고 있다. 황병산은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벌어진 장진호 전투가 벌어진 지역의 지형 및 기후와 매우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장진호 전투는 미 해병대 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중공군 제9병단의 포위망을 과감하게 돌파하여 함흥 방향으로 공격을 감행한 전투로 영하 45도까지 내려가는 추위에서 벌어졌다.당시 기록에 따르면 눈이 60cm까지 쌓이고 북풍이 심하게 부는 등의 악조건에서 미해병대가 악전고투를 벌였는데, 그 당시의 환경과 황병산의 환경이 유사하여 특전사가 동계훈련하기 적합한 지형으로 손꼽힌다.특전사는 이번 훈련에서 타이어 끌기, 외줄 오르기, 특공무술, 전술스키, 기동사격 등의 훈련을 하면서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2015-01-08 18:50국방부가 군 장병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서 전투와 무관한 분야는 민간에 개방하는 안을 담은 ‘민간개방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안에 따르면 2019년까지 야전부대의 시설물 관리, 청소, 제초업무, 세탁, 물자정비, 폐품처리, 군 휴양소 관리 등을 민간업체에 위탁하여 이 분야에서 2500여명을 감축하고 감축된 병력을 전투임무에 재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업무역량의 효율화를 통해 국방예산 약 2400억원을 절감하여 이 금액을 핵심 분야에 재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국방규격을 민간에 대폭 공개하고 일부 국방규격은 완화하거나 폐지하여 민간의 우수한 제품이 군수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안에 따르면 현재 31%인 국방규격 공개수준이 2018년까지 51%까지 확대가 된다. 또, 민간분야의 에너지 및 물 등의 자원을 절약하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조명·난방·상하수도 시설을 개선하여 약 59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1-08 18:02국방TV가 방위산업을 주제로 하는 신규 프로그램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을 2015년 1월 8일부터 주 1회 60분물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은 방위산업 탄생의 배경, 성장과정, 그리고 방위산업이 첨단산업 육성에 기여한 사례들을 재조명하여 국민에게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기술과 자본이 부족했던 40년여 전, 자주국방과 자립경제의 토대로 방위산업을 키웠다. 이를위해 대규모 공단을 세우고 산업인재를 집중 양성했으며 그 결과 대한민국은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갖춤과 동시에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신흥 산업 강국으로 성장했다.하지만 현재 방위산업은 요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방산비리들에 가려져 국민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방홍봉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 국방TV의 신규 프로그램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은 방위산업의 역사와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여 방위산업의 진면목을 알리는 한편, 국민들로부터 방위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고 말했다.국방홍보원과 공동으로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을 기획한 한국방위산업학괴 채우석회장은 "방산역사가 오래되
2015-01-07 15:47'사병(士兵)' 최초로 대한민국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이명수 옹의 영결식이 8일 오전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을 장의위원장으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육군장으로 거행된다. 이명수 옹은 지난 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88세)했으며 육군은 6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옹의 영결식을 육군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6·25전쟁 기간 동안 태극무공훈장을 수훈한 사람은 60여 명이며, 그 중 중위이하 계급에서 육군장이 거행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인은 1946년 10월 병으로 자원입대해 1950년 6·25전쟁 발발 수개월 전에 제대했다. 이후 전쟁이 발발하자 재소집돼 '일등상사'로 임용됐으며 3사단 22연대 3대대 소대장 대리로 복무했다.1950년 7월 28일 영덕지구 전투에서는 특공대장에 임명돼 대원 12명과 함께 목숨을 걸고 적진에 침투해 육탄으로 적 전차 3대를 격파하는 전공을 세워 '탱크잡이의 명수'로 불렸다. 이후 다시 적진에 침투해 작전 도중 적에게 생포된 부하 3명을 모두 구출해 냈으며, 적이 포항 진출하는 것을 2주일 이상 지연시킴으로써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1951년 7월 26일 사병 최초로,
2015-01-07 15:27국방부는 방산업체의 수출 등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던 규제들을 대폭 완화했다고 7일 밝혔다.국방부는 방산업체가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에 대해 국방기술품질원이 품질인증을 해주는 ‘부품 국산화 품질 인증 제도’를 개선했다.기존에는 우리 군이 사용하는 품목만 인증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수출전용품목도 품질인증 대상에 포함된다.다원화된 방산물자 수출 허가기관도 일원화될 예정이다. 현재 방위물자의 사용목적과 성격에 따라 품목별로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가 따로 허가를 해온 것을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자를 방위사업청이 허가하는 법률개정안을 구회에 제출했다.또한 군복 및 군용장구 제조업 허가를 위해 필요했던 각종 기계설비・시설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건물 연면적 기준은 삭제하고 기계설비도 군복・군용장구 제조에 꼭 필요한 것만 갖추도록 하여 진입장벽을 낮췄다. 또한 주로 영세업체인 군복 및 군용장구 제조·판매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법령 등의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시 가중처분 조항은 삭제하는 한편, 제조·판매 장부 보존 의무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국방부 관계자는 “규제개혁신문고, 공모전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불편이
2015-01-07 15:14앞으로 방산물자 수출 허가에 대한 사항을 방사청이 전담하게 된다.국방부는 그간 비군사 및 일반 방산물자는 산업통상자원부, 군사 및 주요 방산물자는 방사청으로 허가 기관이 이원화돼 있던 것을 개선,방사청으로 일원화한다고 7일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방산물자 수출 허가기관이 사용 목적과 일반 방산물자 해당 여부에 따라 두 기관으로 구분돼 방산 수출업체 입장에선 혼란과 불편을 느끼는 실정”이라며 “전략물자 가운데 군사외적 목적의 이중용도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물자는 모두 방사청이 허가하도록 규정한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6월부터 수출 방산물자에도 ‘부품 국산화 품질인증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방산업체가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에 대해 국방기술품원이 품질인증을 해주는 것이다.기존에는 군(軍)이 사용하는 품목만 적용대상이었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무기 수출 활성화와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위해 수출전용품목도 품질인증 대상에 포함시켰다.국방부 관계자는 “무기 수출과정에서 기종은 같지만 우리 군이 사용하지 않는 부품을 장착해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업체에서 해당 부품을 국산
2015-01-07 15:05국방부가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부는 6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한 최근 동향을 반영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완성했다는 첩보는 없지만 기존 핵개발 국가들의 소형화 달성기간이 2~7년이며, 북한이 최초 핵실험을 2006년 실시한 후 약 8년이 경과한 점을 고려해볼 때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방백서 기술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의 재래식 전력도 2012 국방백서 발간 당시보다 증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 국방백서는 북한 지상군이 방사포 700여 문과 전차 100여 대, 장갑차 300여 대를 늘리는 등 포병 전력과 기계화 전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해군은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신형 잠수함을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잠수함정을 지속적으로 건조해 수상·수중 공격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기술했다. 이와 함께 2014 국방백서는 북방한계선(NLL) 관련 내용을 늘려 NLL이 남북 간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임을 한층 더 강조
2015-01-07 14:02육군30사단 독수리여단이 최근 여단에서 자체 양성 중인 6개 첩보수집조를 대상으로 임무수행능력 평가를 실시했다. 부대는 험한 산악지역, 강풍, 폭설 등 어려운 작전환경과 실제 대항군 운용 등 실전과 유사한 분위기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관들은 첩보 수집 및 보고, 적 인원 및 장비 식별, 독도법, 구급법, 장애물 극복 요령, 통신장비운용, 침투기술, 은거지 구축, 타격, 체력단련, 개인화기 사격, 화력유도 및 피해 평가 등 총 12개 과제를 평가했다. 특히 효율적인 침투기술과 정확한 화력유도를 통해 완벽한 첩보수집조 능력을 발휘하는지를 진단했다. 엄격하고 공정한 기준으로 진행한 평가 결과 석창민 하사팀이 1위를 차지했다. 석 하사팀은 “평소 분대원 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행동한 것이 1위를 한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부대 관계자는 “반기 1회 첩보수집조 집체교육 및 평가를 통해 모든 작전에서 적시적인 임무 수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1-07 13:43육군12사단은 6일 900여 명의 인원과 주요 화력 장비가 동원된 대규모 ‘거점방어전투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장준규 1야전군 사령관이 주관한 이날 훈련은 1야전군 예하 전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직접 참관하며 우리군의 국토수호 의지를 확인하였다.부대는 기존 사격장 훈련을 벗어나 전시 실거점에서 실사격을 했다. 약 2시간30분에 걸쳐 적 특수전 부대 격멸 및 적 공격준비타격, GP전투, 화력격멸지역 전투 등 9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실전적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작전수행절차와 연계한 거점방어전투사격을 통해 모든 작전요소가 통합된 대대장 중심의 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대대급 편제화기는 물론 상급부대 원거리 지원화력을 총동원함으로써 적 공격 양상에 따른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대급 부대 방어전투수행 모델을 제시했다. K-9 자주포와 전차, 코브라 헬기, 대전차 화기인 메티스-M 등 육군의 주요 화력장비를 총동원해 적 도발에 대한 확실한 응징 의지를 과시했다. 훈련 성과를 얻기 위한 준비도 철저했다. 사단은 지난 3개월간 연대장 및 사단장, 군단장 주관 아래 수차례 예행연습과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을미년 첫 대대급 산악거점방어전투사격훈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2015-01-07 13:37공군 방공포병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작전 포대장에 이영미(37) 소령이 6일 임명됐다.패트리어트 포대를 지휘하게 될 이 소령은 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이·취임식을 통해 신임 포대장으로 취임했다.기존 방공포병학교에서 교관으로 활약한 여성 포대장은 있었으나 교육부대의 지휘관이 아닌, 실제 작전을 수행하는 전투 포대 지휘관에 여군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소령이 지휘하게 되는 패트리어트 포대는 지난 2012년 전력화된 공군의 최신 방공유도탄 부대로 적의 공중도발에 즉각 대응하고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영공을 수호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만큼 영공 방위의 최전선에서 강도 높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2년 임관한 이 소령은 제3방공유도탄여단 상황실장, 방포교 작전계획담당, 19전투비행단 대공방어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투병과 장교로서의 업무역량과 실전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3여단 상황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신속·정확한 상황보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대 내 보고체계를 대폭 개선했으며,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의 계획담당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UFG연습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전사령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3년에는 뛰어난 업
2015-01-07 13:21▲ 방사청 홈페이지 캡쳐감사원은2014년5월부터7월까지 방위사업청·각 국 본부·국방기술품질원 및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1월6일 발표하였다.이날 감사원은 주의11건,통보21건,시정1건 등 총33건의 감사 결과에 대해 시정조치 하도록 방사청 등 해당부서에 통보하였다고 밝혔다.‘실발생비용 보전 방식의 방산원가 적용’은 기술개발 저해, ‘원가 절감하면 손해’우리 정부는1973년 단기간에 방위산업 육성을 통하여 방산기반을 구축하고 전·평시 안정적인 국내 조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군수품을 방산 물자로 지정하는 제도를 도입하였다.감사원은 방산업체들에게 방산물자의 독점 납품권 보장,실발생비용 보전 방식인 방산원가 적용,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다 보니,방산업체들이 기술개발 및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노력보다는 정부 수요에만 의존 및 안주함으로써 경쟁력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현행 제도대로 실발생비용을 보전하는 방산원가 방식 하에서는 경영혁신 및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원가를 줄일수록 업체의 이익은 오히려 감소한다고 밝혔다.또,방사청이 수입에 의존하는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도록 방산물자 지정시 국산화 일
2015-01-07 00:46해군은 5일 오후 진해기지 5성분전단에서 박기경(준장) 전단장 주관으로차기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3번함 ‘전북함’취역식을 거행했다.차기호위함은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 후속 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을 건조할 예정이다.해군은 도(道) 단위 지방자치단체와 광역시를 차기호위함 함명으로 명명하고 있으며, 해전에서 최초로 화포를 사용한 ‘진포대첩’(전북 군산 앞바다)의 의미를 살리기위해 전북함으로 이름을 명명하였다. 해군은 1972년 10월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기어링급 구축함(USS 에버릿 F. 라슨)을 전북함으로 명명해 99년 12월까지 운용한적 있으며, 전북함이라는 명칭은 두번째로 붙여지는 것이다.전북함의 재원은 2500톤급으로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 규모다. 5인치(127㎜) 함포, 함대함유도탄 ‘해성’, 경어뢰 ‘청상어’ 등 국산 공격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거리 대공방어유도탄(RAM)과 대함(對艦)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가지고 있다. 승조원은 120여명이며주요 임무는 책임해역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2015-01-06 0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