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근 2년간 김정은을 직접 겨냥한 암살미수 사건이 8차례나 있었다고 밝혀졌다. 지난 8월 중순 북한국가안전보위부에서 근무하다가 탈북한 강모씨는 현재 북한에서는 김정은을 제거하기 위한 암살시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고 증언했다. 강모씨에 따르면 3대에 거친 세습정권이 이어져오는 장구한 기간 독재자에 대한 암살시도는 분명히 있었지만 김정은처럼 집권초기부터 테러위협에 노출된 경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20년 넘게 국가안전보위부의 핵심부서에서 근무한 그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암살기도 사건은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특대형 범죄로 취급하고 있다며 이런 사건기록물은 모든 보위원들이 암기할 정도로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씨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위부 사건기록철에는 김일성은 정권수립 이후 내부 반란세력으로부터 9차례, 김정일은 생애 전과정에 14차례의 테러위협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김일성에 대한 암살사건은 투쟁경력이 다른 평양중심의 고위 권력층에서 발생했고, 김정일은 적대분자로 처형되거나 추방된 간부후손으로써 지방에서 많이 발생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사건내막이다. 하지만 국가안전보위부는 김정은의 경우에는 김정은이 김정일의 공식후계자로 내정
2019-09-15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