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병학교(학교장 소장 정종민)와 육군정보학교(학교장 소장 이친범)가 지난 16일 ‘육군 지리공간정보’(GEOINT:Geospatial Intelligence) 분야 전투발전 업무 수행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지리공간정보는 지구상의 모든 지형지물과 지리적으로 연계된 활동들을 설명, 가시화하기 위해 영상과 지형정보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공병학교장과 정보학교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해 지리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앞으로 공병학교는 ‘지리공간정보’의 기반 구축을 위한 측지측량·데이터구축·분석기술 개발과 지원 등 기술공학(Engineering) 분야를, 정보학교는 지리공간정보 분야의 기획업무, 전력발전정책 선도 및 조정·통제 관련 교리개발과 운용자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분야 발전을 전담키로 했다.
2015-01-22 12:25육군특수전사령부 흑표부대원들이 한라산 전술훈련 도중 조난당한 등산객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원들은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쯤 제주도 한라산에서 전술훈련의 일환으로 정찰행군중이었다.정찰 행군 중 60대의 여성이 내리막에서 왼쪽 발목이 탈골되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119에 구조헬기를 요청했지만 사고 지점이 고지대이고, 강풍 때문에 헬기 접근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부대원들은 평상시 훈련한 대로 현장에서 부목을 사용, 왼쪽 무릎에서 발목까지 상처 부위를 고정시킨 뒤 침낭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부대원들은 최초 사고 위치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들것을 이용해 이동했다. 도중에 비탈이 심해 들것을 이용하기가 어려워지자 1인용 썰매로 사고자를 이송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어 모노레일을 이용해 119구조대가 있는 곳까지 사고자를 무사히 내려보냈다. 배성성(39) 상사는 “평소 유비무환의 자세로 주기적인 응급처치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인명 사고 없이 신속하게 사고자를 119에 인계할 수 있었다”며 “군인이라면 누구나 한치의 망설임 없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5-01-22 12:09육군1군사령부는 20일 예하 사·여단장급 이상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지휘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병영문화 혁신과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한 간부능력 향상’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싸워 이기는 부대를 육성하기 위한 지휘관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사령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간부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 기능별 워크숍을 열어 토의와 의견 수렴을 하고 업무·전투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지휘관 워크숍은 이런 간부 능력 향상 노력의 연장이며, 강한 부대를 만들기 위한 1군 사령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대대장 능력 증진을 위한 지휘관 필수 교육 요소’ ‘거점방어 전투사격 발전 방안’ ‘체험식 훈련을 통한 실전적 훈련 강화 방안’에 대한 지휘관들의 생각 공유와 논의가 이뤄졌다. 또 ‘병영문화 혁신 방안’에서는 장병 인성교육과 책 읽는 병영 만들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병영문화 혁신 기반 정착을 위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워크숍에 참석한 12사단장은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기 위해 장병들과 간부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었다”며 “부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2015-01-22 12:02국방부는 올해 법령개정으로 국방 분야 국가자격제도 검정대상에 민간인을 포함하고, 자격 종목도 2017년까지 12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방부 인적자원개발과는 군 특수기술을 인정하는 국가자격제도를 통해 군 경력의 사회적 인정 확대와 보람 있는 군 복무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제대군인 취업 확대와 민·군 기술 간 연계성을 높여 ‘2014 국방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노력상을 받았다. 현재 운영 중인 국방자격은 헬기정비·심해잠수·항공장구관리 등 세 가지로, 모두 3급 기능사와 2급 산업기사, 1급 기술사의 등급체계를 갖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제1회 국방 분야 국가자격 검정이 치러지기도 했다. 헬기정비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은 육군 항공학교가 운영하는 헬기정비 자격은 헬기수요 증가로 헬기제조와 정비인력에 대한 소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헬기정비 전문인력의 양성과 활용은 물론 전역 후 항공산업 분야 취업지원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군 해난구조대가 담당하는 심해잠수사 자격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부부처 합동으로 해난구조대비태세 강화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 지시로 해난구조센터 설립과 심해잠수사 양성이 추진되는
2015-01-21 13:55한국형 기동헬기(수리온)의 파생모델인 해병대 상륙기동헬기가 19일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진행된 초도비행 시험은 방위사업청, 합참, 해병대, KAI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관했다.약 30여분간 진행된 초도비행 시험은 시험비행 조종사 2명과 기술사 2명이 탑승한 가운데 전진·후진·방향전환 등의 지상테스트는 물론 80피트 상승 후 제자리 비행 및 방향전환 비행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KAI는 우리나라 최초 기동헬기인 수리온을 기반으로 상륙기동헬기를 만들기 위해 해상 임무장비와 함상 운용기술을 적용해 함정·해상 환경에 적합하도록 기체를 최적화해 왔다.특히 전술항법장비(TACAN)와 장거리 통신용(HF) 무전기, 해상 불시착 시 승무원의 탈출시간을 확보하고 기체를 보호할 수 있는 비상부주, 장거리 해상 비행을 위한 보조연료탱크를 장착했고 부식 방지를 위한 기체방염과 함상에서의 운용이 쉽도록 주로터 접이방식을 개선했다.지난 2013년 7월 본격 개발에 착수한 상륙기동헬기는 이번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혹한기 테스트, 함상 운용시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신규 장비와 비행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며 올해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
2015-01-21 13:26국방부는 현역 병사 입대를 위한 징병 신체검사와 심신장애가 발생했을 때 병역처분 변경 등의 기준이 되는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을 21일 부로 개정했다.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은 매년 각 과목별 전문의로 구성된 전문가 검토위원회에서 개정 소요에 대한 수차례의 심층 검토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한다. 이번 개정에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인원이 입대할 수 있도록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기준을 강화(29개 조항)했다. 또 병역 면탈 방지를 위한 판정기준을 강화(9개 조항)하는 등 모두 88개 조항을 개정했다.특히 현역 입영대상자 판정기준을 강화했는데, 정신과의 질병·심신장애 정도 중 5급 판정기준의 최저 치료경력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조정했다.눈의 굴절이상이 고도일 경우(근시 –12.00D 이상, 원시 +4.00D 이상, 난시 5.00D 이상) 4급 판정을 신설했다.피부과 백반증과 백색증의 4급 판정기준에 '안면부에 발생한 경우'를 추가했다. 광과민성 피부염의 4급 판정기준 중 치료병력 '최근 2년 이내 1년 이상'을 '최근 3년 이내 1년 이상'으로 조정했다.병역면탈 방지를 위한 판정기준도 강화했다. 선천성 심장질환에 따른 동맥관개존
2015-01-21 11:03육군 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는 중학생 이상 일반인 97명(남자 59명, 여자 38명)이 참가한 ‘2015 동계 특전캠프’를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검은베레’ 특전사의 강도 높은 훈련을 체험하면서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신조를 뼛속까지 새기고 있다.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사람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지상 11.5m에서의 모형탑 강하(막타워)와 레펠 훈련을 비롯해 특전사의 과학화된 체력단련 프로그램인 서킷트레이닝과 야전취사, 판문점 및 제3땅굴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통제배식’과 ‘야전취사’, ‘새벽기상’ 등을 통해 춥고 배고픈 육체적 힘든 상황을 조성하여 ‘어머니 밥 한 그릇’과 같이 평상시 당연시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끔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국기게양 및 하기식’, ‘경계근무체험’, ‘판문점 견학’ 등으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현실과 조국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있다.1월 21일, 현장을 공개한 비호부대 특전캠프는 입소 2일차를 맞는 참가자들이 외치는 우렁찬 함성과 힘찬 패기로 캠프장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실제 특전용사들이 받는 공수지
2015-01-21 10:56대전시와 육군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의 미래무기체계 전시회‘첨단국방산업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특화 유망전시회로 최종 선정됐다.19일 대전시는 시와 육군교육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가 주관하는 첨단국방산업전은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산자부로부터 유망전시회(지역특화전시회)로 선정돼2년 연속4000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올해 첨단국방산업전은 오는6월23~26일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첨단국방산업전은아세안(ASEAN)및 중동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대전시는 지난해11월25~28일 대전시컨벤션센터 및 대전무역전시관에서‘2014첨단국방산업전’을 개최하였으며,대전시 소재 군 관련 기관 및 계룡대3군 본부 등에서 근무 중인 군 고위급 관계자 및 연구소·기업체 임직원·해외바이어·외국군 간부 등 약4,000여명이 참가하여 성공적인 행사를 치른바 있다. 특히 대전시는 대전시 소재 방산기업들의 해외수출을 돕기 위해서 미얀마·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11개국에서30여명의 군 고위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을 초청하기도 했다.이 뿐만 아니라, 대전시는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뢰성센터 설립
2015-01-19 19:50국방부는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 주요직위자 및 기관장, 정부 및 정당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부·통일부·국가보훈처와 합동으로 ‘2015년 국방부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국지도발 및 전면전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의 화생방 및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동맹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합의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병영문화 혁신과 장병 복지증진을 위해서 ‘장병권리 보호법’을 제정하고 현역복무 부적격자 조기 퇴출 및 격오지 원격진료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장병들의 잡무를 덜어주기 위해서 부대관리업무를 민간용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ICT 기술을 활용한 국방력 건설과 DMZ 세계생태평화공원과 관련한 군사적 지원 준비 등을 통해 통일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1-19 11:48국방부는 생활 속 사물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무기에 적용하고 작전 영역을 육해공뿐만 아니라 사이버와 우주로 넓히는 ‘5차원 전쟁’에 본격 대비키로 했다. 국방부는 다음 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 목표를 ‘창조국방’으로 이름 붙여 제시할 예정이다.사물인터넷을 군에 적용하면 모든 전투 구성원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지상전뿐 아니라 해·공군전에서도 실시간으로 아군 및 적군 정보를 공유하며 유기적인 통합작전으로 적을 타격할 수 있다. 기존 ‘네트워크 중심전(NCW)’이 지휘소, 전차 등 대형 기지나 장치 위주인 것과 달리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네트워크전은 스마트폰 등 소형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해 각 병사까지도 효율적으로 전투에 대처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병사가 적진으로 이동할 때 전투 헬멧의 바이저(헬멧 눈앞에 오는 투명창)에 지형 정보와 아군 및 적군의 위치, 전력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다. 전투와 관련된 정보는 군 위성사진을 비롯해 전투기, 무인기, 함정, 중앙지휘소 등에서 종합적으로 받는다.특정 도시 지역의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시간대별 기후
2015-01-16 16:33국방부는 방산업체의 수출 등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던 규제들을 대폭 완화했다고 7일 밝혔다.국방부는 방산업체가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에 대해 국방기술품질원이 품질인증을 해주는 ‘부품 국산화 품질 인증 제도’를 개선했다.기존에는 우리 군이 사용하는 품목만 인증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수출전용품목도 품질인증 대상에 포함된다.다원화된 방산물자 수출 허가기관도 일원화될 예정이다. 현재 방위물자의 사용목적과 성격에 따라 품목별로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가 따로 허가를 해온 것을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자를 방위사업청이 허가하는 법률개정안을 구회에 제출했다.또한 군복 및 군용장구 제조업 허가를 위해 필요했던 각종 기계설비・시설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건물 연면적 기준은 삭제하고 기계설비도 군복・군용장구 제조에 꼭 필요한 것만 갖추도록 하여 진입장벽을 낮췄다. 또한 주로 영세업체인 군복 및 군용장구 제조·판매업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법령 등의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시 가중처분 조항은 삭제하는 한편, 제조·판매 장부 보존 의무를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국방부 관계자는 “규제개혁신문고, 공모전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불편이
2015-01-16 16:28박재복 공군작전사령관이 지난 14일 F-5 전투기 지휘비행을 하며 완벽한 영공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새해를 맞아 동북부 일대의 방공 및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무장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이번 지휘비행에서 박 작전사령관은 18전비에 도착해 비상대기실에서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조종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밀유도무기인 KGGB 운영 현황과 최근 공사 중인 기지 동쪽 활주로 등을 점검했다.18전비 현장지도를 겸한 지휘비행을 한 사령관은 “전 작전요원은 방공 및 공격 상황별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해 어떤 상황에서도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전투수행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며 “전승을 보장하는 전투수행능력 유지를 위해 조종사뿐만 아니라 전 장병이 실전적 전투훈련과 정신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령관과 함께 비행을 한 105전투비행대대 이승호 소령은 “18전비 전 조종사들은 적 도발 시 즉각 대응하고, 그 의지를 말살하기 위해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동북부 일선에서 전승 보장을 위해 사명 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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