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첩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며칠 동안 알래스카 연안의 공해상을 항해하며 미국의 사드 미사일 발사 시험을 관측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CNN은 14일자 뉴스를 통해 노스 캐롤라이나 항공우주방위사령부 대변인 스콧 밀러 대위가"통신 또는 정보수집 선박으로 보이며, 지난 며칠 동안 미사일 시험 지역에 있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미군 당국자들이 ”중국 선박은 알래스카 해안에서 약 100마일 떨어진 곳에서 항해를 하고 있었으며 합법적으로 운행되고 있어 미국이 관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이 선박이 미군의 사드시스템 미사일 발사 시험을 관측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미국이 그 선박의 의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미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중국이 이 지역에서 이런 유형의 선박을 운용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사드 미사일 발사 시험을 관측했을 것이 합리적 추측이며, 이와 유사한 중국 선박이 최근 괌 해안에서 항해하면서 Talisman Sabre 미국-호주 간 합동 군사훈련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경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중국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선박들이 미국의 군사시설 주변에
2017-07-15 06:5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장에 저가 철강제품들이 수입되는 것을 비난 한 이후에 관세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미국 철강 회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즈가 1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스티유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프랑스 파리로 가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 “덤핑으로 수입되는 철강들이 미국의 철강산업을 파괴하고 있다. 그들은 수십 년 동안 그렇게 해왔다. 멈추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철강문제를 활용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것 중에 가장 큰 강점은 중국과의 끔찍한 무역거래다. 그것이 곧 우리의 힘이다.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의 힘은 무역이다. 조만간에 끔찍한 일들은 시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발언은 향후 중국에 대한 대규모의 무역보복을 예고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침체기로 접어든 중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4월 미·중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주석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며 100일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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