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포스트(WP)는 지난 7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틀에 걸친 평양 방문 뒤,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가 기자들을 향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김정은에게 엘튼 존의 ‘로켓맨’ CD를 준 사실이 없으며,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떠나면서 남긴 것이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에게 전하는 편지 한 통 뿐’이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CD에 관한 소문은 보수 성향 한국신문 ‘조선일보’의 워싱턴 지국장이 쓴 기사에서 시작되었다고 신문은 전하며, 그 기사는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위해 CD에 직접 사인을 했고, 싱가폴 회담에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로켓맨’ 노래에 대해 물어 본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계속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로켓맨이라고 불렀는데, 2011년 김정은이 정권을 물려받은 이후, 북한은 85회 이상 미사일을 발사하고 네 번의 핵무기 실험을 했다. 로켓맨은 1972년 발매된 엘튼 존의 앨범 ‘혼키 샤또(Honky Château)’에 수록된 곡이다. 조선일보의 기사가 널리 화제가 된 이유에 대해 ‘긴장감 높은 회담의 이면을 다루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하
2018-07-10 14:34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 4일 미국 중서부의 회사들을 중심으로 직원 채용시 마약투약 검사를 생략할 뿐 아니라 범죄경력 조회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 분야 전문가들은 폭발적인 경제의 역동성으로 인해 현장의 노동력 수요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라고 밝혔다. 인력공급업체 맨파워 그룹의 북미 지역 사장 베키 프랭키위츠는 ‘기업들이 부족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과자나 은퇴자들에게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노동통계청은 지난해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 260,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발표했고, 맨파워 그룹은 11년 만에 가장 많은 인력이 건설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제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채용시 구직자들의 범죄경력 조회를 금지하는 ‘밴 더 박스 법(法)’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굳이 그 법을 채택하지 않은 주에서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전과 기록 조회를 보류하고 있으며 성범죄 경력자들에 한해서만 취업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캠핑용 차량(RV) 산업으로 유명한 인디애나주 엘카알트시(市)의 경우 인력난 해결을 위해 교도
2018-07-09 12:23AP통신은 지난 17일 북한에서 발굴된 한국전 참전 미군의 유해를 인도받은 한 가정의 사연을 소개했다. 70년 전 어린 꼬마였던 캐롤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아버지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군인 중 한사람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을 만나기 위해 시카고로 갔다.장군은 캐롤과의 일대일 면담을 허락했고, 그녀는 아버지를 집으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제 캐롤은 76세의 할머니가 되었다. 그녀는 조만간 아버지 스테판 우르타모 소령의 안장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갈 예정이다. 아버지가 한국에서 중공군에게 포로로 잡혀 사망한지 거의 70년 만이다. 그녀는 ‘아버지의 유해가 국가의 감사와 존경을 받으며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소중한 순간인 동시에, 자녀들과 손자들이 자신의 역사가 국가의 역사와 연결되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시카고 교외에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캐롤은 “이 기회로 우리 가족이 외톨이가 아니라 무언가의 일부라는 것을 가르쳐 줄겁니다. 아이들은 2차 대전이나 베트남 전쟁은 알지만 한국전쟁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라고 말했다. 캐롤의 사연이 조명을 받은 것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북
2018-07-03 12:06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2일 '주정부, 온라인 상거래에 세금부과 가능해지다 (States Can Tax Web Sales)' 라는 제목으로 미 연방대법원의 판례 변경으로 인해 주정부가 주 밖에 위치한 온라인 판매업체 대해서 판매세를 징수할 수 있도록 한 판결에 대해서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미 연방대법원은 각 주정부들이 온라인 소매업자들에게 판매세를 징수하도록 해서 주정부에 납부하게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판결을 내렸는데, 이는 온라인 판매업자들을 구멍가게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파는 것과 같은 시장에서의 약자 지위를 부인하고 앞으로 시장의 일반적인 참여자로 취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획기적인 판결로 보고 있다. 찬성 5 반대 4의 판결로 미 연방대법원은 주정부가 주내에 사무실이나 판매처 등 물리적 시설이 없는 전자상거래업체에 판매세 징수를 강제할 수 없다는 50년이나 된 판례를 뒤집음으로써 초기 인터넷 상거래의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던 법적 허점을 없애버렸다. 이 판결은 소비자들이 주변 상점에서 물건을 사는 대신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판매세를 피해 왔던 시절에 종지부를 찍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아마존 닷컴 이전
2018-06-29 16:33일본 산케이 뉴스는 지난 26일 '미 검찰, 중국에 수중 청음기 등 밀수입한 중국인 체포, 인민해방군과 가까운 중국대학 기소'라는 제목의 기사로 미중 사이의 움직임을 보도했다. 미 검찰 당국은 26일, 대잠수함 전투에 사용가능한 수중 청음기를 미국에서 중국으로 불법으로 수출한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북공업대학(섬서성 서안시)을 동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지방재판소에 기소했다. 기소장에 의하면, 서북공업대학은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남성(41)이 '이달 하순에 체포.기소'되었고, 공모 하에 2015년 7월부터 2016면12월에 걸쳐 수중 청음기 78대를 미국 상무부로부터 허가없이 대학교로 밀수출했다고 한다. 미국 검찰 당국은 남성이 소유하고 있는 해양 관련 기기의 수입회사도 기소했다. 이 회사의 고객 중에는 인민해방군의 해군작전 부문 소속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남성은 수중 청음기를 포함해 무인잠수정과 수상정, 원격조작식의 사이드스캔소나(해전면상황탐사장치)를 위법으로 중국에 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당국은 밀수된 품목은 대잠수함 전투와 기뢰에 대처해 정보수집과 감시, 정찰 활동 등 모두 군사 목적으로서의 전용
2018-06-28 11:48미국 군이 지난 23일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돌려받기 위해 100개의 관을 비무장지역(DMZ)으로 옮겼다고 미국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주한 미군 대변인 채드 캐롤 대령은 또한 158개의 금속 재질의 이송 케이스가 서울 근교의 미 공군기지로 보내졌으며, 이는 병사들의 유해를 미 본국으로 보내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살해되었거나 사망한 미국인들의 유해 송환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이 케이스들은 북한 국경선 내부로 보내질 때까지 판문점 국경초소에 며칠간 보관될 예정이라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쟁포로및 전시 행방불명문제를 맡아 감독 중인 정부기관에 의하면, 북한은 200구 가량의 유해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미군유해 반환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트럼프와 김정은 간에 협의된 사안이다. 그러나 캐롤 대령은 토요일, 200개 이상의 관을 실은 미군 차량들이 북한으로 넘어갈 계획이라고 전한 연합뉴스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캐롤대령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유엔군이 유해반환 절차 준비를 위해,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한국의 평택 미 공군기지와 공동경비구역으로
2018-06-26 15:37미국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 ‘더 아틀란틱’은 지난 13일 미북정상회담에서 또 한가지 특이했던 점으로 볼턴의 침묵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폴 회담은 쇼맨십으로 가득찼다. 많은 사진을 남기고 기자회견도 길게 했고 거창한 선전 영상도 등장했다. 하지만 국가안보 보좌관 볼턴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원래 국가안보보좌관의 역할은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실천과정에서 대통령을 원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마치 그와 대통령의 입장이 어긋나 보이는 듯 하지만 대통령과 국가안보보좌관은 애초부터 같은 길을 가는 사이다. 부시 행정부의 국가안보 담당관 엘리오트 애이브라함스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무장관은 외교수장이자 대통령의 외교 고문이다. 키신저, 짐 베이커, 조지 슐츠, 콘돌레자 라이스같은 사람들이 그랬고, 지금은 폼페이오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에 반해 국가안보보좌관은 내부적으로 모든 상황들을 인지하고 대통령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부 시스템이다. 놀랍겠지만 볼턴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과 비핵화를 위한 길고 복잡한 협상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면 복수의 국가 기관들, 예를 들어 국무부, 국
2018-06-21 12:39미국 온라인 뉴스 매체 데일리 콜러가 지난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적발및 억류결정에 대해,미국 주류언론과 정계가 갈수록 격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논란가운데, 오바마 행정부 또한 이러한 강제수용 시설을운용했었다는사실에 대한 인정은 빠져 있다. 현(現) 미국 이민법을 집행할 때, 어린 자녀와 함께 불법으로 입국한 가족들의 경우, 성인에 대한 기소처분을 위해한시적으로 가족을분리시켜야하는 가족이산상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복수의 행정기관들에는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들을 기소하는 정책이 마련되어 있다. 오바마 행정부 또한 오십만의 불법 이민자들을기소하고 그 과정에서 지금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을 분리시킨 바 있다. 부시 행정부도 그랬다. 이민법 변호사들의 개인 은행계좌는, 오바마 시절에도 보호자 없이 여행하는 미성년자(unaccompaniedminors) 아이들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는 것과 그것을 제지하고자하는 사안에 관해 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 즉,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도불법이민을 시도하다 기소 당한 미성년자 관련 소송을 위한 이민법 변호사들의 수요는 지금과 같았다는 의미이
2018-06-21 12:11미국의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1일 ' 트럼프식 외교거래의 기술(Trump’s Art of the Foreign-Policy Deal)' 라는 제목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다섯 가지 외교협상 방식에 대해서 보도했다. 엄청난 위험을 감수할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 하에 계획된 일년 간의 외교활동 후 이번 화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정에서 탈퇴함으로써 유럽의 지도자들을 짜증나게 만들었고, 동맹국들에 대해서 관세와 다른 징벌적인 교역제재 조치로 위협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숙적인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고려 중이다. 지난 금요일에 러시아를 G-8에 재가입시킬 것을 요구한 후에,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담의 주최자인 캐나다 수상 트뤼도를 비난한 후 트뤼도의 미국 교역정책 비판을 이유로 캐나다에서 지난 토요일에 G-7 정상회담 말미에 공동선언문 서명을 거부함으로써 동맹국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데, 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칭찬으로서 말하는 것이다.”라고 행정부의 한 고위관료가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가 대통
2018-06-20 13:00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5일, 미북회담 이후 드러나고 있는 국내 유력인사들의 입장을 정리, 보도했다. 기사는 ‘폼페이오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동맹국(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을 것이며, 한 장 반짜리 합의문에 써놓은 애매한 문장들이 북핵 제거를 위한 굳건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다소 냉소적이고 불만스런 분위기의 문장으로 시작되고 있다. 그는 회담 직전까지 CVID가 절대적인 목표라고 몇 번이나 강조해놓고 합의문에는 막상 CVID를 직접 지칭하는 단어들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합의문 상의 단어만 보고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어쨌든 합의문에는 비핵화를 위한 어떠한 시간 약속도 표시되지 않았다고 워싱턴 포스트(WP)는 지적하고 있다. 다만 베이징을 떠나기 전 폼페이오는 ‘비핵화 추진 속도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의적절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전하며,“중국은 유엔 결의를 전적으로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유엔 결의에는 제재 완화와 관련된 절차도 포함되어 있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그 부분도 고려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에서 핵무기가 완전히 없어지기 전까지 제재는 반드시 유지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
2018-06-18 12:26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 "트럼프,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대 중국 반독점 소송 승리" 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목요일, 미국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중국 비타민 c 제조회사들에 대해 1심에서 부과된 미화 1억4천8백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금 배상 의무가 없다고 결정한 2심 판결을 파기하면서, 현재 미중 무역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세계 경제 규모 1, 2위 국가 간의 무역전쟁을 미국 최고법원에서 다루게 된 이 사건에서, 연방대법원은 9대0 만장일치 판결로 하급심 법원이 중국 정부가 제출한 중국 정부규제정책을 설명하는 자료를 너무 많이 존중했다며이같이 판시했다. 연방 대법원은 따라서 이 사건을 원심인 뉴욕 소재 제2순회법원으로 파기환송하였다. 비타민C 제품의 가격담합과 관련된 이 사건은 2005년에 텍사스 회사인 애니멀 사이언스 프로덕스와 뉴저지 회사인 더 라니스가 허베이 웰컴 파마수티칼, 노스 차이나 파마수티칼 그룹 및 기타 중국의 비타민 C 제조업체들을 미국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되었다. 1심에서 중국 측은 중국법상 중국회사들은 정부가 지정한 가격 체제에
2018-06-18 11:10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성향의 일간지인 뉴욕 타임즈는 지난 12일에 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아시아 담당 국장이었고 현재 조지타운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인 빅터 차의 ‘트럼프와 김정은, 우리를 전쟁의 일보직전에서 구하다 (Trump and Kim Have Just Walked Us Back From the Brink of War)’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빅터 차 교수는 싱가포르의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적인 방식이라서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해도 평화적인 북핵 해결의 시발점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한국 속담이 있다. 어려운 문제에 착수했을 때, 문제의 반절은 이미 해결되었다는 뜻이다. 북한 문제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외교 방식에 많은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를 인정해야만 한다. 5개월 전 만해도 트럼프 행정부와 나의 대화를 비추어 볼 때, 나는 우리가 엄청난 전쟁으로 이어지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군사적 조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대신에, 그것은 일본과 한국에서 수천 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수십 만 명의 희생자를
2018-06-1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