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구원투수로 나선 항공산업
2015년 12월 17일(수)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는 T-50 고등훈련기의 미 공군 수출형 버전인 T-X의 출고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출고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T-X가 미국에 수출될 경우 미국 동맹국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막대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상생 및 부품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우리 정부는 ‘항공산업 2020 비전전략’을 통해 2014년 생산규모 44억 달러, 고용 규모 1.1만 명, 항공산업 관련 기업 수 110여개, 세계 15위 항공산업 국가에서 2020년까지 생산 규모 200억 달러, 고용 규모 7만 명, 항공 관련 기업 수 300여개, 세계 7위권 항공산업 국가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2017년 말 기종이 결정되는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이하 ‘T-X 사업‘) 과 KFX와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를 국내에서 개발하여 해외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즉, 항공산업을 조선산업의 뒤를 잇는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복안인 것이다. T-X 사업은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하여 미군에 납
- 방산전문 성상훈 기자
- 2016-01-13 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