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공공 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대구카톨릭대학교 겸임교수 노권찬 경북대학교 디자인학 박사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급격한 고령화의 진행일 것이다. 공업화 및 산업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었던 1970년대에는 인구 구조의 형태가 고령층이 가장 적은 피라미드형 구조였다. 이후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핵가족화와 더불어 과학기술의 발달로 경제수준이 향상되었고, 이에 따라 유소년과 청장년층 대비 노인 인구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2000년대 들어서는 도시가 발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저출산 및 평균 수명의 연장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였고, 이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예정이며, 2026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노인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중 35%나 차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의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 같은 현상들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