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직후 도발 가능성 증가
북한 김정은이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도서점령 상륙훈련을 참관하고 서남전선해역(NLL 수역)이 위협받고 있어 대응조치를 벼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월 5일 전했다. 김정은은 육해공 장병들과 각종 구경의 포, 잠수함 등 함정, 요격기, 폭격기, 수송기 편대의 섬 상륙훈련을 참관한 후 군함을 타고 바다로 나가 함정을 사열하고 성과를 축하했다. 그는 “우리 조국의 서남전선해역(NLL 수역)은 적들 때문에 때 없이 위협을 받고 있다. 얼마 전에도 적들이 갈겨댄 포탄이 우리 영해에 떨어지는 사건이 있었다. (나는) 이를 매우 엄중시하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원수들이 열점수역(NLL 지칭)에서 잘못 정한 날에 잘못된 선택을 두 번 다시 한다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김정은이 언급한 ‘사건’은 2014년 6월25일과 26일 서해5도 주둔 해병부대가 K-9자주포 등을 동원한 해상사격훈련을 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군 지휘관들에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며 국력인 군력(軍力)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훈련에서 형식주의, 고정격식화, 멋따기(멋 부리기)를 없애고 현대전에 맞게 훈련의 형식과 내용, 방
- 김성만 예비역 해군중장
- 2014-07-28 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