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으면서 육군은 1일과 2일 연 이틀 동안 강도 높은 훈련모습을 공개했다. 1일은 강원도 고성군 동해안 일대에서 육군 8군단이 주축이 되어 해군1함대, 공군8전투비행단과 합동 해상사격훈련을 펼쳤다. 중부전선 일대의 훈련장에서 화력시범을 보인 것과 달리 강원도 고성인근 해안에서 육해공 합동훈련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의 연이은 해상 도발에 대한 육해공 합동 응징의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틀째인 2일에는 비승훈련장에서 항공작전사령부와 육군11사단이 가상의 적 기습도발을 격퇴하는 실전적 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코브라 공격헬기가 가상의 적을 찾아내고 지상의 K1전차와 K21보병전투장갑차와 합동으로 가상의 적을 섬멸했다. 특히 코브라공격헬기는 적의 대공무기를 회피하기 위하여 ‘S’자 고속기동을 하면서 로켓을 발사하여 적을 격파하고 지상에서는 K1탱크가 불을 뿜었다. 2004년에 기계화부대로 바뀐 11사단 화랑부대 화랑부대라고 불리는 육군11사단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8월 27일 경북 영천에서 창설되었다. 전쟁기간 중에는 주로 설악산, 향로봉 등 동부전선에 전투를 벌였다. 화랑부대라는 별칭은 사단 창설 당시 이
불모의 땅에서 65년 만에 국산전투기 전력화(戰力化)공군은 지난 10월 30일(목), 박근혜 대통령과 황진하 국방위원장 한기호의원 그리고 군내 주요 인사, 지역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원주기지에서 「국산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FA-50은 TA-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전투기로 개발되었다. 1982년 9월 대한항공과 삼성정밀주식회사가 미국 노스롭사(Northrop社) 및 제너럴일렉트릭사(General Electric社)와의 기술제휴로 일명 제공호라 불리는 F-5F 전투기를 국내에서 처음 조립하여 공군이 보유한 이후 32년만에 순수 국내설계 및 제작한 국산전투기 FA-50을 전력화 하게 되었다.FA-50 전력화의 의미FA-50은 총 60대가 실전배치되어 노후된 F-5E/F를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FA-50은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DATA-LINK16'을 탑재함으로서 장차 미래항공전을 수행할 기반을 구축했다. 'DATA-LINK16' 탑재의미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이지스함, F-15 전투기의 전투 정보 DATA를 공유할 수 있음을 뜻한다.FA-50의 제한된 레이더 범위를 극복하고 전장의 상황을 폭넓게 보고
이순신 장군과 박정희 대통령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명량]이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로는 1977년 영화 난중일기가 있었다. 故김진규씨가 주연을 했던 영화 난중일기는 흥행에서는 참패를 했다. 너무 뻔(?)한 레퍼토리에 모형을 이용한 조잡한 해전 영상은 영화의 질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이번에 이순신 장군을 다룬 영화 [명량]은 대히트를 기록 중이어서 이순신장군을 대하는데 있어서 그나마 면목이 서는 듯하다. 사실 이순신 장군이 民族의 聖雄으로 추앙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박정희 대통령이 현충사를 짓고 광화문 한 복판에 이순신장군 동상을 세우면서 온 국민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박정희대통령이 군인으로서 이순신 장군을 제대로 본 덕분일것이다.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무찌르는 모습만 본다면 통쾌하겠지만 임진왜란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이었다. 당시 인구의 30%가 줄어들 정도였다. 왜군은 부산포에 상륙한지 보름 만에 서울을 함락시켰다. 이 때문에 명나라는 조선을 의심할 정도였다. 이토록 빨리 왜군이 서울을 점령한 것은 조선이 왜군에 협력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당시 조선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