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최근 2번째 탄도미사일 핵잠수함(SSBN)의 진수식을 비샤카파트남 소재 조함 센터(SBC)에서 비밀리에 거행하였다. 인도의 아리한트급 SSBN은 1974년 이후 신기술함(ATV) 사업에 따라 러시아의 기술지원과 더불어 국방연구개발기구(DRDO), 핵연구센터가 주축이 된 핵에너지성(DAE) 및 해군과 공동으로 개발 추진했다.
DAE는 고농축 우라늄(40%)으로 출력이 83㎿인 원자로의 시제품 S-1을 2006년에 가동한 바 있다. 2번째 아리한트급 SSBN(아리가트함)은 2009년에 착수하여 2011년 7월에 SBC에서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킬로급 디젤공격잠수함에 비해 30% 길어진 전장이 110m이며 DRDO에 의해 개발되어 핵탄두가 장착된 사거리 700~750㎞ K-15 사가리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4기를 탑재했는데, 이는 2016년 3월 선도함인 아리한트함에서 K-15를 발사한 사례가 있다. 선도함 아리한트함은 1998년 건조에 착수하여 2009년 7월 진수, 2013년 8월 탑재한 원자로 가동 및 2016년 8월 인도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2006년 S5 프로젝트라고 알려진 13,500톤 차세대 핵미사일 잠수함 개발계획을 승인, 2015년에 사업을 착수 하여 2021년 함건조 시작 예정 (출력 150~190㎿의 원자로 탑재 예정)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India Launched its Second Arihant-class SSBN Ballastic Missile Submarine Arighat, navyrecognition.com, 국방기술품질원>